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민성대장증세 있는 분들,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조회수 : 3,532
작성일 : 2014-06-02 09:56:36

제가 아주 오랫동안 위가 안좋은 상태로, 역류성식도염과 위염으로

고생을 해오던 차, 작년 초 부터는 과민성 대장 증세가 생겨서

하루에 5번까지 배변을 하는데다 가스도 차서 참 곤혹스러웠어요.

여기서 유산균이 좋다해서 먹었더니 아주 약간은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불편함은 여전히 남았더랬어요.

 

최근 여기 게시판에서 위에 양배추즙이 좋다고 해서

농약 때문에 망설이다 한박스 주문했는데,

하루 2번 먹고 나니, 배에 가스가 없어졌네요.

너무 신기하게도 가스도 없어지고 당연히 화장실도 한번, 많으면 2번

갈 정도로 배가 편해요.

 

다니던 한의원의 한의사분께 너무 신기하다고 했더니

그 양배추즙이 저한테 아주 딱 맞는 약인 것 같다고 계속 먹어보라 하셨어요.

 

여기 보면, 과민성 대장 증세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는데

참고하셨으면 해서요.  물론 각자 다 체질이 다르고 원인도 다르기 때문에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한번 드셔보시길 권해요. 

저도 도대체 양배추의 어떤 성분이 이렇게 바로 가스를 없앤 것인지

정말 놀라운데, 어쨌든 뱃속의 불편함이 신기하게도 금새 사라져서

마치 제가 강력한 스테로이드를 먹은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생길 정도네요.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양배추즙 장사하는 사람 아니구요.  이거부터 덜컥 주문하지 마시고

일단 양배추 사다가 집에서 즙내서 한번 테스트해보시면

자신한테 맞는지 안맞는지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IP : 211.51.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4.6.2 10:03 AM (122.153.xxx.12)

    양배추와 브로콜리에만 들어있는 비타민 성분이 있는데 위장장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비타민 성분은 화학적으로 만들어낼수가 없어서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통해 직접 먹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즙의 형태보다는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영양소 파괴가 덜 된다고 합니다.

  • 2. ..
    '14.6.2 10:07 AM (211.178.xxx.161)

    양배추즙' 정보 감사해요.

  • 3. 원글
    '14.6.2 10:20 AM (211.51.xxx.98)

    주문처는 저도 그냥 주문한 거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검색해보시고
    주문하셔도 될거예요. 참고로 가격은 150포에 10만원이었어요.

    양배추가 주된 원료고 브로콜리도 섞는 경우가 있다고 하시던데,이번에
    주문한 건 양배추만 즙을 낸거라고 하시대요.

    좀 부지런하면 집에서 양배추 끓여서 먹어도 되지 않겠나 싶은데
    저는 그것까지는 못하겠어서 그냥 주문한거구요. 주문한 양배추즙은
    말이 즙이지 열을 가해 달인 거라 생양배추보다 훨씬 성분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 4. 그게
    '14.6.2 10:35 AM (119.207.xxx.52)

    체질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증세로 양배추즙을 먹었는데
    별로 효과를 못봤어오
    저는 오히려 알로에가 훨씬 낫더라구요

  • 5. 원글
    '14.6.2 11:56 AM (211.51.xxx.98)

    그게님, 그러니까 사람마다 정말 체질도, 원인도 달라서
    각자에게 맞는 처방이 있는 것 같아요.

    위 때문에 저도 알로에를 오래 먹었는데 소화에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장에는 도움이 안되었거든요.
    원래 알로에 효능을 보면, 장, 피부에 아주 좋다고 되어 있고
    위에 대해서는 아무 멘트가 없었는데 저는 오히려 위에는
    도움이 많이 되었고 장에는 아무 영향이 없었어요.

