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방법으로 부모님 표 설득합시다. 저희 친정엄마 한표 설득완료~

안산시민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4-06-02 11:18:51

친정엄마 남동생이랑 사시는데요

저희 친정 부모님 충북 분이신데 평생을 1번만 찍고 사셨어요

저 어릴때 김대중 대툥령이 대통령되면 나라 망한단 소리 듣고 자랐어요 ㅠㅠ

경상도분도 아니신데 왜 이러셨는지..

여튼 각설하고 대선때도 제가 용돈 드리면서 제발 2번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고는 이제와서 하시는말씀이 1번 하셨다네요..

이젠 싸우다 싸우다 지쳐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머리를 굴렸어요

저희 신랑 컴퓨터쪽 일하는데 자식 회사 망한다는데 어쩌겠냐 하게 만들었죠

안그래도 얼마전에 구조조정이 있었는데

아침에 제가 엄마한테 그랬죠

밤새 잠 한숨도 못자서 머리 아프다고 전화했더니 걱정하시길래

김서방 회사 구조조정해서 나 걱정되서 잠못잤어..했더니 무지 놀라시네요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는 박그네 대통령은 컴퓨터계열을 발전안시키네..블라블라~~~

젊은이들 회사 나라에서 지원 안해주고 블라블라 말도 안되는 소리 해댔드랬죠

안철수가 되야 컴퓨터쪽 회사가 산다는 말도 안되는 블라 블라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말도 안되는 쐐기~

엄마 선거 끝나고 2차 구조조정 또 한대................1번은 마음속으로만 묻어버려~

그랬더니 저희 엄마 친정 동생까지 모두 더 난리네요

오늘은 저더러 교육감은 누구 하냐고 물으시네요 ㅋㅋ

우리 조금만 더 노력해요..어떻게든 어른들표 구합시다

어른들은 세뇌교육 무서워서 절대 말로는 설득못해요

그냥 자식회사 어렵다고 해야 그나마 들어주셔요..

몇일 안남았는데 우리 이것저것 다 해봅시다 제발~~~~~~~`

IP : 119.70.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천이 그리워~
    '14.6.2 11:25 AM (121.186.xxx.135)

    지혜로우신데요~ 특급칭찬해드리고 싶어요~~ ^^

  • 2. 잘 하셨어요..
    '14.6.2 11:53 AM (121.139.xxx.48)

    저도 오늘 써먹어야겠네요..
    전 거짓말도 필요없고 남편이 부모님 걱정하신다며 쉬쉬하던거만 풀면 되겠네요..
    벌린짓이 한둘이 아니니...

  • 3. 실제로
    '14.6.2 11:58 AM (218.238.xxx.157)

    제 남편 IT인데 명박이 때 무지 어려웠어요.
    지금은 그럭저럭 재정 괜찮은 회사 들어가서 그럭저럭 지내지만,
    정말 그때는 무지 힘들었습니다.ㅠㅠ

  • 4. ....
    '14.6.2 12:00 PM (112.155.xxx.72)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블라된 게 아니라
    박근혜 정부가 유달리 인터넷 게임 업체 규제가 심하죠.
    어머니 이미지를 그런데서나 살려 보겠다는 건지.
    별의별 대기업 사업들은 규제를 다 풀어주고
    중소기업 위주의 게임 사업은 씨를 말려 버리겠다는 심보 같아요.

  • 5. 저도
    '14.6.2 1:40 PM (203.142.xxx.143)

    원글님 방법이 그나마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우리 시아버지께서 좃선일보만 보시고 말이 안통하시는데 한번은 아들이 그놈의 닭때문에 일감 날아갔다고 하니 움찔 하시더군요.

    한번도 저런 모습 못봤어요. 자식이 그렇게 사랑하는 뭐때문에 밥줄 놓기 직전이라고 하면 좀 통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시댁은 아직 멀었습니다. 저야 뭐 한걸음씩 떼는 마음으로 하는 중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472 속안찬 배추가 다섯통 있어요 1 배추 2014/07/28 779
401471 과일의 칼로리는 1 얼마나 2014/07/28 870
401470 귀트영입트영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법 알려주세요 1 영어 2014/07/28 2,289
401469 아이들 과자에 사카린허용 6 2014/07/28 1,425
401468 백화점 샵 매니저 아시는분 계실까요? 1 백화점 2014/07/28 1,714
401467 아주 기분이 묘한 단편애니메이션을... 2 보았습니다 2014/07/28 1,175
401466 친구가 별로 없는 사람 어떻게 보이세요? 9 ........ 2014/07/28 3,635
401465 홍대쪽으로 미술학원 보내셨던분 계셔요? 7 고민 2014/07/28 2,093
401464 바그네가 진짜 이나라의 대통령일까요? 12 궁금 2014/07/28 2,220
401463 아파트 방역시 어떻게... 2 아파트 방역.. 2014/07/28 2,015
401462 허리사이즈 재는 방법알려주세요 2 다이어트 2014/07/28 1,155
401461 외신, 세월호 참사 100일을 기리는 집회 보도 light7.. 2014/07/28 1,075
401460 전자레인지를 너무 많이 쓰시는 부모님... 6 .. 2014/07/28 2,940
401459 LTE뉴스 쏙쏙 각인 .. 2014/07/28 621
401458 다리 털 많은 아들... 8 덥다 2014/07/28 1,815
401457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28] 한겨레 경향도 외면하는 '국정원.. 2 lowsim.. 2014/07/28 1,227
401456 제것 종신보험 해지할까요? 2 ... 2014/07/28 1,419
401455 머리길이가 어깨 까지 오는 사각 얼굴 40대 4 소호 2014/07/28 2,861
401454 대장내시경 병원 물어봐도될까요 2 Amie 2014/07/28 1,092
401453 Y자에 속치마/속바지 뭐가 나은가요? 2 한여름 2014/07/28 2,482
401452 휴가 다녀왔어요 1 궁금 2014/07/28 1,282
401451 소고기 사먹고 눈이 가려워 혼났어요 4 .. 2014/07/28 1,661
401450 82에서는 아이허브 상품 뭐 좋더라 공유하면 광고로 의심하나요?.. 9 -- 2014/07/28 2,679
401449 10년된 지인과의 속상한.. 13 맑은 하늘 2014/07/28 4,903
401448 점심시간 40분, 트레드밀 걷기하려는데 적절한 속도?는요? 3 운동하고파요.. 2014/07/28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