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가기가 너무 싫어요

이겨내자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4-06-01 14:29:44

 

회사 옮기고 6개월인데 한참 바쁜시기에 와서 그런지 더 힘드네요

 

위에 팀장이랑 비슷한 체형의 사람만 봐도 길가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지경이니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그렇다고 옮기기엔 나이도 많고 어찌되었든 버텨야 하는데 왜 이리 힘들까요?

 

뭐 물어보면 여기는 학원이 아니다 알아서 해라 그러면서 적선하듯 알려주고

 

그래서 알아서하면 안 물어봤다고 뭐라고하고.

 

저 직장생활 처음도 아니고 여지껏 다닌회사 일 잘한아고 그만둘때도 연봉올려준다고 그랬는데

 

상황상 변화가 필요했고 그래서 옮겼는데 이런 복병이 ㅠㅠ

 

오죽하면 제가 생전 안보던 철학관을 가서 ㅎㅎㅎ 계속 다녀야 할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 악물고 다니면 이 회사 좋다고 그러고.

 

타로도 길다가 물어보니 같은말이고 ㅎㅎㅎ

 

저 이런거 서른 훌쩍 넘어서 두번연달아 처음봤는데 이런말을 하니 진짜 그런가 다녀야 하나봅니다.

 

아 저 지금도 혼자 나와서 일하다 넋두리 합니다.

 

저 잘 버틸수 있겠죠?

 

일이 힘든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바로 윗선들 비위맞추는게 너무 힘드네요....

IP : 121.177.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 2:37 PM (14.32.xxx.113)

    서민이시라 피곤하시죠? 박시장님 따님같은 경우미대 동양학과서 법대로 전과 후 롤렉스 후원으로 스위스 가시던데.. 저두 아들 군대 빼고 싶네요.. ㅜㅜ 노조가 쎈 회사 정규직으로 능력되면 취직하는게 서민의 꿈이죠..

  • 2. ...
    '14.6.1 3:17 PM (122.36.xxx.75)

    일배우는건 몇달만 견뎌보세요
    몇달지나면 웬만한건 하게되닌깐 힘내세요

  • 3. ...
    '14.6.1 6:08 PM (210.115.xxx.220)

    14.32.xxx.113 이건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린가요?

  • 4. ...
    '14.6.1 6:24 PM (121.136.xxx.232)

    제 밑에 있는 직원이 쓴 내용과 유사한 것도 50%가 담겨있네요?^^*
    흠..팀장이 님에게 왜 그러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시는지요? 다른 직원들 대비 님에게만 유독 무심+방관인것 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사람인지 아니면 님은 모르는데 님의 어떤 업무 스타일을 맘에 안들어하는 것인지
    위의 글만으로는 이해가 잘 안가서 조언해드리기가 힘듭니다.

    제 밑에 있는 경력직 직원은 입사 2년차인데 너무 기본기(문서 작성, 회의매너 등)가 안갖추어져 있고 그보다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느끼고 있어 뭔가 수정사항을 얘기해도 도통 이해를 못해 개선점이 도저히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뭔가를 들고와도 '내가 너한테 얘기한들 뭔 소용이 있겠냐?'싶어서 알아서 하라고 던져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의 선배로서 말씀드리면 일단 이직도 어렵지만 이직 후의 soft landing은 그 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만큼 이직후의 텃세도 만만치 않고 더군다나 님이 연봉 협상을 잘해서 입사했을 경우에 기존 직원들이 암암리에 뭉쳐서 '너 얼마나 잘하나 두고보자'라는 눈길로 지켜보며 도움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님의 팀장이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라면 님께서 티타임을 가지며 단도직입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팀장이 요목조목 나온다면 그건 님에 대한 불만이 팀장나름대로 쌓여있던 것이기에 feedback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만일 팀장이 버벅대고 우물쭈물한다면 감정적인 앙금이 쌓여서 그러한 것이 업무 지시에 반영되어 있을 것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92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4 맑은하늘 2014/07/13 1,852
397391 옷 팔곳 없을까요? 중고사이트 2014/07/13 1,294
397390 세금 관계 질문드립니다ᆞ 1 독일 아마존.. 2014/07/13 831
397389 7살 여아 레고갖고 진짜 잘 노네요 1 레고 2014/07/13 1,813
397388 염불이나 진언은 과학적으로도 설명되는것 같아요. 34 부처의 진동.. 2014/07/13 6,481
397387 학벌, 외모,경제력 보다 사회성, 성격이 최고같아요 56 마흔의 깨달.. 2014/07/13 16,672
397386 여름에 듣기 좋은.. 팝송 추천해주세요~ 1 팝송 2014/07/13 1,152
397385 남편과 대화가 거의 없는데 전혀 안불편해요 7 대화 2014/07/13 3,187
397384 유럽패키지 환전이요 3 ... 2014/07/13 2,411
397383 팔도 라볶이 드셔보신 분 계세요? 4 라볶이 2014/07/13 1,529
397382 태국 파타야. 홈쇼핑에서 해외여행 가 보셨나요?? 8 갈까말까요?.. 2014/07/13 3,939
397381 호칭이야기 듣고 생각난 옆집 아줌니.. 2 ㅡㅡ 2014/07/13 2,054
397380 요즘 통바지들 입으세요? 10 한성댁 2014/07/13 2,973
397379 이모의 결혼식......그리고 홍대앞 그리스 식당 그릭조이 2 ........ 2014/07/13 2,314
397378 베란다벽 곰팡이 제거 성공하신 분들 계신가요? 6 곰팡이 2014/07/13 3,013
397377 유흥주점에서 누나 보는 앞에서 남동생한테 아가씨 불러준 매형.... 9 asdf 2014/07/13 4,254
397376 10년전 김선일 납치사건때 바그네가 한말 3 유체이탈 2014/07/13 2,177
397375 면전에서 싫은 소리 하기 11 ,,,, 2014/07/13 2,783
397374 82에서 읽었는데 못 찾겠네요 1 찾아요 2014/07/13 1,154
397373 세상에~~ 표구걸 하면 진짜 뽑아주시나요? 6 개누리당 2014/07/13 1,416
397372 리키김 아들 태오의 와플을 향한 지독한 집념 ^^ 1 김태오 2014/07/13 2,734
397371 편한 식탁의자좀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4/07/13 2,167
397370 겔랑 보야지압축파우더와 가드니아 차이가 뭔가요? 겔랑 2014/07/13 1,396
397369 학원 밤늦게 끝나는 아이들 저녁은 어떻게... 9 애고 2014/07/13 2,935
397368 유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2 omg 2014/07/13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