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에는 이런분이 있어야합니다......
[조희연 캠프 논평] 서울 교육 본연의 문제로 돌아와주시기 바랍니다
1. 최근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 사이의 공방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교육감 선거가 정책 대결의 장이 아니라, 지극히 비교육적인 공방으로 번지고 있어 심심한 유감을 표시합니다.
2.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문용린 후보는 고승덕 후보에게 "패륜의 문제"라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더 이상 가족사나 윤리 문제로 확대하는 데에 반대합니다.
3. 문용린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몇 가지 의혹에 대해 반드시 답을 하셔야 합니다. 먼저 지난 28일 이상면 후보가 제기한 2012년 새누리당의 교육감 선거 개입과 문용린-이상면 비밀 합의 주장에 대해, 진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고승덕 후보가 오늘 제기한 '공작정치' 주장에 대해, 문용린 후보는 유권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분명하고 깨끗하게 해명해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4. 문용린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옛날 곡조의 색깔론을 제기하셨습니다. 교육감 후보로서 자질과 품위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색깔론 공격을 이제는 거두시길 권유드립니다.
5. 우리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이렇게까지 혼탁해진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이제 선거 본연의 장으로 돌아와, 어떤 후보가 진심으로 아이들과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서울 교육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지, 냉철하게 판단해 주시길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