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딸아이구요..
아이방에 컬렉션을 보면..
음 지금은 포켓몬에 빠져서..
카드는 백장은 족히 넘을것 같구요..
피규어에..온갖것들 다 있구요..
그리곤 지금은 반에 남자아이들과 계속 딱지 치기를 하면서 어울리는것 같아요..
원래 학교 생활이나 유치원 생활 이런거 거의 이야기 안하는 아이였는데..
요즘엔 오면 하루종일 남자아이들과 딱치 치고 카드 교환한 이야기만 주구줄창입니다...
아이 가방엔 포켓몬 카드며 딱지 가방 한가득이구요..(아이 담임선생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지고 오지 못하게 하고 그러진 않으시는것 같아요.. 일1학년때는 안가지고 다녔었는데 2학년되고서는 가방 한가득 카드와 딱지가..)
그래서 제가..어제는 여자아이들하고는 놀지 않냐고 물으니..
재미가 없어서 못 놀겠데요..아흑..
서로 팔찌 자랑하고 그런게 자기는 재미가 별로 없고..
남자아이들이랑 딱지 치고 카드 교환하고 노는게 훨씬 재밌다고..
여자아이들하고 노는건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요..
주변에 선배 엄마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 가면 여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하고만 어울린다고 하고..그런데..
아직 저학년이니 이러다..
점점 나이가 들면 딸아이도 여자아이들하고 어울리고 그럴까요..
별게 다 걱정이다 하실것 같은데 딸아이가 외동아이고..
괜히 이제 점점 학년 올라 가면 남자 여자 갈라져서 논다고 하는데..
혹여나 딸아이는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괜히 왕따라도 당하는것이 아닐까 싶고..
괜한 걱정이 되어서요..
어제도 말끝에 자기는 남자아이들하고 노는것은 너무 재미있는데 여자아이들하고 재미가 없다고 말하는데..
그냥 이러다 딸아이도 자연스레 또 바뀌는건지 어떤건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