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상사가 징글징글하게 싫어져본적 있으신가요?ㅜㅜ

.....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4-06-03 22:58:47

20년 직장생활에 처음 있는 일이네요.

업무상 너무 가까워져서인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져서인지..

협오감이 점점 커지더니

이젠 보면 경기할 정도로 싫어요.

어쩌다 옷깃이 스치면 소름이 쫙..

왜 그런가 곰곰 생각해봤는데..

여러가지 안 좋은 버릇이 늘 거슬려왔다가

업무상 스트레스가 심해지니까..

이분이.. 업무 챙기기 시작하면.. 참.. 앞뒤 안가리면서 사람을 쪼입니다.

근데 요령이 없다보니

참 묘하게 기분나쁘고 숨막히게 해요.

이를테면..

아침에 출근해서

핸드백을 서랍에 넣으려는 찰라

불러서..

뭐뭐 됐냐고 물어본다던가..

다른 팀과 업무협의 할때 그쪽 입장은 생각지도 않고

무례하게(본인은 몰라요) 일방적으로 지시한다던가..

 

오죽하면 휴일에 일하러 나오질 못하겠어요.

상사랑 마주칠까봐.

전엔 안그러더니..

요즘엔 수시로 제가 나올만한 시간에 출근하네요.

여유있게 업무를 의논하고 싶은 눈치지만

근무시간에만 얼굴을 맞대고 있어도 숨이 막힐정도에요,

이러다 공항장애 생길듯,,,

IP : 203.142.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
    '14.6.3 11:04 PM (59.187.xxx.13)

    나약한 저는 그 스트레스를 못 이겨서 그만 뒀습니다.
    딱 그 이유로요.
    죽을 것 같아서 아니, 제가 일 낼거 같아서요.ㅜㅜ

  • 2. 치료받으세요
    '14.6.3 11:09 PM (223.62.xxx.25)

    직장인중 공황장애 우울증 많아요
    상담이랑 약 꼭 드세요
    좋아지면 약끊으면되요

  • 3. 리이ㅏ러
    '14.6.3 11:21 PM (14.35.xxx.82)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들의 70%는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고, 월급이 적어서가 아니고..다름아닌 힘겨운 인간관계라고 합니다
    꼴뵈기싫고.치떨리는인간 안볼려고
    떠나게되지요

    하지만.진상질량보존의법칙.또라이법칙이라고있습니닫
    여기진상보기싫어서
    그만두고,다른데가면.그곳에 또한 또다른진상.또라이가있고요

    현재직장에서 꼴보기싫은인간있었는데
    고맙게도 그인간이 그만둬도
    그후에
    또다른 진장.또라이가 생긴다는증상으로 이른바
    진상질량보존의 법칙이라고 대대로 명맥이어이져 오고있습니다

  • 4. 저도...
    '14.6.3 11:28 PM (218.144.xxx.157)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리는 인간 2명이 있어요. 잊혀지질않네요...

  • 5. 맨정신불가
    '14.6.4 12:30 AM (175.125.xxx.143)

    같은 고민으로
    매일 매일 도닦고 지냅니다

    내가 도통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 6. 그나마
    '14.6.4 12:32 AM (112.149.xxx.115)

    다행인건.. 몇달만 지나면 발령날수있을것같아요.
    근데 하루하루가 참 힘드네요.

  • 7. 맨정신불가
    '14.6.4 12:32 AM (175.125.xxx.143)

    속으로 쟤도 참 불쌍한 사람이다
    그러고 달래요ㅠㅠ

  • 8. 그쪽은
    '14.6.4 12:33 AM (112.149.xxx.115)

    제가 자기랑 엄청 잘 맞는다 생각하고 있답니다.ㅜㅜ
    정작 저는 혐오스러워 미치겠는데 말이지요.
    먹고 사는게 뭔지..

  • 9. 그래도 전 액수가 중요
    '14.6.4 12:14 PM (114.205.xxx.124)

    돈이 많으면 그래도 참아지는데
    그것도 아니면 나가야될듯.
    전 사람들 다 좋고 사장님도 좋았는데
    돈이 적어서 이직했네요.
    지금 직장은 괴롭지만.. 그래도 옮기기 잘한듯.
    시간은 금!!! 같은 시간 일하고 돈 훨씬 적게 받으면
    이게 더 참기 힘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888 수많은 쇼핑사이트 회원탈퇴하고 재가입해 보신분있나요? 2 == 2014/07/11 1,596
396887 메일이 반송되었는데 반송사유가 해석이 안되어서요 도와주세요 2 플리즈 2014/07/11 1,057
396886 김치 종류 중에 젤 만드기 쉬운 김치가 뭔가요? 19 김치 2014/07/11 2,693
396885 1년전 냉동한 소고기 먹어도 될까요? 7 .... 2014/07/11 6,811
396884 모공때문에 정말 우울증이올것같아요 도와주세요ᆢ 4 hp 2014/07/11 3,421
396883 애주가여러분 술 추천좀요..^^ 22 123 2014/07/11 1,984
396882 오이지는 며칠후부터 먹는거에요? 1 주나 2014/07/11 1,316
396881 목화솜 방석 세탁후 어떻게 말려야하나요? 5 코튼 2014/07/11 2,087
396880 집값 떨어진다며 입주를 막은 아파트 3 제경험 2014/07/11 2,805
396879 단시미님 오이지가 국물이 쌀뜨물처럼 하얗게 됐어요. ... 2014/07/11 1,172
396878 덥나요? 3 2014/07/11 951
396877 꿈에 좋은 꿈 꾸면 실제로 3 waitin.. 2014/07/11 2,560
396876 사주에 관인상생 재생관이 뭐에요? highki.. 2014/07/11 7,020
396875 별거중...상대녀가 준 시계를 아들에게 준 남편 6 알바하니 2014/07/11 2,190
396874 베스트글보고 윰차뜻 알았네요 ....ㅋㅋㅋ 13 2014/07/11 3,038
396873 중학교도 학년말에 교원 평가하나요? 1 문의 2014/07/11 892
396872 세월호 서명 개인적으로 500명 넘게 받았네요 12 아마 2014/07/11 1,176
396871 이가 어느 정도로 흔들려야 빠지나요? 3 첫니 2014/07/11 1,799
396870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7.11) - 정성근에 월북권유당한 김.. 2 lowsim.. 2014/07/11 1,177
396869 정성근 인사청문 '위증논란' 끝 파행(종합) 2 세우실 2014/07/11 1,494
396868 테팔 후라이팬이요.... 얼음커피 2014/07/11 1,026
396867 젤네일 하면 손톱 갑갑한가요?? 7 젤네일 2014/07/11 3,674
396866 고3 지금 성적이 수능 성적일까요? 4 성적에도 중.. 2014/07/11 2,316
396865 [잊지않겠습니다] 82 엄마당 거리서명 2,806 + 500 +.. 10 청명하늘 2014/07/11 1,226
396864 세월호 특별법 제정, 191명의 국회의원 서명 3 특별법 2014/07/11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