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생소해서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인 분들도 많으시죠?
그런 분들 너무 부럽네요.
저는 이제 나이 44인데
어렸을때 부터 유전적인 영향인지 잇몸이 안 좋았어요.
그럴때 마다 동네 치과에 다니며 스켈링등 잇몸 치료를 받았지만
그런 치료는 문제치아에 한한 국소적인 치료였구요.
나름 스켈링하고 칫솔질 열심히 한다고 해도 자꾸 잇몸질환이 반복되더군요.
도저히 안되겠기에 대학병원을 찾았더니
그때는 이미 많이 늦은 상태였어요.
특별히 아프지도 않고 붓고 가라앉고 했을뿐인데도 어금니 두개를 발치하자고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잇몸뼈가 다 내려가 있다고 다른 이들도 다들 않좋다고 ...
이지역 두군데의 대학병원을 다 거치고 거기서도 몇명의 의사를 거쳐
다행이 실력있는 교수샘을 만나 발치하자고 했던 치아를 만6년동안 유지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 이가 너무나 흔들거리네요.
이젠 더이상 버틸수가 없을거 같아요.
맘이 너무 않좋지만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할것 같은대요.
그동안 발치를 미뤘던 이유중 하나가 잇몸뼈가 너무 얇아 임플란트가 어려웠던 것도 있었거든요.
잇몸뼈가 없어 입안에 구멍을 내서 광대 안쪽의 상악동이라는 곳의 막을 들어올리고
거기에 잇몸뼈를 삽입하는 힘든 수술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상악동 거상술이 어떤 수술인지는 충분히 이해하는 데...
저는 실제로 치료받은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인터넷 검색에는 치과에서 올린 치료방법들만 즐비하네요.
수술이야 의사들이 잘 해주실꺼고..
잇몸에 구멍을 낸 후 얼마나 아픈지,어느정도 지나야 아무는지, 식사는 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실 분 안 계신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