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방법으로 부모님 표 설득합시다. 저희 친정엄마 한표 설득완료~

안산시민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14-06-02 11:18:51

친정엄마 남동생이랑 사시는데요

저희 친정 부모님 충북 분이신데 평생을 1번만 찍고 사셨어요

저 어릴때 김대중 대툥령이 대통령되면 나라 망한단 소리 듣고 자랐어요 ㅠㅠ

경상도분도 아니신데 왜 이러셨는지..

여튼 각설하고 대선때도 제가 용돈 드리면서 제발 2번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고는 이제와서 하시는말씀이 1번 하셨다네요..

이젠 싸우다 싸우다 지쳐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머리를 굴렸어요

저희 신랑 컴퓨터쪽 일하는데 자식 회사 망한다는데 어쩌겠냐 하게 만들었죠

안그래도 얼마전에 구조조정이 있었는데

아침에 제가 엄마한테 그랬죠

밤새 잠 한숨도 못자서 머리 아프다고 전화했더니 걱정하시길래

김서방 회사 구조조정해서 나 걱정되서 잠못잤어..했더니 무지 놀라시네요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는 박그네 대통령은 컴퓨터계열을 발전안시키네..블라블라~~~

젊은이들 회사 나라에서 지원 안해주고 블라블라 말도 안되는 소리 해댔드랬죠

안철수가 되야 컴퓨터쪽 회사가 산다는 말도 안되는 블라 블라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말도 안되는 쐐기~

엄마 선거 끝나고 2차 구조조정 또 한대................1번은 마음속으로만 묻어버려~

그랬더니 저희 엄마 친정 동생까지 모두 더 난리네요

오늘은 저더러 교육감은 누구 하냐고 물으시네요 ㅋㅋ

우리 조금만 더 노력해요..어떻게든 어른들표 구합시다

어른들은 세뇌교육 무서워서 절대 말로는 설득못해요

그냥 자식회사 어렵다고 해야 그나마 들어주셔요..

몇일 안남았는데 우리 이것저것 다 해봅시다 제발~~~~~~~`

IP : 119.70.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천이 그리워~
    '14.6.2 11:25 AM (121.186.xxx.135)

    지혜로우신데요~ 특급칭찬해드리고 싶어요~~ ^^

  • 2. 잘 하셨어요..
    '14.6.2 11:53 AM (121.139.xxx.48)

    저도 오늘 써먹어야겠네요..
    전 거짓말도 필요없고 남편이 부모님 걱정하신다며 쉬쉬하던거만 풀면 되겠네요..
    벌린짓이 한둘이 아니니...

  • 3. 실제로
    '14.6.2 11:58 AM (218.238.xxx.157)

    제 남편 IT인데 명박이 때 무지 어려웠어요.
    지금은 그럭저럭 재정 괜찮은 회사 들어가서 그럭저럭 지내지만,
    정말 그때는 무지 힘들었습니다.ㅠㅠ

  • 4. ....
    '14.6.2 12:00 PM (112.155.xxx.72)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블라된 게 아니라
    박근혜 정부가 유달리 인터넷 게임 업체 규제가 심하죠.
    어머니 이미지를 그런데서나 살려 보겠다는 건지.
    별의별 대기업 사업들은 규제를 다 풀어주고
    중소기업 위주의 게임 사업은 씨를 말려 버리겠다는 심보 같아요.

  • 5. 저도
    '14.6.2 1:40 PM (203.142.xxx.143)

    원글님 방법이 그나마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우리 시아버지께서 좃선일보만 보시고 말이 안통하시는데 한번은 아들이 그놈의 닭때문에 일감 날아갔다고 하니 움찔 하시더군요.

    한번도 저런 모습 못봤어요. 자식이 그렇게 사랑하는 뭐때문에 밥줄 놓기 직전이라고 하면 좀 통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시댁은 아직 멀었습니다. 저야 뭐 한걸음씩 떼는 마음으로 하는 중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441 오늘 전화유세-불법선거운동 확실한 기준 아시는 분? 2 잊지말아요 2014/06/04 818
385440 제주도) 투표할 때마다 왜이리 는물이나는지. 8 에휴 2014/06/04 789
385439 손 내미는 대통령, 거부하는 참관인 (기사펌) 55 내맘도 같아.. 2014/06/04 4,236
385438 [투표관련질문] 본인의 등재번호가 적힌 종이를 따로 배부하나요?.. 5 투표 2014/06/04 679
385437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스타일 1 ... 2014/06/04 980
385436 부산 40대 아줌마 투표 완료!! 9 바꾸자 2014/06/04 901
385435 투표소에 노인들 많다고 우려할 일은 아닌듯해요. 6 투표소에서 .. 2014/06/04 1,447
385434 [소중한한표] 겔랑 가드니아 쓰시는 분 계세요? ㅇㅇ 2014/06/04 804
385433 세월호 추모곡 - 사랑하는 그대여 이다운군자작.. 2014/06/04 876
385432 산부인과적 질문이요. ㅜ ㅜ 2 허뚜리 2014/06/04 897
385431 투표용지 접는 방법 좀 갈쳐주세용 17 .... 2014/06/04 2,655
385430 투표하고 왔는데... 직인이 안찍혀 있었어요. 11 .. 2014/06/04 2,398
385429 바실러스균 구입처 알려주세요 1 나또 2014/06/04 2,576
385428 "자녀의 행복 위해 좀 게을러질 줄 아는 '불량맘'이 .. 4 샬랄라 2014/06/04 1,318
385427 투표하고 왔어요 2 .. 2014/06/04 756
385426 투표할때 신분증만 갖고가면되나요 12 알려주세요 2014/06/04 1,079
385425 신화통신, 김관진 국방부장관 국가안보실장 내정 보도 1 light7.. 2014/06/04 535
385424 오늘 택배기사님들 안쉬나요? 7 .. 2014/06/04 1,402
385423 이와중에..월드컵 거리 응원 장소 확정 7 .. 2014/06/04 1,094
385422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04] 은근히 고개 드는 '김부겸 이변.. lowsim.. 2014/06/04 1,189
385421 오후부터 젊은 사람들 몰린대요 13 소망 2014/06/04 3,797
385420 앞으로 더 귀찮고, 짜증날겁니다. 8 무무 2014/06/04 1,339
385419 강릉, 수산물 괜찮은 큰마트, 알려주세용 2 동글 2014/06/04 1,050
385418 투표율이 낮아요 모두 투표해요 2 .. 2014/06/04 652
385417 전남 진보 교육감 어떤 분 뽑아야하나요? 2 .... 2014/06/04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