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아들 사회성이 걱정되요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4-06-04 08:52:46
초4아들이 친구관계가 좀 냉정한거같아요
어제 아들이 저랑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전화해서 지금 게임에 접속해서 뭘 해달라고 하더군요 우리애는 지금은 곤란하고 이따 저녁때 해주겠다고 했는데 친구가 계속 지금 접속하라고 요구하니 얘가 갑자기
"내가 니 하수인이냐? 지금당장 접속하라니?? 내가 니 하수인이야?" 라고 버럭 화를 내는거에요
좀 많이 친한 친구였는데 대뜸 그러더라구요
좋게말해야지 왜그러냐하니 이렇게 하지않으면 무시하고 우습게 안다고 하구요
지난번엔 친한친구가 새로 스마트폰을 사서 울아들에게 "전번까" 라고 장난식으로 말했는데 "내가 니 호구냐?? 니가 까라면 까야되냐?"라고 정색하고 받아치더라구요
아이는 이렇게 하지않으면 빵셔틀된다고 하더군요
결국 그 친구가 며칠뒤 우리애한테 웃으면서 "오퐈~~~전번좀 가르쳐주세요~~~"하니 우리애가 무슨 은혜 베풀듯 전번을 가르쳐주는걸 보니 친구관계는 나쁘지 않은거같지만
저는 이런점들이 너무 걱정되요
지금이야 어리니까 금방 다 잊어버리고 놀지만
매사 친구관계가 이런식이면 점점 커갈수록 친구들이 우리애를 싫어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근데 또 보면 지가 좋아하는 친구 몇몇은 엄청나게 잘해줘요
어쩜 저럴까 싶은정도로 자상한데 보통은 저렇게 적대적이에요
친구들이 카카오스토리 친구요청을 하면 친한아이만 수락하고 나머지는 무시하구요
10명이 신청하면 2-3명만 수락하고 나머지는 무시하는데
제가 또 너무 그러지 말라고 그까짓게 뭐라고 친구가 요청하면 그냥 다 받아주라고 기분나쁠수 있지 않겠냐 하니
싫은걸 어떡하냐고 간섭말라는 태도네요
저는 사회성이 정말 좋아서 친구나 어울리는 사람이 두루두루 많은데 그게 제가 어느정도 맞춰주기때문이죠
이런점들이 필요한데 아이가 이렇게 폐쇄적인 친구관계로 자라는게 걱정되네요 남자애들 키우시는 분들 다른집 애들은 이렇지 않죠? 보통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지않나요 정말 걱정되요
IP : 175.213.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언
    '14.6.4 8:59 AM (182.221.xxx.12)

    7살 아들 키워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긴 해요..^^

    그래도 어리버리 따라가는 아이보다 훨 낫다고 봐요.
    저는 아드님이 자기 앞가림 잘하고 괜찮은데요

    원글님이 너무 착한신 거 아닌 지....^^

  • 2. 루나틱
    '14.6.4 9:01 AM (58.140.xxx.12)

    뭐 어렸을때 까칠한 애들도 있고.. 그래요 그게 평생가면 문제겠지만... 언젠가는 현실을 알게 되겠죠

    우언// 저게 앞가림을 잘하는건가요;;; 쓸때 없이 성질 내는거죠;;

  • 3. 애고
    '14.6.4 9:08 AM (183.97.xxx.209)

    걱정되시겠네요.
    저는 저런 스타일이 너무 싫은지라...
    잘 타이르셔야 할 것 같네요.

  • 4. 아무래도
    '14.6.4 9:15 AM (221.146.xxx.179)

    한국사회에서는 둥글둥글한게 좋죠..
    이렇게.쳐내고 저렇게 쳐내다가 외로워집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심스래 가르쳐쥬심이좋을것같아요

  • 5. 긴허리짧은치마
    '14.6.4 9:19 AM (124.54.xxx.166)

    사내놈들은 서열에 민감하다고하대요
    자기 아래라고 생각하고 뭉개는듯해요
    같이 어울리면 비슷한서열될까봐하는것같고

    본인이랑 비슷하거나 위쪽아이들이랑만 어울리려고 하는것같네요
    타이른다고 말들을것같지 않습니다만.

