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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하면서 눈물 찔끔 났네요...

울컥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4-06-04 10:10:10

저번 지방선거땐 귀찮아서, 누구 찍어야될지 몰라서 투표안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세월호사건이 저를 변화시켜버렸지요...

투표하고 나오는데...갑자기 울컥 하면서 눈물이 나오데요..

누가 보면 이상하게 생각하겠죠...얼른 총총히 걸어나왔습니다...

 

어제 49재때 비가 하루종일 내리는게 마치 아이들 눈물같아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오늘 이렇게 유난히 더 화창한건....투표많이 하라고...

그래서 꼭 진실을 밝혀달라고 그렇게 얘기하는것만 같습니다...

 

아참 이상한게,

저희집에서 엎어지면 코닿을곳에 중학교가 있고 거기서도 투표를 하는데...

저는 꼭 두 블럭 떨어진 곳의 초등학교에서 투표하도록 되어있더라구요..

일부러 귀찮아서 투표안하게끔 만들려는 술책인지 몰라도...

저같은 분 계신가요?

 

 

IP : 121.166.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낰
    '14.6.4 10:16 AM (24.209.xxx.75)

    네....세월호 잊지 않고 투표해 주셔서 감사해요.
    잊지 않겠습니다.

  • 2. 호수
    '14.6.4 10:20 AM (182.211.xxx.30)

    이번 선거는 진짜 더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세월호의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는 이땅에서 그런 안타깝고 허망한 희생이 없도록 우리의 소중한 한표 제대로 행사해야 합니다. 남은 우리 아이들이 세월호 고귀한 아이들의 몫까지 살아낼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토대를 만들어 줍시다

  • 3. 40대 화난 엄마
    '14.6.4 10:29 AM (121.165.xxx.224)

    저는 안내문 가져간 덕에 확인이 빨라서 1착으로 투표했네요.(경기도)
    이번 세월호 참사는 저의 모든 것을 많이 변하게 했습니다. 세월호 탑승했었던 참사의 피해자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생존자들..남은 가족들 모두 힘내세요.

  • 4. ...
    '14.6.4 10:30 AM (218.147.xxx.206)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16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투표뿐입니다.

  • 5. 아..
    '14.6.4 12:32 PM (112.166.xxx.113)

    저도 눈물이 ㅜㅜ

  • 6. 자끄라깡
    '14.6.4 2:13 PM (220.72.xxx.243)

    아까 저기 90넘은 노모가 마지막일지도 모를 투표를 하시고 왔다고.

    원글님도 권리 포기 마시고
    지금처럼 투표 해주세요.

    우리 모두를 위해서,우리 다음세대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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