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승덕 전처 박유아씨 인터뷰 "가정사를 들춰내는 것은 딸 이야기의 논점을 흐리기 위한 것이 목적,
휘말리고 싶지 않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전처인 박유아씨(53·사진)는 딸 희경씨(미국명 캔디 고·27)의
페이스북 글 파문 이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2일 "합의 이혼 당시 가정사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더이상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딸이 할 말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딸의 글이 가족 전체의 뜻임을 내비쳤다.
박씨는 이날 오후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려면 일주일도
박씨는 또 "딸이 할 말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딸의 글이 가족 전체의 뜻임을 내비쳤다.
박씨는 이날 오후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려면 일주일도
넘게 걸린다"며 "가족 문제를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 후보가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 불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고 후보가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 불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박씨는 "합의 이혼 당시 가정사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한쪽이 그 약속을 깼다고 해서 나도 그 약속을 깰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고 후보가 "딸이 글을 올린 것이 외삼촌 박성빈씨와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며 '공작정치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이 부분을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논점을 흐리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