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학규 광주, 누가 돼도 우리식구 발언 파장

광주민심은?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4-06-02 14:20:19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601214304234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전략공천 문제로 당내 갈등을 빚어온 광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6·4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대한 차기 대선 주자급 인사들의 반발은 여전하고, 당을 탈당한 강운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발단은 손학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광주시장 선거에 대해 "누가 (당선) 돼도 우리 식구"라고 한 발언이었다 .

손 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및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광주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또 "수도권만 해도 시간이 없어 호남은 갈 생각을 안했다"면서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우리 식구니까, 새누리당하고 싸우는데가 아니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안철수는 지원유세 가는데... 손학규 "누가 돼든 우리식구"

윤 후보와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강운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손 위원장의 "우리 식구" 발언은 묘한 파장을 낳았다. 이날 오후에 윤장현 후보 지원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세 번재 광주 방문이 예정돼 있었던 상황에서 소극적으로는 무소속인 강 후보가 당선돼도 괜찮다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적극적으로 해석하자면 사실상 강 후보에 대한 지지로 볼 소지도 충분했다.

손 위원장은 이미 윤장현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잘못된 공천이라고 강력 비판하면서 안 대표를 견제한 바 있다.

강운태 후보는 반색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손 위원장의 발언은 제1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저를 총공격하고 있는 선거상황으로 인한 당원들의 혼란을 잠재우는 일갈"이라며 "지도자다운 판단"이라고 환영했다.

강 후보는 이날 '윤장현 구하기'에 나선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2주 만에 세 차례 광주를 방문해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당 전체의 이익을 저버린 처사"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새정치연합은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한정애 대변인은 "손 위원장 발언에 대해 확인할 결과 '정당인이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왜 그런 뜻으로 보도가 나갔는지 알 수 없다. 경기도 선거가 워낙 박빙이라서 경기도지사 선거 지원에 전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광주에 가서 지원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또 강운태 후보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해당 행위자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라며 "새정치연합은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들어가고 싶을 때 들어가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장현 후보 측도 손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언론의 왜곡보도라고 반박했다.

당 대변인의 해명 불구 발언 재확인... 당내 갈등 증폭

하지만 손 위원장 측이 한정애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면서 당의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손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이사는 "손 위원장은 한 대변인의 브리핑과 관련해 '당으로부터 오전 발언 내용에 대한 어떤 확인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언론의 왜곡 보도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손 위원장은 '광주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한 식구이고 새누리당과 싸우는 데가 아니지 않는가'라는 이날 오전 발언 내용을 재확인한 뒤 '이 발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또 "한 대변인의 브리핑에 대해 당에 강력 항의했다"고 강조했다.

IP : 175.212.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0만
    '14.6.2 2:23 PM (39.7.xxx.9)

    뭐 좋아 근데 인산은 어쩔건데

  • 2. 맞는 말 했구만은...??
    '14.6.2 2:25 PM (202.14.xxx.177)

    안철수에 비하면 손학규가 좀 낫제.
    안그래도 바쁜 선거일정에 경상도쪽이나 뛰어다닐 일이지 광주는 와자꾸 들락거리노?

  • 3.
    '14.6.2 2:26 PM (175.211.xxx.251)

    파장이 있겠다 싶은 말은 아껴야 하거늘,
    하긴 의도된 발설이긴 하겠지만...

    하여튼 이번 선거거가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가 더 큰 일 닥치면 첩첩산중이고만요.
    사공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 4. ..
    '14.6.2 2:32 PM (218.144.xxx.230)

    안철수일정이나보고 비난하지 비난하는것들은 확인도 안하고 비난해요.
    김해가서도 김경수 두번이나 운동해줬는데..

  • 5. 에혀...
    '14.6.2 2:37 PM (39.121.xxx.201)

    틀린 말은 아니네요. 광주는 안철수의원 개인의 선거죠.
    독주는 막아야해요., 새누리도 새정치도 잘못한건 잘못한거죠. 민주주의는 그런게 아니니까.

  • 6. 시원한
    '14.6.2 2:48 PM (61.106.xxx.81)

    손학규 말 틀린 것 하나 없네요.
    광주는 신경끄고 새누리당이나 신경써야죠.

    탈당한 광주시장 후보 연설에서 민주당을 바로세우겠다는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는게 현실입니다.
    탈당했는데 무슨 민주당?

    강운태가 돼어도 한일년 있다가 민주당에 입당하겠죠.

  • 7. bluebell
    '14.6.2 5:41 PM (112.161.xxx.65)

    국민 입장도,광주보다는 안산이나 다른 박빙이거나 힘딸리는데 걱정되고 그러는거는 사실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878 펑합니다. 42 .. 2014/07/04 5,510
393877 동영상 찾아요 2 행인 2014/07/04 653
393876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죽음이 두렵지 않게 되셨나요? 14 궁금 2014/07/04 3,514
393875 노트정리에 관한책 추천해주세요 .. 2014/07/04 554
393874 보일러 아예 끄고 온수틀때만 키면 2 .. 2014/07/04 2,101
393873 불면증 수면장애엔 신경정신과? 수면클리닉? 7 피곤 2014/07/04 3,161
393872 시장에서 공짜로 물건 받는것 2 연예인들 2014/07/04 1,469
393871 미국에서 이런거 어디서 사나요? 6 캔들 2014/07/04 1,752
393870 대기업 vs 외국계기업 성과급?상여금? 나오는 시기 언제에요? 1 ㅃㅂ 2014/07/04 1,645
393869 [세월호 진실은]정부, 침몰 이튿날부터 '선체 인양' 준비 4 녹취록공개 2014/07/04 1,242
393868 혹시 발목힘줄손상으로 수술하신 분 계신가요? 3 심란 2014/07/04 1,850
393867 새정치 "노회찬 출마 말라" vs 정의당 &q.. 12 샬랄라 2014/07/04 1,939
393866 vip 꼬투리 잡아 국조파행한 조원진..유가족 에겐 막말과삿대질.. 5 개누리 2014/07/04 1,286
393865 다이슨 선풍기.. 14 지름신.. 2014/07/04 3,963
393864 막달 임산부... 고기가 넘 땡기네요. 7 오도리수 2014/07/04 2,219
393863 고3.6월모평 영어97점이 3등급이네요 16 잊지말자 2014/07/04 4,205
393862 직장내에서 목격한 사소한 비리.. 6 111 2014/07/04 2,688
393861 프렌차이즈 떡볶기 1인분 칼로리가...ㄷㄷ 1 .... 2014/07/04 2,382
393860 비립종 싸게 시술해주는 병원 아시는분? 12 빛의속도 2014/07/04 3,326
393859 '공부 할 놈은 다 한다' 정말 그럴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7 멋쟁이호빵 2014/07/04 2,359
393858 근린생활시설에 살고잇어요.. ㅠ 이사가야하나요 3 오이 2014/07/04 2,111
393857 우울해질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17 제가 2014/07/04 3,067
393856 웃긴 울강아지 ㅋㅋ 9 ㅇㅇ 2014/07/04 2,032
393855 [잊지않겠습니다14] 2년만에 끝난 행복…동혁아,새엄마가 여동생.. 16 ... 2014/07/04 2,193
393854 방사능 관련 글을 읽다가 궁금해서 1 궁금해서 2014/07/04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