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는데..

.... 조회수 : 7,399
작성일 : 2014-06-01 21:28:39

초3아이 가슴한쪽에 몽우리가 작게 잡히는데요..

최근에 만져보니 아프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오늘은 약간 아프다고 그래요..

키도 또래 아이에 비해 작아서 아직도 아기같은데

초3 아이가 몽우리 잡히는게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성조숙증이 아닌가 걱정이 앞서네요..

IP : 115.137.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14.6.1 9:52 PM (222.117.xxx.232) - 삭제된댓글

    제딸도 그래서 병원갔었어요. 요즘 3학년 초부터 그러는 얘들 많더라구요. 가보니 정상이긴했는데 제 딸 친구는 성조숙증 진단받고 치료 시작 했었어요. 제 딸은 몽우리가 잡히다 없어졌다 다시 생기곤 했었어요.

  • 2. ㅊ초2
    '14.6.1 10:12 PM (115.137.xxx.155)

    좀 통통해요. 살집때문인지 가슴이 약간 봉긋.
    병원 검색중인데요. 몽우리는 잡혔다가 사라지더라구요.
    좀 걱정이네요.

  • 3. 저도 초3 맘
    '14.6.1 10:22 PM (122.34.xxx.218)

    1,2 학년 시절 교실 가서 보면
    다 애기 같고 마냥 귀엽기만 했는데..

    그새...
    3학년 교실 가보면 1년전과도 분위기나 아이들 느낌(?)이 넘 다르더군요..
    특히 여자애들 키 크고 성숙해 뵈는 아이들이 왜 이리 많은지..
    깜짝 놀랐어요.. 저희 아이는 2005년 거의 연말 출생인지라
    129cm 23 kg .... 2학년도 아닌 1학년 사이즈에요.... :)

    키가 140에 가깝고 덩치도 큰 여자애들에 치일까봐
    이젠 걱정이 되더군요... 체구가 워낙 작은 관계로
    아직 성적 성숙 기미는 안 보이는데..

    아이반에서 어떤 (키 큰) 여자애가 이미 생리를 한다고
    소문이 났더군요.... 안쓰럽더라구요.. 아직 애기 같은데
    매달 "그 시기"에 아이가 얼마나 뒷처리며... 신경 쓰일까 싶어서.

    가슴 봉긋한 여자애들은 이미 1학년 때부 터 보였구요.

    저희 때보가 확실히 뭔가 성숙이 빠르긴 한 것 같습니다.

    아이를, 더구나 여자 아이를 기르는 일은
    늘 노심초사할 일이 많네요...

  • 4. ***
    '14.6.1 10:55 PM (14.36.xxx.57)

    비슷한 경험 있는 엄마에요.
    초3 생일 지나기 전에 진단 받아서 치료 시작하게 되면 성조숙증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돼요.
    혹시 소아내분비 의사 선생님 진료 받아보시려면 대한 소아내분비 학회 홈페이지
    http://www.kspendo.or.kr/ 열린 공간->병원 검색으로 들어가셔서 사시는 지역의 의사 선생님을 찾으세요.

    네이버 성조숙증 카페에 덧글 자주 쓰시는 유명 성장클리닉 찾아갔다가
    15분 정도 상담만 하고 10만원 뜯긴 경험이 있습니다.
    성장클리닉 간판 단 곳은 절대 가지 마시고
    가능하면 검색에서 나오는 대학 병원의 소아내분비 담당 소아과 의사 선생님 찾아가세요.
    엑스레이 찍고 피검사 해서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말씀해주실 거에요.

  • 5. 미르
    '14.6.2 1:10 AM (175.211.xxx.206)

