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가기가 너무 싫어요

이겨내자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4-06-01 14:29:44

 

회사 옮기고 6개월인데 한참 바쁜시기에 와서 그런지 더 힘드네요

 

위에 팀장이랑 비슷한 체형의 사람만 봐도 길가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지경이니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그렇다고 옮기기엔 나이도 많고 어찌되었든 버텨야 하는데 왜 이리 힘들까요?

 

뭐 물어보면 여기는 학원이 아니다 알아서 해라 그러면서 적선하듯 알려주고

 

그래서 알아서하면 안 물어봤다고 뭐라고하고.

 

저 직장생활 처음도 아니고 여지껏 다닌회사 일 잘한아고 그만둘때도 연봉올려준다고 그랬는데

 

상황상 변화가 필요했고 그래서 옮겼는데 이런 복병이 ㅠㅠ

 

오죽하면 제가 생전 안보던 철학관을 가서 ㅎㅎㅎ 계속 다녀야 할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 악물고 다니면 이 회사 좋다고 그러고.

 

타로도 길다가 물어보니 같은말이고 ㅎㅎㅎ

 

저 이런거 서른 훌쩍 넘어서 두번연달아 처음봤는데 이런말을 하니 진짜 그런가 다녀야 하나봅니다.

 

아 저 지금도 혼자 나와서 일하다 넋두리 합니다.

 

저 잘 버틸수 있겠죠?

 

일이 힘든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바로 윗선들 비위맞추는게 너무 힘드네요....

IP : 121.177.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 2:37 PM (14.32.xxx.113)

    서민이시라 피곤하시죠? 박시장님 따님같은 경우미대 동양학과서 법대로 전과 후 롤렉스 후원으로 스위스 가시던데.. 저두 아들 군대 빼고 싶네요.. ㅜㅜ 노조가 쎈 회사 정규직으로 능력되면 취직하는게 서민의 꿈이죠..

  • 2. ...
    '14.6.1 3:17 PM (122.36.xxx.75)

    일배우는건 몇달만 견뎌보세요
    몇달지나면 웬만한건 하게되닌깐 힘내세요

  • 3. ...
    '14.6.1 6:08 PM (210.115.xxx.220)

    14.32.xxx.113 이건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린가요?

  • 4. ...
    '14.6.1 6:24 PM (121.136.xxx.232)

    제 밑에 있는 직원이 쓴 내용과 유사한 것도 50%가 담겨있네요?^^*
    흠..팀장이 님에게 왜 그러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시는지요? 다른 직원들 대비 님에게만 유독 무심+방관인것 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사람인지 아니면 님은 모르는데 님의 어떤 업무 스타일을 맘에 안들어하는 것인지
    위의 글만으로는 이해가 잘 안가서 조언해드리기가 힘듭니다.

    제 밑에 있는 경력직 직원은 입사 2년차인데 너무 기본기(문서 작성, 회의매너 등)가 안갖추어져 있고 그보다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느끼고 있어 뭔가 수정사항을 얘기해도 도통 이해를 못해 개선점이 도저히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뭔가를 들고와도 '내가 너한테 얘기한들 뭔 소용이 있겠냐?'싶어서 알아서 하라고 던져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의 선배로서 말씀드리면 일단 이직도 어렵지만 이직 후의 soft landing은 그 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만큼 이직후의 텃세도 만만치 않고 더군다나 님이 연봉 협상을 잘해서 입사했을 경우에 기존 직원들이 암암리에 뭉쳐서 '너 얼마나 잘하나 두고보자'라는 눈길로 지켜보며 도움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님의 팀장이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라면 님께서 티타임을 가지며 단도직입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팀장이 요목조목 나온다면 그건 님에 대한 불만이 팀장나름대로 쌓여있던 것이기에 feedback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만일 팀장이 버벅대고 우물쭈물한다면 감정적인 앙금이 쌓여서 그러한 것이 업무 지시에 반영되어 있을 것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624 대전에 가족상담 소개좀해주세요 2 ~~~ 2014/07/15 1,054
397623 신혼집 싱크대 상단수납장이 떨어졌네요. 8 ... 2014/07/15 2,221
397622 서울 강동구 인데 오늘 비소식 있었나요? 3 2014/07/15 1,157
397621 [펌] 박근혜 비판 예의 있게 합시다. 11 슬픈나날 2014/07/15 2,058
397620 저 너무 속상해요 ㅠㅠ시험을 왜이리 6 2014/07/15 2,293
397619 안나 카레리나 읽으신 분들 6 안나 2014/07/15 2,318
397618 물먹는하마 화살표까지 차나요?? .. 2014/07/15 798
397617 분당 정자역 근처 한정식집 3 - 2014/07/15 2,617
397616 쿠폰으로 치킨 시켜먹으려고 했더니.. 45 오늘 2014/07/15 10,571
397615 옥수수 삶을때요. 1 초보주부 2014/07/15 1,144
397614 남자친구가 소개팅을 했네요.. 55 ㅇㅇ 2014/07/15 20,942
397613 후지키 나오히토 ᆢ좋아하시는분 7 다이스키 2014/07/15 2,690
397612 아파트 매매 때문에 갈등입니다. 13 고민 2014/07/15 3,967
397611 경기도 등 일부 교육감, 중고교 9시 등교 추진 15 탁월한 선택.. 2014/07/15 2,945
397610 아기 낳고도 계속 일하신 직장맘께 여쭤봐요.. 6 .. 2014/07/15 1,821
397609 울산에서 푸켓갈때 방법 어느걸 할까요 3 .. 2014/07/15 1,082
397608 썬크림 안 바르면 정말 급 노화될까요? 10 ..... 2014/07/15 8,685
397607 중학생 라미네이트 해도 되나요, 3 .. 2014/07/15 2,676
397606 빨래 냄새가 좋네요 4 이름 2014/07/15 1,382
397605 생리통이 어깨로 오는데 죽을맛이네요 10 하아 2014/07/15 4,975
397604 정말요즘은 공부잘하는애들이 인물도좋네요 6 . . . .. 2014/07/15 3,648
397603 오늘부터 여당으로 돌아서련다 25 나는 2014/07/15 3,968
397602 네일샵..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네요 .. ........ 2014/07/15 1,189
397601 금니 씌우는 가격이 이렇게 비싼가요? 22 이 씌우기 2014/07/15 29,764
397600 중2 딸 머리가 물렁해요... 2 ㅇㅇㅇ 2014/07/15 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