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만난 대학동창 칭찬했다가 핀잔만 들었네요.

8번 조회수 : 3,573
작성일 : 2014-06-03 17:24:38

우연히 만난 대학동창 칭찬했다가 핀잔만 들었네요.

대학동창이 대학시절 동아리선후배들에게 뚱뚱하다 못생겼다 철철대마왕 닮았다 이런 소리 들으면서 동아리생활 잘 이겨나갔거든요. 이 친구가 종종 하소연하고 울고 그랬어요. 그래서 애가 멘탈은 괜찮은가 보네. 그렇게 생각했어요.

한 5년만에 지나가다가 홍길동 맞냐면서 인사 했어요.


성형을 햇는데 그게 잘 되었어요. 코만 손본거 같았어요.

저: . 그래서 "어머 예뻐졌네~/좋겠다~" 이랬더니.

홍길동 :  " 넌 대학때나 그떄나 똑같아. 푸하하" 웃길래.

저 : 저도  짜증나서 "개구리는 올챙이적 생각 못하지?/ 심성은 얼굴을 못 따라 가는구나.  "

요래버렸어요. ㅋㅋㅋ

 

진짜 돌려깍기? 코수술? 잘되서 신기하고 부럽고 잘됬다 싶어서 축하해줬는데 핀잔 들어서 저도 한마디 했네요.

외모 열등감 심해서 매번 울고 다녔는데, 잘됬다 싶었지만. 심성은 얼굴을 못 따라가는구나 싶어요.

 

IP : 1.251.xxx.20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3 5:35 PM (175.223.xxx.131)

    아줌마가 더 못됬어요 유치하고

  • 2. ...
    '14.6.3 5:35 PM (175.223.xxx.131)

    똑같다는게 욕이에요? 속도좁아라

  • 3. ...
    '14.6.3 5:37 PM (121.181.xxx.223)

    성형한 사람앞에서 예뻐졌다는건 칭찬 아니고 그냥 모른척 해주는게 젤 좋거든요~
    원글님 심성이 더 삐딱한것 같아요..너 성형했네 꼭 꼬집어 말해주고 싶었던걸로밖에~!

  • 4. ...
    '14.6.3 5:38 PM (121.181.xxx.223)

    그리고 너 어릴때랑 얼굴똑같아~ 이거 욕 아니거든요....~ 울나이엔 얼굴 예전이랑 똑같아~ 그럼 칭찬으로 생각하는데..

  • 5. 에효
    '14.6.3 5:44 PM (183.101.xxx.202) - 삭제된댓글

    님 어느대학 나오셨어요?
    무슨 유치원생들도 아니고 친구한테 그런 별명을 부르며 놀려요..

    그친구는 성형이라도 해서 이뻐졌지만..
    원글님은 심성도 얼굴도 아닌거 같네요..


    댓글달기도 귀찮은데

    어디가서 이런얘기 또 하고다니고

    비슷한분들 잘났다고 따라할까봐

    한마디 하고 갑니다.

  • 6. 올리브
    '14.6.3 5:47 PM (115.140.xxx.66)

    넌 대학때나 그떄나 똑같아---> 이게 욕인가요?
    나는 이런 말 들음 기분 좋을 것 같은데 누가 더 꼬인 사람일까요??

  • 7.
    '14.6.3 5:49 PM (122.36.xxx.75)

    듣기에 따라 기분 나쁠순있지만 ‥ 과민반응하셨네요 ‥

  • 8. ,.
    '14.6.3 5:58 PM (116.121.xxx.197)

    넌 예전하고 똑같아...
    친구가 이리 말해주면 저 업어주겠어요

  • 9. 착하게
    '14.6.3 6:15 PM (1.235.xxx.57)

    사세요 복이오게

  • 10. ..
    '14.6.3 6:30 PM (223.62.xxx.65)

    말투를 모르니 단정 할 수는 섮지만
    글로만 봐선 칭찬 같은데요.
    5년이 지났는데도 너는 여전히 젊어 보인다.

  • 11. 으아
    '14.6.3 6:43 PM (124.61.xxx.59)

    먼저 얼굴 지적하니 동창은 성형한게 민망해서 웃음으로 얼버무린거 같은데... 원글님에게 이런 독설듣고 앓아누웠겠어요.
    문장마다 은근히 동창 무시하고 시샘하는게 느껴져요.

  • 12. 본인이
    '14.6.3 6:45 PM (58.226.xxx.219)

    본인이 본인스스로 열등감과 컴플렉스가 심한가 보네요.

    난 예전부터 늘 못생겼다.........
    라는 생각을 늘 하고 하시는듯.

