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체해본 게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
삼십대중반 애기엄마에요.
그런데 요 이주동안 증세가 심상치 않은데
갑자기 음식냄새 맡으면 헛구역질이 나고
소화안되고 더부룩하고
머리도 계속 띵하니 아파요.
어제랑 오늘은 그나마 국에 말아서
몇숟갈 뜨고나서 다 토했구요.
임신인가 했는데 바로 그저께 생리시작했네요.
임신테스트도 해봤는데 아니었구요.
외할머니가 위암으로 돌아가셔서
식구모두 위내시경은 자주 하는 편인데
전 해외에 거주해서
마지막으로 한건 2년전이에요.
어제랑 오늘 너무 심하게 토하니
큰애가 눈물이 글썽글썽하며
엄마 괜찮냐고 하네요.
일단 어제 패밀리닥터에게 전화걸어
제일 빠른 날짜로 잡은게 다다음주월요일이네요.
계속 이 증상이 지속되면
Urgent care같은데라도 일단 가보는게 좋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 가야할 정도인지...
미즈오키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4-06-04 05:39:51
IP : 72.198.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보세요
'14.6.4 5:58 AM (24.168.xxx.26)체했다고 생각하고 넘기면 안될듯해요
큰 도시에 사신다면 ER에 가보시구요
패밀리닥터한테 가능한 빨리 몇일안에 잡아돌라고 하세요 응급상황이면 하루 이틀안에 잡아주는 패밀리닥타 많아요
단순한 stomach upset 이면 다행이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잘 살펴보고 의사와 이야기 하세요
우선은 제산제 먹어보시고 증상 하나하나를 다 기록했다가 의사한테 말하세요
괜찮아 지길 바랍니다2. 혹시
'14.6.4 6:00 AM (59.4.xxx.8)설사나, 오른쪽 견갑골쪽은 안아프세요?
3. 그 정도로는
'14.6.4 6:06 AM (99.226.xxx.152)ER 가셔도 아마 되돌려 보내질겁니다.
양배추 데쳐서 억지로라도 좀 먹어보시구요(염증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병원갈때까지 유기농 가게에 가서 액티브+15 정도 되는 마누카 꿀 사서 매일 일어나자마자 빈속에
한 술 드세요(드시고 나서 1시간 동안 절대 물 드시지 마시고요). 하루 먹을 수 있는 용량 최대까지 드셔 보세요. 그래도 이 방법이 민간요법으로는 최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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