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50대남편글올렸는데요. 이혼하려합니다.

더이상은못참아. 조회수 : 2,880
작성일 : 2014-06-02 08:53:42

주말내내 합의가 안된 대화만 주구장창했네요.

지 죽어도 일못하겠답니다.아이들과 저를위해서 지가죽으면

보험금3억정도나온다며

그러면서 죽겠다구 작은약병 쥐약이라면서 먹길래

잘가라했네요.

역류하지않게 참고 있으라고까지했네요.

신혼때부터 저지랄이예요

성숙되지못한인격체....

액체로된 두통약이거나 까스 활명수겠지요.

돈을떠나서도 정신병자와 생활하는느낌이네요.

지누나가 정신병으로 입원해있다  아파트에서 떨어진지

1년조금넘었을뿐인데두  각성되는슬픔조차도없는지...

큰아들이고2인데  저지랄하는걸보더니

엄마 이혼하라고 강력히말하네요.

가난이 더낳겠다구요.  오늘 이혼서류가지러갈겁니다.

더이상은힘들어서, 아이들졸업할때까지만은 버티려 그긴세월

버텨왔는데....

이혼안해주면 변호사 선임하려한다구 말했더니

지뼛골까지빼먹으며 가족부양하게하더니  회사에서 버림받을거같으니

지를 버린다구 악다구니를쓰더라구요.

맞아요. 저 정말 저사람 회사 그만둔다니 이용가치가 없어서 이젠

버리렵니다.

IP : 118.36.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2 9:18 AM (211.237.xxx.35)

    지난번 글도 읽었고 댓글도 달았어요.
    그냥 이혼히는편이 낫겠다고요.
    근데 그건 남편과 합의를 해야 기능한일이예요.
    가족부양의 의무를 저버렸다고 하기엔 그동안 벌어온것도 있고요.
    남편이 거부하면 이혼도 쉽지 않을듯

  • 2. 토닥토닥
    '14.6.2 9:39 AM (112.173.xxx.214)

    이혼하면 님은 편할지 몰라도 나중에 자식들에게 남편이 큰 집이 될거에요.
    50대 164센티 이혼남 우리 이웃에도 있는데 매일 쉬는 날이면 소주병 끼고 살아요.
    그냥 중독 같은데 보기 안쓰럽더라구요.
    재혼이라도 잘 하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하고 혼자 산다면 님도 마음 안편할거에요.
    왜냐면 애들 아버지잖아요.
    아들들도 지금은 아니지만 장가 가서 가정 가지고 살면 분명히 아버지 찿을텐데
    그때 홀로 꾸질꾸질하게 살고있을 노친네가 님 남편이라고 생각을 해 보세요.
    이 세상에 와서 편하게 살다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냥 참고 내 운명을 받아드리고 사세요.
    님 아직 한창인데 홀로 사는것도 안쉽습니다.

  • 3. 측은지심
    '14.6.2 10:32 AM (210.99.xxx.34)

    그간 쥐꼬리만한 돈이라도 생활비라도 벌어주지 않았나요??
    애들 학원비과외비까지 감당하긴 사실 쉽지않아요
    남편이 비자금이라고 꿍쳐둔것도 없나보네요
    재판상이혼사유가 있는것도 아니구
    좀 찬찬히 정리해보세요
    상담해보심 알겠지만
    지금상태론 님 승소 못 합니다

  • 4. 오칠이
    '14.6.23 4:00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294 단원고 아버지 순례단 5 ㅇㅇ 2014/08/13 958
407293 너무익은 바나나처리 18 바쁜새댁 2014/08/13 19,253
407292 9월 모의고사 접수를 안해서 볼수있는방법있을까요? 4 재수생 도와.. 2014/08/13 983
407291 강우일 주교, 눈물흘리는 세월호 유가족 강제퇴거 반대… 4 교황 2014/08/13 1,605
407290 유민이아버님 8월 13일 단식 31일차 아침일기 13 2014/08/13 1,498
407289 홈쇼핑에 구르뽕 사용해보신 분? 3 머리고민 2014/08/13 3,524
407288 제글 기억하는 분들만 보세요. 영종도에 싱크홀이 최근에 있었네요.. 17 벌컨 2014/08/13 3,519
407287 2014년 8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13 848
407286 이번주 토요일 교황님 시복식과 광화문 박물관 관람 예약이 겹쳤어.. 1 2014/08/13 1,107
407285 어떻게해야할까요? 5 밤새고민 2014/08/13 1,214
407284 죄송하지만 중1경제관련책 추천부탁해요 2 쌍둥맘 2014/08/13 836
407283 1학년 남자애들은 놀이터에서 원래 이러나요? 5 1학년 남아.. 2014/08/13 1,585
407282 학원픽업 38 ㄴㄴ 2014/08/13 4,459
407281 박그네 당선무효네요. 5 당선무효 2014/08/13 3,259
407280 한동대 이은종 교수 비행기에서 성추행 체포 7 또.. 2014/08/13 15,557
407279 미세먼지 예고 사이트 --밖에서 운동하실분 참조하세요 1 ** 2014/08/13 1,322
407278 82 크리스챤님들 금식 기도를 해야합니다. 꼭 읽어주세요. 18 기도를 들어.. 2014/08/13 2,910
407277 베를린 여행하신분 중 숙소 좀 추천해 주세요. 2 저녁 2014/08/13 986
407276 특별법 못하는 이유. 아정말 2014/08/13 1,162
407275 김밥도 숙성~! 6 김밥 2014/08/13 2,476
407274 콜로이드 미네랄 함량넘낮은거 아닌가요 ㄴㄷ 2014/08/13 1,142
407273 사고능력의 한계를 절감하는 순간 무엇을 하시나요? 4 이게내한개다.. 2014/08/13 1,413
407272 휴대폰중독 2 Am3:00.. 2014/08/13 1,685
407271 구입한 된장에서 구더기가 나온 경우 5 이런경우 2014/08/13 5,344
407270 점심으로 불닭00면 먹는데 6 ........ 2014/08/13 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