    그래서 친구가 예전이랑 똑같다 그러니
    저런 반응을 보이지.......


    멀쩡한 사람이라면
    기뻐할 소리구만.....
    어머~~~ 너 옛날이랑 똑같구나!! 하나도 안변했다~~
    이말은 칭찬이구만.........

  • 13. 아이둘
    '14.6.3 7:28 PM (110.9.xxx.238)

    저라도 기분 나쁠 듯.
    성형하고 예뻐졌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꼭 집어서 수술했냐고 묻고 한 말도 아닌데...
    똑같다면서 뒤에 푸하하 하고 웃는 게 비웃는 느낌 아닌가요?

    어디서는 왜 말을 못 하고 사냐고 하더니...

  • 14. @@
    '14.6.3 7:55 PM (122.35.xxx.131)

    예전에 원글이에게 외모 컴플렉스 하소연하고 울었다면요...의미심장한데요.
    여자들 심리가(특히 20대)~~자기보다 좀 못하다 싶은 애한테 하소연하고 고민얘기 하거든요. 지보다 잘났다 싶은 사람앞에선 꿀리기 싫어 우는소리 잘 안하죠.
    그애는 원글이를 지보다 못하다 싶었나 봐요. 그러니 예전과 똑같네? 이럼서 웃기까지 하는거죠.

  • 15. 별로 잘나지 못한
    '14.6.3 8:18 PM (119.149.xxx.123)

    동창을 인간취급해줬다는 거네.......

    내가 보기엔 원글님이 괜찮은 분인 거 같은데요.

  • 16.
    '14.6.3 8:44 PM (1.177.xxx.116)

    그냥 옛날과 똑같이 변함 없이 좋다는 의미 아닌가요? 학교 때랑 똑같다는 말은 좋은말인데 이상하게 받으시는 거 아닌지..
    상대편의 성형한 얼굴에 대한 부러움과 시기, 용심을 깔고 애길 하시니 상대의 말을 그대로 못받으신 듯 보이네요.

  • 17. 175.253
    '14.6.4 3:04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그러는 댁은 누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184 전자키보드..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4/07/21 987
399183 아이 낳으면 시어머니를 부르자는 남편 어쩌나요 ㅠㅠ 10 아기 2014/07/21 3,043
399182 급질) 싱크대 물이 안내려가요... 13 급질 2014/07/21 9,840
399181 부추 +계란 2 반찬 2014/07/21 1,483
399180 쌀이떨어지고 보리만 있는데요 전기압력밥솥에 해도될까요ㅜ 콩새 2014/07/21 686
399179 아파트 담보대출시 1금융권이 이자가 싼가요? 열매사랑 2014/07/21 1,205
399178 잠실만 싱크홀 생기는게 아니라네요. ... 2014/07/21 1,841
399177 제왕절개 수술날짜잡아 낳을때 예정일 어느정도 앞이 좋은가요 11 .. 2014/07/21 4,158
399176 편식심한 초등3학년 여아.. 간식 아이디어 좀 주세요! 1 식단개선 2014/07/21 926
399175 아이한테 '주세요' 시키는 거 괜찮나요 19 명아 2014/07/21 3,011
399174 부부만 사는 방3개 짜리아파트 공간활용 어떻게? 5 리모델링 2014/07/21 2,670
399173 어제밤 더웠나요? 1 2014/07/21 1,333
399172 엄마 없는 아이친구.. 21 .. 2014/07/21 6,054
399171 전기압력솥으로 발아현미 해서 드시나요? 2 안알랴줌 2014/07/21 1,233
399170 일본어ᆞ중국어 공부용 영상,대본 1 ㅇㅈ 2014/07/21 1,249
399169 여자아이 조카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14/07/21 803
399168 이삿날 냉동실에 있는것들..어찌할까요 6 이사해요 2014/07/21 1,439
399167 팔레스타인에서 400명이 죽은 게 '학살'이라면..... 10 00 2014/07/21 1,947
399166 결혼 전 진상이 애 낳고 더 진상되는 것 뿐 15 2014/07/21 4,227
399165 대학생아들이 배낭 여행가는데요 29 ... 2014/07/21 2,940
399164 [함께해요] 팩트티비 긴급펀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1 청명하늘 2014/07/21 1,020
399163 예쁘게 늙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6 예쁘게늙자 2014/07/21 4,660
399162 끝까지 계셔주시는 자원봉사자님들 정말 복 받으실 거에요.. 2 ... 2014/07/21 732
399161 연세80 이신 어머니 사물이 물결처럼 보이신다네요 3 모모 2014/07/21 1,118
399160 [사설] ‘엄마’란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1 나루터 2014/07/21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