    그런데, 위가 안좋은 사람들이 나중에 장에도 영향을 미쳐
    장 기능도 안좋아진다고 하네요. 하여간 자신에게 잘 맞는
    걸 찾아서 모두들 건강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6.
    '14.6.2 12:36 PM (203.226.xxx.58)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양배추먹어봐야 겠네요 ㅋ

    전효과본게 요구르트만드는기계로 직접 요구르트만들어 먹었을때 효과봤어요
    시중 유산균많다는 마시거는 요구르트?먹어도 효과없는데
    만들어먹는거는 일주일만 먹으면 효과왔어요

  • 7. 잘 맞아서
    '14.6.2 4:00 PM (211.206.xxx.210)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먹었을 때 가스 유발을 하는 채소들 중 하나인데
    몸에 맞아서 오히려 가스가 줄어드나보네요. 신기합니다.

  • 8. 원글
    '14.6.2 4:33 PM (211.51.xxx.98)

    저도 너무 신기해서 먹은지 지금 며칠 되지 않았는데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본 거랍니다.

    정말 어떤 성분이 저와 그렇게 맞아서 가스가 없어졌는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 할텐데,
    아니면 조금 지나면 다시 돌아오는 것 아닌지 걱정 반, 기쁨 반
    그러네요. 저와 같으신 분들이 있어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469 투표끝)초 4~5학년 정도가 읽을 행복한 창작전집좀 추천해주세요.. 엄마 2014/06/04 483
385468 오늘 전화유세-불법선거운동 확실한 기준 아시는 분? 2 잊지말아요 2014/06/04 818
385467 제주도) 투표할 때마다 왜이리 는물이나는지. 8 에휴 2014/06/04 789
385466 손 내미는 대통령, 거부하는 참관인 (기사펌) 55 내맘도 같아.. 2014/06/04 4,236
385465 [투표관련질문] 본인의 등재번호가 적힌 종이를 따로 배부하나요?.. 5 투표 2014/06/04 679
385464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스타일 1 ... 2014/06/04 980
385463 부산 40대 아줌마 투표 완료!! 9 바꾸자 2014/06/04 901
385462 투표소에 노인들 많다고 우려할 일은 아닌듯해요. 6 투표소에서 .. 2014/06/04 1,447
385461 [소중한한표] 겔랑 가드니아 쓰시는 분 계세요? ㅇㅇ 2014/06/04 804
385460 세월호 추모곡 - 사랑하는 그대여 이다운군자작.. 2014/06/04 876
385459 산부인과적 질문이요. ㅜ ㅜ 2 허뚜리 2014/06/04 897
385458 투표용지 접는 방법 좀 갈쳐주세용 17 .... 2014/06/04 2,655
385457 투표하고 왔는데... 직인이 안찍혀 있었어요. 11 .. 2014/06/04 2,398
385456 바실러스균 구입처 알려주세요 1 나또 2014/06/04 2,575
385455 "자녀의 행복 위해 좀 게을러질 줄 아는 '불량맘'이 .. 4 샬랄라 2014/06/04 1,318
385454 투표하고 왔어요 2 .. 2014/06/04 755
385453 투표할때 신분증만 갖고가면되나요 12 알려주세요 2014/06/04 1,079
385452 신화통신, 김관진 국방부장관 국가안보실장 내정 보도 1 light7.. 2014/06/04 535
385451 오늘 택배기사님들 안쉬나요? 7 .. 2014/06/04 1,402
385450 이와중에..월드컵 거리 응원 장소 확정 7 .. 2014/06/04 1,094
385449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04] 은근히 고개 드는 '김부겸 이변.. lowsim.. 2014/06/04 1,189
385448 오후부터 젊은 사람들 몰린대요 13 소망 2014/06/04 3,797
385447 앞으로 더 귀찮고, 짜증날겁니다. 8 무무 2014/06/04 1,339
385446 강릉, 수산물 괜찮은 큰마트, 알려주세용 2 동글 2014/06/04 1,050
385445 투표율이 낮아요 모두 투표해요 2 .. 2014/06/04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