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학규 광주, 누가 돼도 우리식구 발언 파장

광주민심은?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4-06-02 14:20:19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601214304234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전략공천 문제로 당내 갈등을 빚어온 광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6·4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대한 차기 대선 주자급 인사들의 반발은 여전하고, 당을 탈당한 강운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발단은 손학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광주시장 선거에 대해 "누가 (당선) 돼도 우리 식구"라고 한 발언이었다 .

손 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및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광주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또 "수도권만 해도 시간이 없어 호남은 갈 생각을 안했다"면서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우리 식구니까, 새누리당하고 싸우는데가 아니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안철수는 지원유세 가는데... 손학규 "누가 돼든 우리식구"

윤 후보와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강운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손 위원장의 "우리 식구" 발언은 묘한 파장을 낳았다. 이날 오후에 윤장현 후보 지원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세 번재 광주 방문이 예정돼 있었던 상황에서 소극적으로는 무소속인 강 후보가 당선돼도 괜찮다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적극적으로 해석하자면 사실상 강 후보에 대한 지지로 볼 소지도 충분했다.

손 위원장은 이미 윤장현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잘못된 공천이라고 강력 비판하면서 안 대표를 견제한 바 있다.

강운태 후보는 반색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손 위원장의 발언은 제1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저를 총공격하고 있는 선거상황으로 인한 당원들의 혼란을 잠재우는 일갈"이라며 "지도자다운 판단"이라고 환영했다.

강 후보는 이날 '윤장현 구하기'에 나선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2주 만에 세 차례 광주를 방문해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당 전체의 이익을 저버린 처사"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새정치연합은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한정애 대변인은 "손 위원장 발언에 대해 확인할 결과 '정당인이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왜 그런 뜻으로 보도가 나갔는지 알 수 없다. 경기도 선거가 워낙 박빙이라서 경기도지사 선거 지원에 전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광주에 가서 지원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또 강운태 후보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해당 행위자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라며 "새정치연합은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들어가고 싶을 때 들어가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장현 후보 측도 손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언론의 왜곡보도라고 반박했다.

당 대변인의 해명 불구 발언 재확인... 당내 갈등 증폭

하지만 손 위원장 측이 한정애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면서 당의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손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이사는 "손 위원장은 한 대변인의 브리핑과 관련해 '당으로부터 오전 발언 내용에 대한 어떤 확인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언론의 왜곡 보도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손 위원장은 '광주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한 식구이고 새누리당과 싸우는 데가 아니지 않는가'라는 이날 오전 발언 내용을 재확인한 뒤 '이 발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또 "한 대변인의 브리핑에 대해 당에 강력 항의했다"고 강조했다.

IP : 175.212.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0만
    '14.6.2 2:23 PM (39.7.xxx.9)

    뭐 좋아 근데 인산은 어쩔건데

  • 2. 맞는 말 했구만은...??
    '14.6.2 2:25 PM (202.14.xxx.177)

    안철수에 비하면 손학규가 좀 낫제.
    안그래도 바쁜 선거일정에 경상도쪽이나 뛰어다닐 일이지 광주는 와자꾸 들락거리노?

  • 3.
    '14.6.2 2:26 PM (175.211.xxx.251)

    파장이 있겠다 싶은 말은 아껴야 하거늘,
    하긴 의도된 발설이긴 하겠지만...

    하여튼 이번 선거거가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가 더 큰 일 닥치면 첩첩산중이고만요.
    사공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 4. ..
    '14.6.2 2:32 PM (218.144.xxx.230)

    안철수일정이나보고 비난하지 비난하는것들은 확인도 안하고 비난해요.
    김해가서도 김경수 두번이나 운동해줬는데..

  • 5. 에혀...
    '14.6.2 2:37 PM (39.121.xxx.201)

    틀린 말은 아니네요. 광주는 안철수의원 개인의 선거죠.
    독주는 막아야해요., 새누리도 새정치도 잘못한건 잘못한거죠. 민주주의는 그런게 아니니까.

  • 6. 시원한
    '14.6.2 2:48 PM (61.106.xxx.81)

    손학규 말 틀린 것 하나 없네요.
    광주는 신경끄고 새누리당이나 신경써야죠.

    탈당한 광주시장 후보 연설에서 민주당을 바로세우겠다는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는게 현실입니다.
    탈당했는데 무슨 민주당?

    강운태가 돼어도 한일년 있다가 민주당에 입당하겠죠.

  • 7. bluebell
    '14.6.2 5:41 PM (112.161.xxx.65)

    국민 입장도,광주보다는 안산이나 다른 박빙이거나 힘딸리는데 걱정되고 그러는거는 사실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155 viber로 국제통화하는 법.급합나다(컴대기중) 4 도움요청 2014/08/28 774
412154 너무 바쁜 생활에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11 뽷! 2014/08/28 3,677
412153 세월호)보험으로 건강검진도 가능하나요? 3 보험 2014/08/28 727
412152 엘리트 동복바지 정가가 75000원 5 ... 2014/08/28 1,566
412151 중2학년 우체국 보험가입 6 드기 2014/08/28 1,096
412150 유민아빠인텨뷰 보세요 손뉴스 2014/08/28 996
412149 제집과 월세 중 어디서 살아야할까요... 3 고민중 2014/08/28 993
412148 이산이란 금수....... 6 냄새나~ 2014/08/28 1,759
412147 보험 처음 알아보는데 이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10 삭신이쑤셔 2014/08/28 1,244
412146 [국민TV 8월 28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2 lowsim.. 2014/08/28 456
412145 천천히, 적게 먹으시는 분들 비결이 있나요? 9 udsk 2014/08/28 3,524
412144 삼총사 강빈이요~ 7 궁금 2014/08/28 1,688
412143 선지. 마트에서 파나요? 4 .... 2014/08/28 1,298
412142 (27) 유민 아버님 부디 몸 조리 잘하시구요 감사합니다 3 sunwoo.. 2014/08/28 503
412141 과자랑 아이스크림은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1 못살아 2014/08/28 1,324
412140 연대 언더우드 학부 2 알려주세요 2014/08/28 2,941
412139 등산복 추천 부탁 드려요 9 ... 2014/08/28 2,238
412138 고1 딸아이 일룸 책상 책장 세트 어떤가요? 8 ... 2014/08/28 8,403
412137 홍진경 김치 30 ... 2014/08/28 14,031
412136 초등6학년 2학기 국수사과 학습지나 자습서 추천부탁드려요 1 초등6학년 2014/08/28 1,561
412135 고등학교를 검정으로 졸업한 경우 1 허브 2014/08/28 881
412134 안깨진 유리 어떻게 버리나요? 3 .. 2014/08/28 5,088
412133 김치 양념 냉동실에 있으니 두려울 게 없네요. 132 룰루 2014/08/28 22,784
412132 저처럼 마흔 중반이 넘었는데도 데님매니아 계시나요;; 17 데님데님 2014/08/28 3,554
412131 SNS에 이것만 널리 알리면 세월호특별법은 우리가 승리합니다 4 아마 2014/08/28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