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 사이에 허리가 비뚤어졌어요. 어느 병원 가야 되나요?ㅜㅜ

엉엉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4-06-03 14:55:23
어제 운동을 하다 허리를 좀 다친 것 같아요.

원래 허리는 약한 편이고 ㅠㅠ 다리까지 가끔 저린 디스크 증세가 약하게 있습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이구요.
다이어트 겸 척추 강화한다고 어제 운동하다가 어느 순간 어!!! 하는 통증이 와서 운동 중단.
(버피 테스트였어요 ㅠㅠ 아프고 나서 부랴부랴 찾아보니
척추 아픈 사람은 이거 안 하는 게 나은 건가....요? ㅜㅜ)

그 다음에 허리 부근이 부은 것 같아요.

순간 깜짝 놀라게 아팠던 거 치고는, 못 움직이게 아프고 그렇진 않아서 그냥 있는데요.
일단 똑바로 못 펴게 묵직한 부담이 있구요.

거울에 비춰 보니 양쪽 옆모습이 달라요... 아픈 쪽이 이상하게 뻣뻣한 일자 허리같은 모습이에요. 부은 듯하게....

젤 문제는
거울 앞에 똑바로 서서 봤을 때!

양쪽 허리가 달라졌어요. 허리 들어간 부분 위치가 다르고 골반도 틀어진 게 보여요.
제가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한쪽으로 좀 기울이며 서 있어요. 똑바로 서려고 해도 안돼요.
저는 똑바로 선 기분인데 보면 모양이 그래요.

어제 처음엔 심했는데 오늘은 좀 덜 비뚤긴 해요.
부은 것 같았고 가라앉음 괜찮겠지 했는데
좀 가라앉았되 다 가라앉지 않았나 봐요.

가라앉길 계속 기다리면 괜찮아질까요?
아니면 병원 가야 하나요??
가면 어느 병원 가야 하나요?
동네 정형외과는 노인들이 점령하고 있는데, 가도 저에게도 노인처럼
진통제 놔 주고 덜덜이 안마기 같은 걸로 물리치료 하고 누워 있다 집에 보내요.
이런 데 말고 뼈 제대로 보고 맞춰 주는 데는
어디로 가야 되나요??
서울 강남- 분당 쪽이면 갈 수 있어요. 너무 비싼 검사는 지금 못하구요 ㅠㅠ

제발 뭘 좀 아신다면 좀 도와 주세요...(에잇 새누리당 구호 비슷하다니...;;;;-_-)
이런 증상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아니 어떻게 하루 사이에 척추가 이렇게 되죠?;;;;
IP : 122.40.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4.6.3 2:57 PM (59.25.xxx.129)

    정형외과요.

    부근에 척추클리닉이 있으면 좋은데요.

  • 2. 척추전문병원은 절대 가지마세요
    '14.6.3 3:07 PM (119.67.xxx.219) - 삭제된댓글

    바로 고주파며 신경성형술 하자고 덤빌 기능성이 100프로입니다.
    추적 60분에도 나온 사실입니다.
    차라리 정형외과 물리치료를 며칠 받고 좀 쉬세요.
    너무 아프면 주사를 맞으시고요.
    덜덜이 안마 받을정도면 통증이 심하진 않으신것 같으니
    일주일 정도는 아프겠지만 소염제와 근이완제 먹으며 경과를 보셔야해요.
    단순 염좌면 움직이지 말고 쉬면 많이 좋아집니다.

  • 3. 허리
    '14.6.3 3:13 PM (1.251.xxx.114)

    도움되실까로긴했어요
    저도 허리 무지 악해셔요
    일단 집에서
    좀 뚜거운 방석을 반으로 접으서 접힌부분을 꼬리뼈위
    그러리까 허리와 골반뼈 구분되는 위치에 놓으시고
    편하게 쭉누우시고 양팔은 반만세포즈예요
    이자세로 누워 있으면 거짓말처럼 뚝하면서
    허리뼈 혹은 척추뼈가 고정이 돼요
    한번해보세요
    글로 설명하려니 잘안되는데
    방석 허리 이렇게 검색해 보세요
    수시로 하는 아짐입니다

  • 4. ..
    '14.6.3 3:22 PM (122.36.xxx.75)

    척추측만증이네요 옆으로 휘어지고..

    7~8년전에 척추측만증 생긴이후로 1~2년에 한번씩 전 재발하는데요..

    처음에 허리아팠을때 한의원.통증클리닉.정형외과 1년정도 다녔어요

    이중 제일 효과본곳이 통증클리닉이 젤 괜찮더군요 .. 그래도 다 낫는데 1년정도 걸렸어요

    근근히 나았는데.. 몇년전부터 허리교정원같은데서 치료받았는데

    거진 한달만에 나았어요.. 저도 며칠전 재발해서 교정원가서 치료받고있어요

    교정원위치가 부산인데 너무 멀어서 안탑깝네요.. 허리치료잘해서 아플땐 꼭 찾아요

    계속 치료안되면 쪽지남겨주세요 소개해드릴께요

    우선 통증클리닉가보세요

  • 5. 허리
    '14.6.3 3:24 PM (1.251.xxx.114)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sbag100&logNo=110188661970

  • 6. 풀님
    '14.6.3 4:07 PM (203.247.xxx.126)

    일부러 로긴했어요.

