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누리아웃) 저 너무 냉정한가요?
1. 아...
'14.6.2 4:31 PM (222.110.xxx.117)그게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전 오히려 장례식 때는 무덤덤했는데, 49제때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남의 눈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2. 전
'14.6.2 5:02 PM (175.113.xxx.9)올 봄 할머니 장례를 치렀습니다. 할머니는 거의 100세 가까이 사셨구요.
마지막 몇 년은 침대에서만 생활하셔서 손님들 뿐만 아니라 직계들까지 호상이라 이야기 했습니다.
서울서 내려가서 할머니 영정사진을 본 순간 너무 눈물이 나서 인사도 못하고 서서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른들이 그러시더군요. 울지 말라고.. 편안하게 가셨으니 웃으면서 보내드리라고.
그리고는 정말... 장례식장에서도 친척들 모여 안부 전하고 하하호호 했습니다.
저희는.. 할머니가 자손들 한번 모여 맛있는거 먹고 (다행히 장례식장이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한 3일 편하게 지내라고 자리 마련해주셨다고 이야기 했답니다.
손님들 안계신 시간에는 다들 영정앞에 모여 앉아 커피마시고,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들께 어렸을적 할머니와의 추억 이야기 들으며 수다떨며 지내다 왔네요.
남들이 보면 이상하다 했겠지요.3. 저도
'14.6.2 5:39 PM (182.218.xxx.68)저를 너무 예뻐해주시던 할아버지 돌아가셨지만 눈물나지 않고 덤덤했어요.
물론 이별을 준비하긴 했었죠. 할아버지가 암이셨으니까요.
마지막 발인할때 사촌동생들이랑도 이야기했어요 생각보다 덤덤하고 눈물이 나지 않는다고.
사촌동생들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가끔 한번씩 생각나면 눈물나요 울할부지 보고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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