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변화시켜줬지

이명바근혜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4-06-04 09:42:11
예전엔 정치는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젊은 시절을 보냈다.
당연 선거. 투표 나에겐 아무 관심도 없고 그저 나이지긋한 어른들이나 남자들이나 관심갖고 투표하면 되는줄 알았다.

그러다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었다는 뉴스
대통령과 함께 노란색바다를 이루며 환호하는 무리들의 사진을 보면서
어라?? 모야?? 저 젊은 사람들은 누구야?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어떤사람이야?? 그러나 그관심도 잠깐...
다시 나의 일상에 빠져들었고 그때부터 정치의 파도가 출렁이기 시작하면서 나같은 사람도 정치뉴스를 보고 기사를 읽게 되었다.
대통령탄핵. 대통령서거.
이때까지만해도 어째 이런일들이 있나
이나라가 어찌되려는가 생각만하고 있었다.
그동안 수없었던 촛불도 내게는 먼 세상일이었을뿐이고....

광우병 미친소고기 수입...
연일 전국으로 번져가는 촛불의바다...

그런데 정부의 미친대응이 내 심장을 요동치게했다.
나같이 어리숙한 국민도 분노하게하고 공부하게하고 나를 위해 반대해야한다는걸 깨닫게해주었다.

세월호의 침몰로 우리 아이들의 고통의 비명이 나를 더 이상 가만히있지 못하게했다.

오늘 나는 쉬는날임에도 일찍 일어나 다른날보다 더 공들여 화장하고 옷도 차려입고 투표장에가서 소리없는 나의 외침을 투표로 외치고왔다.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정치인은 내게 필요없다.
그들은 대통령이 찍어주면 되니까.
나는 나를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나를 위해 일해줄 일꾼을 뽑고왔다.

오늘은 대통령경호대원을 뽑는게 아니라
나를위한 일꾼을 뽑는 날이다.


IP : 223.62.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낰
    '14.6.4 9:43 AM (24.209.xxx.75)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정치인은 필요없다222222

  • 2. qqqq
    '14.6.4 9:46 AM (110.8.xxx.206)

    지금 정부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를 위한 정부가 되었어요..투표로 심판해야죠...저도 방금 투표 다녀왔어요...

  • 3. 416
    '14.6.4 10:33 AM (211.195.xxx.170)

    저는요
    이면박이가 정치에 관심을 두게 해줬지요~~~~~
    그 많은 비리를 보면서
    젊은이들 투표하세요
    젊은이들 투표도 안하면서 불공정,불평등 탓할건 아닌거 같은데~~~~
    나주에 자기 밥그릇 찾는건데

  • 4. 자끄라깡
    '14.6.4 2:19 PM (220.72.xxx.243)

    저도 명바기 때문에 확 돌았어요.

    설마 대운하를 하랴,설마 미국산 소고기를,설마FTA를 하랴......

    다~했잖아요. 뱀같은 시키
    푸른옷 입을 때까지 지켜본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368 성동격서. 1 .. 2014/06/11 1,136
387367 밀양 송전탑 아침 기사 눈물나네요. 14 빛나는무지개.. 2014/06/11 3,594
387366 윤두현 靑홍보수석 ”국민과의 소통 위해 최선” 2 세우실 2014/06/11 804
387365 구원파 엄마들? 잡는다고 저리 많은 경찰을 투입하나요? 16 경찰 600.. 2014/06/11 2,628
387364 아기 열이 39도인데.. 20 .. 2014/06/11 13,575
387363 EBS영어 프로에 선현우라는 사람이 나오던데.. 2 ..... 2014/06/11 4,069
387362 이자스민? 4 궁금 2014/06/11 1,660
38736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11am] 물그릇 올려놓고 포크 든 朴.. lowsim.. 2014/06/11 869
387360 밀양..............ㅠㅠ 12 알몸저항 2014/06/11 2,335
387359 길냥이새끼도 건강한데 제가 데려온 냥이들은.. 8 냥이 2014/06/11 1,576
387358 ㅠㅠㅠㅠㅠㅠㅠㅠ 2 하진222 2014/06/11 1,029
387357 밥만 먹음 눕고 싶어져요. 7 매일시시때때.. 2014/06/11 2,489
387356 왕따란 어디까지를 왕따라 느끼는걸까요? 16 왕따란? 2014/06/11 3,840
387355 2014년 6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6/11 889
387354 수도권지역 초등여름방학 언제부터에요? 2 방학 2014/06/11 2,300
387353 초록마을 이용하시는 분께 여쭈어요. 8 유기농매장 2014/06/11 2,387
387352 스킨십 갱스브르 2014/06/11 1,282
387351 ‘동족상잔’의 참극이 남긴 교훈을 깨달으며 스윗길 2014/06/11 649
387350 관광지에 사랑의 열쇠 좀 안매달았으면 좋겠어요.세느강 다리난간도.. 5 ㅇㅇ 2014/06/11 2,433
387349 세월호 재판 시작, 외신 관심 집중 2 light7.. 2014/06/11 1,091
387348 10억에 집 매매시 일반적인 매매수수료가 어떻게 되나요? 1 복비 2014/06/11 1,513
387347 유럽, 어린이 두명 동반 호텔 예약 할 때 2 너무궁금 2014/06/11 4,040
387346 대한민국 여성의 힘을 믿습니다. 흠... 2014/06/11 1,192
387345 지금 팩트 티비 보세요,, 악에 뻗친 시민들 11 ㅇㅇ 2014/06/11 5,727
387344 안녕들 하신지요. 지금 팩트티비 생중계 3 냐옹냐옹 2014/06/11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