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세월호 희생자 49재"구체적 일정ㆍ방법은 유가족과 협의"
조계종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49재를 봉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9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중앙종회 의장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종단 차원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49재를 지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 등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이번 주 중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향적스님을 비롯한 중앙종회 의장단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유가족 지원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종회의장 향적스님은 "중앙종회도 이번 사고의 고통을 함께 한다는 뜻에서 6월 종회에 앞서 의장단이 먼저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에는 종회의장 향적스님, 부의장 정묵ㆍ법안스님, 총무원장 사서실장 심경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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