    서울 분당 가능하시면 자생한방병원 한번 가보세요. 척추 추나요법 전문으로 하는데, 제 지인은 엄청 효과보더라구요.

  • 7. 버피..
    '14.6.3 4:09 PM (203.142.xxx.231)

    척추를 강화하려면 슈퍼맨이나 플랭크를 하셔야해요.
    버피,,,
    짧은 시간동안 폭발적인 칼로리 소모를 위한 유산소+근력운동인데..ㅜㅜ
    일단 병원가서 물리치료라도 받으세요.

  • 8. 원글
    '14.6.5 10:13 PM (122.40.xxx.36)

    어제 썼던 댓글이에요. 어제 못 올리고 오늘 올립니다. 꾸벅...
    ------------

    답글 달아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답글이 늦었네요.
    자생병원 갔어요~. 지금 침 맞고 집에 가는 길이에요.

    근데 제가 두려워하던 비싼 검사 그 이상을 해 버렸네요 ㅋㅋ
    MRI 찍었구요- 38만 원
    엑스레이 찍고 의사 상담하고, 안 보이는 게 있어서 더 찍은 거예요.

    퇴행성 디스크가 마일드, 중등도, 이렇게 관찰되구요(다른 부위)
    2달~6달 집중 치료해야 된대요. 다행인 건(?) 그 후엔 약간 튀어나와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 복귀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 양방에선 제자리 복귀는 안되니 살살 관리하며 살아라~ 였거든요.

    허리는 왜 비뚤어진 건지 속시원한 설명은 못 들었네요. 통증이 있으니 그 쪽을 피하려는 자세인 거라고만. 난 왜 내 몸이 이런지, 부은 것 같은데 그건 정확히 왠지가 궁금했는데.
    지금 등 왼쪽은 암튼 다 부어 있어서 몸이 불균형하구요...

    앞으로 1주 2회 가량 와서 치료하래요.
    약도 하루 2번씩 먹는데... 약값이 79만 원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ㅜ 파스도 주는데 그것도 돈 받고. 한 장 3천 원...
    침치료- 급여, 약침+부항-비급여
    이렇게 해서 오늘 130만 원 가까이 긁었네요. 못살아... 나 돈 없는데.

    암튼 보고 드립니다. 너무 비싸다 생각은 들지만 낫기만 한다면...
    위에서 말씀해 주신 운동도 살살 해 볼게요.
    방석 접어서 눕는 건 어제 당장 해봤어요. 발이 비뚤어져 있던데 30분쯤 누워 있으니 약간 돌아오더라구요? 신기방기. ㅋㅋㅋㅋ 그래서 그 자세로 바닥에서 잤어요 어제. 그랬더니 아침엔 허리가 좀 아프던데 이유는 모르겠어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332 진보교육감이 많이 당선된 이유 12 진짜 2014/06/06 2,821
386331 박정희의 고교평준화 vs 조희연의 고교평준화 12 평준화? 2014/06/06 3,210
386330 젊은이들이 생각이 저보다 깊네요. 2014/06/06 1,129
386329 백화점 상품권으로 책 살수 있는 곳? 6 파리와 런던.. 2014/06/06 1,810
386328 10년된 빌트인 식기세척기 사용가능할까요? 5 전세집 2014/06/06 3,201
386327 가끔 심장 부근에 찌르는 느낌이 들어요 3 증상 2014/06/06 2,412
386326 민소매입을때 팔뚝살 단련하는 운동 6 9-6= 2014/06/06 3,711
386325 아까 sbs 뉴스 얼결에 보는데 3 상태심각 2014/06/06 1,890
386324 선거운동 마지막날까지 가장 염려되었던 세가지 4 이제 발뻗고.. 2014/06/06 1,149
386323 냉장고 배송이 왔는데 측면이 찌그러져 있네요 25 Ss 2014/06/06 3,422
386322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온식구가 잔병치레를 많이 하게 되는지요?.. 13 어린이집 2014/06/06 2,504
386321 바나나에 벌레가...ㅠ 기절 2014/06/06 2,789
386320 안경보다 렌즈가 더 편하나요? 6 몰라서 2014/06/06 2,153
386319 영화 차가운 장미 보신분 있으신가요? 3 싱글이 2014/06/06 1,269
386318 기마자세가 무릎에 좋은가요??나쁜가요???ㅠㅠㅠ 6 ㅋㅌㅊㅍ 2014/06/06 6,125
386317 불쌍한 우리 아빠, 바다에서 돌아오면 꼭 껴안을 거예요 12 발견된분 2014/06/06 2,791
386316 조희연 교육감 당선자 인터뷰 - 박정희 대통령의 길을 이어가겠다.. 31 참맛 2014/06/06 7,856
38631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06pm] 문화통 - 일베의 자유 lowsim.. 2014/06/06 706
386314 캔디고 양 보면서 떠올린 영화 3 -- 2014/06/06 1,648
386313 집 계약)82고수님들의 연륜이 필요합니다. 7 분당새댁 2014/06/06 1,428
386312 안희정 충남지사의 3일.swf 6 저녁숲 2014/06/06 2,474
386311 안희정 연설도 잘하는 거 같아요 4 .. 2014/06/06 4,044
386310 알바 같은 글엔 아예 댓글 달지 말아요 2 먹이no 2014/06/06 855
386309 서랍장안에 깔개 10 ㅁㄴ 2014/06/06 3,186
386308 경락 마사지.. 1 .... 2014/06/06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