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변화시켜줬지

이명바근혜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4-06-04 09:42:11
예전엔 정치는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젊은 시절을 보냈다.
당연 선거. 투표 나에겐 아무 관심도 없고 그저 나이지긋한 어른들이나 남자들이나 관심갖고 투표하면 되는줄 알았다.

그러다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었다는 뉴스
대통령과 함께 노란색바다를 이루며 환호하는 무리들의 사진을 보면서
어라?? 모야?? 저 젊은 사람들은 누구야?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어떤사람이야?? 그러나 그관심도 잠깐...
다시 나의 일상에 빠져들었고 그때부터 정치의 파도가 출렁이기 시작하면서 나같은 사람도 정치뉴스를 보고 기사를 읽게 되었다.
대통령탄핵. 대통령서거.
이때까지만해도 어째 이런일들이 있나
이나라가 어찌되려는가 생각만하고 있었다.
그동안 수없었던 촛불도 내게는 먼 세상일이었을뿐이고....

광우병 미친소고기 수입...
연일 전국으로 번져가는 촛불의바다...

그런데 정부의 미친대응이 내 심장을 요동치게했다.
나같이 어리숙한 국민도 분노하게하고 공부하게하고 나를 위해 반대해야한다는걸 깨닫게해주었다.

세월호의 침몰로 우리 아이들의 고통의 비명이 나를 더 이상 가만히있지 못하게했다.

오늘 나는 쉬는날임에도 일찍 일어나 다른날보다 더 공들여 화장하고 옷도 차려입고 투표장에가서 소리없는 나의 외침을 투표로 외치고왔다.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정치인은 내게 필요없다.
그들은 대통령이 찍어주면 되니까.
나는 나를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나를 위해 일해줄 일꾼을 뽑고왔다.

오늘은 대통령경호대원을 뽑는게 아니라
나를위한 일꾼을 뽑는 날이다.


IP : 223.62.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낰
    '14.6.4 9:43 AM (24.209.xxx.75)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정치인은 필요없다222222

  • 2. qqqq
    '14.6.4 9:46 AM (110.8.xxx.206)

    지금 정부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를 위한 정부가 되었어요..투표로 심판해야죠...저도 방금 투표 다녀왔어요...

  • 3. 416
    '14.6.4 10:33 AM (211.195.xxx.170)

    저는요
    이면박이가 정치에 관심을 두게 해줬지요~~~~~
    그 많은 비리를 보면서
    젊은이들 투표하세요
    젊은이들 투표도 안하면서 불공정,불평등 탓할건 아닌거 같은데~~~~
    나주에 자기 밥그릇 찾는건데

  • 4. 자끄라깡
    '14.6.4 2:19 PM (220.72.xxx.243)

    저도 명바기 때문에 확 돌았어요.

    설마 대운하를 하랴,설마 미국산 소고기를,설마FTA를 하랴......

    다~했잖아요. 뱀같은 시키
    푸른옷 입을 때까지 지켜본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537 왜 머리 감지 않은 날 얼굴은 더 건조해지는지 모르겠어요. 2 궁금이 2014/06/14 1,434
388536 치아미백 집에서 하는 법 없을까요? 4 화이트 2014/06/14 4,459
388535 어제가 효순이 미선이 12주년이였네요 9 ... 2014/06/14 1,110
388534 남 사생활. 그만 ... 2014/06/14 1,046
388533 마녀의연애 보는데 전노민 참잘생겼네요 8 꽃중년 2014/06/14 3,429
388532 저도 그냥 계속 이렇게 살아가야 할까요? 6 ..... 2014/06/14 1,886
388531 영어.. 매끄럽게 해석해주실 분 안계시는지.. 2 ㄱㄴ 2014/06/14 1,131
388530 이광고 진짜 웃기네요ㅋㅋ 4 마더순 2014/06/14 2,921
388529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6.14) - '문창극 기용' 박근혜,.. lowsim.. 2014/06/14 1,284
388528 가지나물만 하면 싱거워요? 5 ... 2014/06/14 2,170
388527 욕심 다스리는 법..알려주세요.. 4 궁금 2014/06/14 1,765
388526 주방에 보일러가 있어도 괜찮나요? 3 몰라서 2014/06/14 1,553
388525 95년전 이완용 의 3.1운동에 대한 경고문에서 문창극 발견 매국노유전자.. 2014/06/14 978
388524 관공서에 있는 나무에 살충제 많이 뿌리나요? 3 궁금 2014/06/14 961
388523 기분이 너무 꿀꿀한데 지갑 사러 갈까요 4 ㅜㅜ 2014/06/14 2,166
388522 선생님들 161명 3차 교사선언 하셨네요 4 바뀐애하야 2014/06/14 2,100
388521 심한 입냄새가 나는 학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26 /// 2014/06/14 13,579
388520 부동산에서 일하게 되었는데요. 2 부동산 블로.. 2014/06/14 2,140
388519 렌즈콩(lentil)콩이 그렇게 몸에 좋다는데 혹시 살도 빼주나.. 8 ..... 2014/06/14 3,177
388518 아이샤도우와 아이라이너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아이샤도우 .. 2014/06/14 2,140
388517 싱가폴의 퀴신보라는 해산물디저트부페 괜찮은가요 ? 1 ........ 2014/06/14 1,712
388516 김굽기-어떻게하나요..? 5 알려주세요 2014/06/14 2,680
388515 붉은반점 콩알만한 두드러기 색소남을까요? .. 2014/06/14 1,031
388514 오늘밤 8시 세계는 지금 "브라질 월드컵 누구를 위한 .. 1 ㅇㅇ 2014/06/14 1,236
388513 물건을 구매했는데, 배송지연으로 판매업체에게 화냈어요 3 2014/06/14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