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오거돈,김석준)초등학생 아이에게 정치이야기는 어느정도 ?

lynn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4-06-03 13:11:36
어느 정도 하시나요?
솔직하게 모든걸 오픈하면 안되나요?
어떤 엄마들은 불신하는 마음만 생긴다며
안한다고 하네요
IP : 110.46.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6.3 1:16 PM (219.251.xxx.135)

    저는 후보들 중 누구를 지지하며,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다... 정도까지는 얘기해요.
    절대 아니라고 생각되는 후보가 있으면, 왜 절대 안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요...

    ...그랬더니 뉴스 나올 때마다 왜 저 사람이 돼서 나라가 이 모양이냐고. 쿨럭.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가끔 남편이 뭐라고 하기는 해요.
    너무 편향됐다나.
    전 바른 말만 한다고 반박하기는 하는데...
    얼마 전 길에 떨어져있는 빨간 명함을 일부러 밟는 아이를 보며
    ("절대 되면 안 돼. 똥x리야! (동생 보고) 너도 밟아! 이 사람 되면 안 돼!".. 하며 ^ ^;;;)
    살짝 반성은 했습니다.

    그래도 어떤 후보가 나왔을 때.. 왜 이 사람을 지지하는지, 왜 이 사람을 지지하지 않는지..
    한 번씩 생각할 수 있게 하니까, 제 교육이 잘못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 ^

  • 2. lynn
    '14.6.3 1:19 PM (110.46.xxx.138)

    조중동에서 들음직한 얘길하는걸보고 욱해서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해주고 하다보니 넘 많은걸 알아버린것같아요 친구들 만나면 우리아이가 친구들에게 전파를 해서 난감해요 ㅜㅠ

  • 3. 음.
    '14.6.3 1:25 PM (219.251.xxx.135)

    아이들이라고 알아서 안 좋을 얘기는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번 세월호 관련해서는. 도리어 아이들도 알아야죠!)
    정치 얘기 하다 보면, 자연히 역사 얘기도 하게 되어서..
    아이들이 역사 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되서 좋던걸요.

    가끔 학교에서도 그럴까봐 (당연히 그렇겠죠..)
    이상한 선생님에게 이상하게 찍힐까봐 걱정되기는 하지만-
    사실을 사실 대로 말했기 때문에, 전 당당합니다!
    아이도 당당했으면 좋겠어요.. ^ ^

  • 4. 음.
    '14.6.3 1:29 PM (219.251.xxx.135)

    또 하나 좋았던 건, 대통령 선거 때부터 좀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거든요.
    선거의 의미와, 후보 자질이 중요한 이유와, 공약의 의의 등등을요.
    그랬더니 학기 초에 알아서 공약문 만들어서 반에서 발표하고.. 하더라고요.

    이번 무한도전 선거도 관심 있게 보고, 투표 진행 과정도 재미있게 보는 걸 보면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토론도 하고요 ^ ^;;)
    가끔 난감한 상황을 연출하기는 하지만 (골수 x누리 시부모님께도 쓴소리..) 결과적으로 바르게 키우는 거라고 자신합니다 ^ ^a

  • 5. 히피영기
    '14.6.3 1:39 PM (112.187.xxx.197)

    219.251 님 애들이 똥누리당 명함 밟는 거 상상되서 웃었네요.
    귀여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738 스트레칭하다가 전기가와요 1 수앤준 2014/08/14 863
407737 부산 남포동에 있는 유디치과 1 ... 2014/08/14 3,385
407736 우리네인생은 4 우리너인생 2014/08/14 1,428
407735 ”대통령 풍자그림 16일까지 전시하라” 최후통첩 세우실 2014/08/14 1,216
407734 학교 폭력위원회는 언제 열리나요? 13 ... 2014/08/14 2,117
407733 100원 기부 방법? rlqn 2014/08/14 689
407732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4 불굴 2014/08/14 797
407731 거의 모쏠남과의 연애.........? 6 에헤라디야 2014/08/14 3,394
407730 회사에 점심 도시락 싸가시는 분들요. 10 도시락 2014/08/14 5,158
407729 눈물 흘리는 법을 잊은 그대에게 여행가방 2014/08/14 1,369
407728 저는 시어머니 육아보다는 시터 육아가 훨씬 좋더라고요. 21 워킹맘조언 2014/08/14 6,197
407727 교황."이들이 세월호 가족입니다"하자마자 14 .... 2014/08/14 14,211
407726 천원식당 7 천원 2014/08/14 1,989
407725 요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세일중일까요? 3 일산 2014/08/14 1,631
407724 단독]목격자 김일병;윤 일병 배 지근지근 밟아..심폐소생술 말도.. 11 ㅇㅇㅇ 2014/08/14 2,809
407723 천주교, 교황일정 청와대 눈치보며 일정 짰다 4 qq 2014/08/14 2,826
407722 저 개종했어요..천주교로.. 13 비오는날 2014/08/14 4,311
407721 효가 너무 강요된거 아닌지 12 ㄴㅋ 2014/08/14 3,370
407720 백화점 영캐릭터 의류 사이즈는 왜.. 27 .. 2014/08/14 4,811
407719 혼자하는거 어떤것까지 해보셨어요? 23 심심 2014/08/14 4,033
407718 난소물혹 수술 받으신 분, 몇 센티였을때 하셨나요? 10 교황오신날 2014/08/14 14,726
407717 코스코 스텐 선반 1 ... 2014/08/14 1,454
407716 다이어트 결국 먹는걸 줄여야 할까요 15 식상한질문 2014/08/14 5,520
407715 성교육을 어떻게 하시나요? 1 초등5학년 2014/08/14 1,151
407714 아파트 테라스에 둘 커피테이블 좀 골라주세요. 5 soss 2014/08/14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