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가기가 너무 싫어요

이겨내자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4-06-01 14:29:44

 

회사 옮기고 6개월인데 한참 바쁜시기에 와서 그런지 더 힘드네요

 

위에 팀장이랑 비슷한 체형의 사람만 봐도 길가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지경이니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그렇다고 옮기기엔 나이도 많고 어찌되었든 버텨야 하는데 왜 이리 힘들까요?

 

뭐 물어보면 여기는 학원이 아니다 알아서 해라 그러면서 적선하듯 알려주고

 

그래서 알아서하면 안 물어봤다고 뭐라고하고.

 

저 직장생활 처음도 아니고 여지껏 다닌회사 일 잘한아고 그만둘때도 연봉올려준다고 그랬는데

 

상황상 변화가 필요했고 그래서 옮겼는데 이런 복병이 ㅠㅠ

 

오죽하면 제가 생전 안보던 철학관을 가서 ㅎㅎㅎ 계속 다녀야 할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 악물고 다니면 이 회사 좋다고 그러고.

 

타로도 길다가 물어보니 같은말이고 ㅎㅎㅎ

 

저 이런거 서른 훌쩍 넘어서 두번연달아 처음봤는데 이런말을 하니 진짜 그런가 다녀야 하나봅니다.

 

아 저 지금도 혼자 나와서 일하다 넋두리 합니다.

 

저 잘 버틸수 있겠죠?

 

일이 힘든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바로 윗선들 비위맞추는게 너무 힘드네요....

IP : 121.177.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 2:37 PM (14.32.xxx.113)

    서민이시라 피곤하시죠? 박시장님 따님같은 경우미대 동양학과서 법대로 전과 후 롤렉스 후원으로 스위스 가시던데.. 저두 아들 군대 빼고 싶네요.. ㅜㅜ 노조가 쎈 회사 정규직으로 능력되면 취직하는게 서민의 꿈이죠..

  • 2. ...
    '14.6.1 3:17 PM (122.36.xxx.75)

    일배우는건 몇달만 견뎌보세요
    몇달지나면 웬만한건 하게되닌깐 힘내세요

  • 3. ...
    '14.6.1 6:08 PM (210.115.xxx.220)

    14.32.xxx.113 이건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린가요?

  • 4. ...
    '14.6.1 6:24 PM (121.136.xxx.232)

    제 밑에 있는 직원이 쓴 내용과 유사한 것도 50%가 담겨있네요?^^*
    흠..팀장이 님에게 왜 그러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시는지요? 다른 직원들 대비 님에게만 유독 무심+방관인것 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사람인지 아니면 님은 모르는데 님의 어떤 업무 스타일을 맘에 안들어하는 것인지
    위의 글만으로는 이해가 잘 안가서 조언해드리기가 힘듭니다.

    제 밑에 있는 경력직 직원은 입사 2년차인데 너무 기본기(문서 작성, 회의매너 등)가 안갖추어져 있고 그보다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느끼고 있어 뭔가 수정사항을 얘기해도 도통 이해를 못해 개선점이 도저히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뭔가를 들고와도 '내가 너한테 얘기한들 뭔 소용이 있겠냐?'싶어서 알아서 하라고 던져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의 선배로서 말씀드리면 일단 이직도 어렵지만 이직 후의 soft landing은 그 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만큼 이직후의 텃세도 만만치 않고 더군다나 님이 연봉 협상을 잘해서 입사했을 경우에 기존 직원들이 암암리에 뭉쳐서 '너 얼마나 잘하나 두고보자'라는 눈길로 지켜보며 도움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님의 팀장이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라면 님께서 티타임을 가지며 단도직입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팀장이 요목조목 나온다면 그건 님에 대한 불만이 팀장나름대로 쌓여있던 것이기에 feedback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만일 팀장이 버벅대고 우물쭈물한다면 감정적인 앙금이 쌓여서 그러한 것이 업무 지시에 반영되어 있을 것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660 얼려먹는 세븐 맛있지 않나요 5 ... 2014/08/16 1,384
407659 프리랜서 생활은 이런걸까요 4 으아니챠 2014/08/16 2,059
407658 하도 명량 명량 하니까 13 다보진마시오.. 2014/08/16 2,758
407657 이런사람들 민폐에요? 아니에요? 25 어휴 ㅠ 2014/08/16 5,489
407656 비빔국수 남은 것 혹시 다른 음식으로 변신 가능할까요? 2 비빔국수 2014/08/16 808
407655 허리디스크 잘보는 대학병원 의사선생님좀 추천 부탁 드립니디ㅏ. 3 ... 2014/08/16 11,857
407654 두돌된 남아 장난감 추천좀 부탁드려요^^ 7 조언 2014/08/16 1,129
407653 스마트폰이 완전 고장으로 없으니 생활이 안되네요~ 4 0000 2014/08/16 1,377
407652 명량 재미 없는분은 무슨 영화가 재미있나요? 19 ... 2014/08/16 3,417
407651 왔다 장보리 처음보는데요.. 1 ㅇㅇ 2014/08/16 2,264
407650 안내상 연기 짱이네요 7 루비 2014/08/16 5,190
407649 안녕하세요~~가입한후 처음 글 씁니다ㅎㅎ 6 자유로운인간.. 2014/08/16 649
407648 교황, '34일째 단식' 유민아빠 직접 위로 3 샬랄라 2014/08/16 1,698
407647 만성으로 배아픈 분 계신가요? 1 걱정 2014/08/16 735
407646 오래된 시골 흙집 벌레 8 많나요? 2014/08/16 2,720
407645 뱃살 14 ㄱㄱ 2014/08/16 4,526
407644 시몬스 침대 사용하시는 분 한번 봐주세요 ~ 6 침대 2014/08/16 3,032
407643 빳빵에서 노유진의 까페 꼭 들어보세요 !! 2 강추합니다 2014/08/16 1,174
407642 캐리비안베이 준비물 좀 조언해주세요 3 오래간만에 2014/08/16 8,325
407641 사라진7시간>이 아니라,20여시간 아닌가요? 1 닥시러 2014/08/16 1,357
407640 어느 목사의 글 11 이런분도 2014/08/16 2,809
407639 주차하다가 차를 긁었어요ㅠ 11 급질문 2014/08/16 3,554
407638 검찰이 얼마나 경찰을 얕보고 발샅에 때만큼도 안 여기는데 ..... .... 2014/08/16 1,012
407637 광화문에서 삼천 배 시작했어요. 34 삼천 배 2014/08/16 4,219
407636 약간 군내나는 보리쌀 해결방법? 1 그래보자9 2014/08/16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