    여자아이 어머님들 걱정하실까봐 저희 아이 사례 말씀드리려고 해요.
    저희 아이도 3학년초쯤 몽우리 만져져서 넘 걱정되서 동네내과부터 해서 세브란스 내분비과 검사에서 조기 사춘기 진단 받고(성조숙증보다는 조금 느린건데 그래도 최종키 작아진다고 ㅜㅜ) 그러고도 안믿어져서 성장클리닉까지 갔었는데... 뭐 일단 그때 최종키 한 155 정도 될거라 판정 받고 만9세 되기전에 성호르몬 억제치료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성호르몬 억제 치료가 여자아이한테 뭐 좋겠나.. 싶은거예요. 호르몬 억제라면 산부인과 쪽도 연관되고 뇌와 호르몬 쪽도 다 연관되고.. 특히나 여자아이인데 인위적인 호르몬 치료가 몸에 너무 타격 있을것 같더라구요. 서양에서라도 몇십년 이상 지속되어온 치료라면 그 임상결과나 통계라도 믿고 치료해볼텐데 그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도 제대로된 임상 결과도 아직 없을테니 성호르몬 억제 치료 라는것 자체가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155라도 할수없지.. 괜찮다 하면서 성호르몬 억제 치료 안받기로 했는데요 3년 지난 지금 6학년인데 키 160입니다. 아직 생리도 안했고요. 그때 3학년초엔 우리아이만 몽우리가 나오는거 같더니.. 4학년 5학년 지나면서 다른 아이들도 다 비슷해지더군요. 5~6학년에 생리들 많이 한다 하구요. 우리 아이도 올해쯤 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지금 키가 160인데, 만일 제가 그때 성호르몬 치료를 받았었으면.. 아마도 치료를 받아서 이만큼 자랐구나 하겠지요. 이 결과가 그대로 우리나라의 성호르몬 억제 임상결과에 반영될테구요.

    저는 바로 윗님 의견에 조금 반대입니다. 그때 세브란스에서 치료 권유 받고나서, 인터넷검색에 성장치료병원으로 많이 나오는 반포쪽의 병원에 갔었는데 거기서 정말 자세하게 상담받았었습니다. 그때 큰 도움 받았어요. 그 선생님은 성장클리닉을 하시면서도 무조건 성장치료를 권하지는 않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치료를 권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만일 제가 그때 거길 안갔었더라면 그냥 세브란스에서 시간에 쫒겨 궁금한 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들어보지도 못하고 무조건 치료 시작했겠죠. 대학병원은 수치 나오면 자동으로 치료 시작하니까요.
    그 성장클리닉 선생님과의 상담 후에.. 좀 작아도 자연스럽게 크는 쪽을 택했던 제 선택이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하고요.. 그동안 잘 먹이고 줄넘기 열심히 시켰습니다. 원글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369 투표했어요. .. 2014/06/04 414
385368 김시곤 전 국장 “길환영 사장과 ‘대질 심문’ 하겠다” 15 샬랄라 2014/06/04 1,487
385367 딸아이와 여행이 불편해 질것 같아요 6 여행 2014/06/04 2,844
385366 실망야 1 누름통 2014/06/04 715
385365 정치다방 듣다가 공감했던 말 1 어제 2014/06/04 1,007
385364 판교임대아파트 조언드려요~학교문제 1 ㅇᆞㅇ 2014/06/04 1,610
385363 (이름부르기) 오늘은 꼭 돌아와요~ 4 .... 2014/06/04 572
385362 김기춘 여기저기 고소하고 난리네요- 14 고소의 달인.. 2014/06/04 3,561
385361 지역별로 투표인증해볼까요? 43 관악구 2014/06/04 1,191
385360 월급 4월 17%, 5월 10%가 깍여 나왔어요 14 투표잘하자 2014/06/04 2,390
385359 오늘 집전화로 자기 찍어달라고 운동하는거 선거법 위반이지요? 7 집전화 2014/06/04 1,103
385358 무슨 모델가족같네요 10 인천시장후보.. 2014/06/04 3,448
385357 투표하면서 눈물 찔끔 났네요... 6 울컥 2014/06/04 1,166
385356 투표 완료ㅡ여자영어 이름 질문 4 2014/06/04 1,071
385355 82에 20,30대 분들 많이 계신가요? 5 4.16진상.. 2014/06/04 796
385354 매실 발효액 1 별바우 2014/06/04 2,028
385353 끌어올림) kbs 내부 고발/고재열기자 페이스북 펌 4 저녁숲님 2014/06/04 1,043
385352 투표 안하시려고 하시는 분들 이거 보세요 6 한표행사 소.. 2014/06/04 1,209
385351 프레시안 뉴스 4 샬랄라 2014/06/04 1,329
385350 나를 변화시켜줬지 4 이명바근혜 2014/06/04 888
385349 투표안한다는 지하철 아저씨에게 반했다는 1 어젯밤 2014/06/04 1,672
385348 이렇게 비장한 마음으로 투표해 보긴 처음이네요 7 ㅜㅜ 2014/06/04 881
385347 한국 인터넷 이용인구 3천500만 명, '남초현상 계속' levera.. 2014/06/04 739
385346 김무성"사회 불안 조장하는 악의 무리 있다"에.. 21 ........ 2014/06/04 2,484
385345 직인색이 인주색이 아니라 복사한 검은색인 경우 7 2014/06/04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