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정치는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젊은 시절을 보냈다.
당연 선거. 투표 나에겐 아무 관심도 없고 그저 나이지긋한 어른들이나 남자들이나 관심갖고 투표하면 되는줄 알았다.
그러다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었다는 뉴스
대통령과 함께 노란색바다를 이루며 환호하는 무리들의 사진을 보면서
어라?? 모야?? 저 젊은 사람들은 누구야?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어떤사람이야?? 그러나 그관심도 잠깐...
다시 나의 일상에 빠져들었고 그때부터 정치의 파도가 출렁이기 시작하면서 나같은 사람도 정치뉴스를 보고 기사를 읽게 되었다.
대통령탄핵. 대통령서거.
이때까지만해도 어째 이런일들이 있나
이나라가 어찌되려는가 생각만하고 있었다.
그동안 수없었던 촛불도 내게는 먼 세상일이었을뿐이고....
광우병 미친소고기 수입...
연일 전국으로 번져가는 촛불의바다...
그런데 정부의 미친대응이 내 심장을 요동치게했다.
나같이 어리숙한 국민도 분노하게하고 공부하게하고 나를 위해 반대해야한다는걸 깨닫게해주었다.
세월호의 침몰로 우리 아이들의 고통의 비명이 나를 더 이상 가만히있지 못하게했다.
오늘 나는 쉬는날임에도 일찍 일어나 다른날보다 더 공들여 화장하고 옷도 차려입고 투표장에가서 소리없는 나의 외침을 투표로 외치고왔다.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정치인은 내게 필요없다.
그들은 대통령이 찍어주면 되니까.
나는 나를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나를 위해 일해줄 일꾼을 뽑고왔다.
오늘은 대통령경호대원을 뽑는게 아니라
나를위한 일꾼을 뽑는 날이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변화시켜줬지
이명바근혜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14-06-04 09:42:11
IP : 223.62.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브낰
'14.6.4 9:43 AM (24.209.xxx.75)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정치인은 필요없다222222
2. qqqq
'14.6.4 9:46 AM (110.8.xxx.206)지금 정부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를 위한 정부가 되었어요..투표로 심판해야죠...저도 방금 투표 다녀왔어요...
3. 416
'14.6.4 10:33 AM (211.195.xxx.170)저는요
이면박이가 정치에 관심을 두게 해줬지요~~~~~
그 많은 비리를 보면서
젊은이들 투표하세요
젊은이들 투표도 안하면서 불공정,불평등 탓할건 아닌거 같은데~~~~
나주에 자기 밥그릇 찾는건데4. 자끄라깡
'14.6.4 2:19 PM (220.72.xxx.243)저도 명바기 때문에 확 돌았어요.
설마 대운하를 하랴,설마 미국산 소고기를,설마FTA를 하랴......
다~했잖아요. 뱀같은 시키
푸른옷 입을 때까지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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