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악동 거상술 해보신분??

풍치 조회수 : 9,844
작성일 : 2014-06-03 02:49:19

너무 생소해서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인 분들도 많으시죠?

그런 분들 너무 부럽네요.

저는 이제 나이 44인데

어렸을때 부터 유전적인 영향인지 잇몸이 안 좋았어요.

그럴때 마다 동네 치과에 다니며 스켈링등 잇몸 치료를 받았지만

그런 치료는 문제치아에 한한 국소적인 치료였구요.

나름 스켈링하고 칫솔질 열심히 한다고 해도 자꾸 잇몸질환이 반복되더군요.

도저히 안되겠기에 대학병원을 찾았더니

그때는 이미 많이 늦은 상태였어요.

특별히 아프지도 않고 붓고 가라앉고 했을뿐인데도 어금니 두개를 발치하자고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잇몸뼈가 다 내려가 있다고 다른 이들도 다들 않좋다고 ...

이지역 두군데의 대학병원을 다 거치고 거기서도 몇명의 의사를 거쳐

다행이 실력있는 교수샘을 만나 발치하자고 했던 치아를 만6년동안 유지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 이가 너무나 흔들거리네요.

이젠 더이상 버틸수가 없을거 같아요.

맘이 너무 않좋지만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할것 같은대요.

그동안 발치를 미뤘던 이유중 하나가 잇몸뼈가 너무 얇아 임플란트가 어려웠던 것도 있었거든요.

잇몸뼈가 없어 입안에 구멍을 내서 광대 안쪽의 상악동이라는 곳의 막을 들어올리고

거기에 잇몸뼈를 삽입하는  힘든 수술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상악동 거상술이 어떤 수술인지는 충분히 이해하는 데...

저는 실제로 치료받은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인터넷 검색에는 치과에서 올린 치료방법들만 즐비하네요.

수술이야 의사들이 잘 해주실꺼고..

잇몸에 구멍을 낸 후 얼마나 아픈지,어느정도 지나야 아무는지, 식사는 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실 분 안 계신가요?ㅜ.ㅜ

 

 

 

 

 

 

 

IP : 121.148.xxx.1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크벽지
    '14.6.3 5:59 AM (222.239.xxx.131)

    잇몸뼈 이식수술하시는거죠? 저는 위어금니치아염증을방치해서 그염증이 상악동까지 번져 염증제거하고 잇몸뼈 이식했어요. 상악동이 뻥 뚫인상태라 마취약이 코로 넘어가고 뻥뚫인상악동으로 넘어가고 불쾌했죠.저는 임플란트식립할때 상악동거상술했어요.수술시간은 45분정도걸렸구요.

  • 2. 실크벽지
    '14.6.3 6:06 AM (222.239.xxx.131)

    수술며칠전부터 미리 먹으라고 약처방해주고요(소염제.항생제) 수술후엔 식사못해 죽먹고. 수술 2주후엔실밥제거하고..
    뼈가 잘 아물도록 몇달두고봐야 그 다음단계 나가요

  • 3. ....
    '14.6.3 6:14 AM (109.84.xxx.55)

    저 했어요..작년 초에 했으니 1년 6개월 됐네요..
    부작용이 무서운거지 수술 자체는 생각보다 아프거나 힘들지 않았어요. 수술 후 병원서 주는 약 잘 먹고 주의사항 잘 따르면 됩니다.
    수술을 잘 못하거나 수술 후 주의하지 않으면 부작용으로 코와 연결된 상악동이 잘못될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꼬옥 실력 있는 의사에게 하시고 수술 후 임플란트까지 진행을 경과 봐가면서 천천히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요점은 별로 안아프고 안무서우니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270 맨날 똥차같은 것들만 만나는데 그게 제 문제인가요 3 물망초향기 2014/07/24 1,777
400269 요리실력 느는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6 ... 2014/07/24 2,046
400268 아침 출근길에 노란리본단 구조대 차량을 봤는데... 잊지말자 2014/07/24 827
400267 [세월호 100일, 102] 제안이 주욱 계속되기를.... 4 청명하늘 2014/07/24 791
400266 유채영씨 사망소식에 사는게 허탈해 지네요. 23 사는게 2014/07/24 13,844
400265 음식물 쓰레기통 스덴과 락앤락 중 뭐가 더 효율적일까요?; 5 ... 2014/07/24 1,907
400264 펌과 염색 동시에 할 수 있나요? 7 궁금 2014/07/24 7,653
400263 100일)세상에서 제일 슬픈 100일을 1 2014/07/24 662
400262 (세월호100일-100) 사고발생 72시간의 기록 3 100일 2014/07/24 863
400261 세월호 참사 100일째 “희생자 가슴에 묻지만, 봄마다 사무칠 .. 점두개 2014/07/24 706
400260 (세월호 100일-99)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2 ... 2014/07/24 509
400259 세월호(100일-97)미안하다 애들아 2 미안해 2014/07/24 551
400258 (세월호 100일-95) 사랑해 잊지 않을께 2 미안해 2014/07/24 584
400257 (세월호 참사100일 - 93) 한방울의 눈물이 모이고 모여 강.. 2 무무 2014/07/24 597
400256 (세월호 100일-92) 명복을 빕니다. 1 82쿡인 2014/07/24 550
400255 유채영씨 결국 사망했네요 8 Drim 2014/07/24 3,949
400254 '위암 투병' 유채영, 24일 끝내 사망 "유언 없었다.. 22 세우실 2014/07/24 12,103
400253 (세월호 100일-91) 닥치고 닥잡고 특별법부터 제정하라 3 이제 우리는.. 2014/07/24 642
400252 (급질) 아침에 일어나려는데 사방이 빙빙 돌아 쓰러졌어요. 5 저혈압? 2014/07/24 1,883
400251 세월호-100일 ..아버지의 눈물.. 2 산우 2014/07/24 1,059
400250 박유하 정말 너무하네요. 8 참맛 2014/07/24 2,565
400249 밖에서 쓸 개집 추천 부탁드려요ㅠ 5 잊지않겠습니.. 2014/07/24 1,880
400248 [그여 100일이] 오늘만큼은 게시판 벌레들이 잠들게 하소서.... 8 청명하늘 2014/07/24 999
400247 초5 방학중 에세이 특강 5 정 인 2014/07/24 1,279
400246 (세월호 100일 90) 오늘 저녁 시청에도 가고 6 잊지않을께 2014/07/24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