  • 6. 루나틱
    '14.6.4 9:20 AM (58.140.xxx.12)

    221.146.xxx.179// 한국사회가 문제가 아니라 좀 순화해서 까칠하다고 한것이지 저런 성격을 좋아할 문화는 아무데도 없습니다(혹시 있을지도?;;;; 어딘가에;;)...... 빵셔틀 안되려고 한다기에는 그럼 빵셔틀 아닌 애들은 다 저렇다는것은 아닐테고;;; 한국사회에서의 둥글게 둥글게란 남이 잘못해도 참고... 좋은게 좋은거고... 눈도좀 감아주고 하는것이지 저렇게 아무 문제 없는 일에 저러는건 한국사회의 둥글게가 아니죠

  • 7.
    '14.6.4 9:57 AM (112.150.xxx.31)

    아이가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하고 군림하려고 하네요.
    다행히 엄마가 문제점을 알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595 서영석 - 투표하면 부산경기도 뒤집어진다 / 보수층 결집보단 야.. 3 lowsim.. 2014/06/02 1,206
386594 급! 도움절실)))마루바닥에 계란한판을 다 깼어요ㅠㅠㅠ 6 계란한판 2014/06/02 3,273
386593 환경미화원들 “정몽준, 우리가 일회용 쓰레기인가” 성명 2 샬랄라 2014/06/02 2,015
386592 현미랑 콩이랑, 여쭤봐도 될까요? 7 ㅇㅇ 2014/06/02 1,129
386591 부모님 생신장소 분당이나 판교 1 ㅇㅇ 2014/06/02 1,923
386590 새누리 앵벌이 퍼포먼스에 반박.jpg 6 1126 2014/06/02 2,032
386589 아이가 점액질 코피를 쏟는데요. 12 중2 2014/06/02 5,245
386588 투표시간이 오후 6시까지네요 1 투표시간 .. 2014/06/02 1,093
386587 개표관람신청 거부당했어요 13 대전 2014/06/02 3,233
386586 정몽준이 역전 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는데 걱정이네요 9 .. 2014/06/02 3,165
386585 중학생 이상에서 영어공부 좋아하는 아이 많을까요? 3 2014/06/02 1,290
386584 오늘 생일인데 뭐 할까요? 11 생일자 2014/06/02 1,209
386583 남경필 ”경기도에서 승리못하면 박근혜정부 흔들려” 22 세우실 2014/06/02 3,102
386582 새누리, 세월호 국조 첫 일정 불참 1 니들의본색 2014/06/02 958
386581 조희연 펀드 4 .... 2014/06/02 1,110
386580 농약이 방부제 효과도 있나요? 3 ........ 2014/06/02 905
386579 충남도지사 후보... '안.희.정' ---> 오유 베오베 13 오유 펌 2014/06/02 1,699
386578 모기 물려서 발목이 퉁퉁 부었는데요 ㅠ 7 ... 2014/06/02 2,041
386577 예언 2 .. 2014/06/02 1,349
386576 [원또승리기원] 혹시... kt연봉 좀 아는 분 계세요...? 3 -- 2014/06/02 1,931
386575 복도에 재활용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 봉지 내놓는것도 소방법 위.. 4 .. 2014/06/02 5,418
386574 박근혜를 지켜주자는 현수막 신고하세요. 2 1390 2014/06/02 1,101
386573 인사담당자님 조언부탁- 4대보험 납입료... 3 인사담당 2014/06/02 912
386572 농약급식의 진실 4 시민 2014/06/02 842
386571 82생활 급 질문))))) 17 무무 2014/06/02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