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가기가 너무 싫어요

이겨내자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14-06-01 14:29:44

 

회사 옮기고 6개월인데 한참 바쁜시기에 와서 그런지 더 힘드네요

 

위에 팀장이랑 비슷한 체형의 사람만 봐도 길가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지경이니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그렇다고 옮기기엔 나이도 많고 어찌되었든 버텨야 하는데 왜 이리 힘들까요?

 

뭐 물어보면 여기는 학원이 아니다 알아서 해라 그러면서 적선하듯 알려주고

 

그래서 알아서하면 안 물어봤다고 뭐라고하고.

 

저 직장생활 처음도 아니고 여지껏 다닌회사 일 잘한아고 그만둘때도 연봉올려준다고 그랬는데

 

상황상 변화가 필요했고 그래서 옮겼는데 이런 복병이 ㅠㅠ

 

오죽하면 제가 생전 안보던 철학관을 가서 ㅎㅎㅎ 계속 다녀야 할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 악물고 다니면 이 회사 좋다고 그러고.

 

타로도 길다가 물어보니 같은말이고 ㅎㅎㅎ

 

저 이런거 서른 훌쩍 넘어서 두번연달아 처음봤는데 이런말을 하니 진짜 그런가 다녀야 하나봅니다.

 

아 저 지금도 혼자 나와서 일하다 넋두리 합니다.

 

저 잘 버틸수 있겠죠?

 

일이 힘든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바로 윗선들 비위맞추는게 너무 힘드네요....

IP : 121.177.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 2:37 PM (14.32.xxx.113)

    서민이시라 피곤하시죠? 박시장님 따님같은 경우미대 동양학과서 법대로 전과 후 롤렉스 후원으로 스위스 가시던데.. 저두 아들 군대 빼고 싶네요.. ㅜㅜ 노조가 쎈 회사 정규직으로 능력되면 취직하는게 서민의 꿈이죠..

  • 2. ...
    '14.6.1 3:17 PM (122.36.xxx.75)

    일배우는건 몇달만 견뎌보세요
    몇달지나면 웬만한건 하게되닌깐 힘내세요

  • 3. ...
    '14.6.1 6:08 PM (210.115.xxx.220)

    14.32.xxx.113 이건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린가요?

  • 4. ...
    '14.6.1 6:24 PM (121.136.xxx.232)

    제 밑에 있는 직원이 쓴 내용과 유사한 것도 50%가 담겨있네요?^^*
    흠..팀장이 님에게 왜 그러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시는지요? 다른 직원들 대비 님에게만 유독 무심+방관인것 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사람인지 아니면 님은 모르는데 님의 어떤 업무 스타일을 맘에 안들어하는 것인지
    위의 글만으로는 이해가 잘 안가서 조언해드리기가 힘듭니다.

    제 밑에 있는 경력직 직원은 입사 2년차인데 너무 기본기(문서 작성, 회의매너 등)가 안갖추어져 있고 그보다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느끼고 있어 뭔가 수정사항을 얘기해도 도통 이해를 못해 개선점이 도저히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뭔가를 들고와도 '내가 너한테 얘기한들 뭔 소용이 있겠냐?'싶어서 알아서 하라고 던져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의 선배로서 말씀드리면 일단 이직도 어렵지만 이직 후의 soft landing은 그 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만큼 이직후의 텃세도 만만치 않고 더군다나 님이 연봉 협상을 잘해서 입사했을 경우에 기존 직원들이 암암리에 뭉쳐서 '너 얼마나 잘하나 두고보자'라는 눈길로 지켜보며 도움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님의 팀장이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라면 님께서 티타임을 가지며 단도직입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팀장이 요목조목 나온다면 그건 님에 대한 불만이 팀장나름대로 쌓여있던 것이기에 feedback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만일 팀장이 버벅대고 우물쭈물한다면 감정적인 앙금이 쌓여서 그러한 것이 업무 지시에 반영되어 있을 것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279 아직도 후보들 중 누굴 선택할지 못 정하셨어요? 3 오늘은 희망.. 2014/06/04 770
385278 6/4 학교 안가는거 맞죠.. 4 학교.. 2014/06/04 1,197
385277 전 내일 개표사무원입니다 뭘 주의할까요? 10 2014/06/04 1,625
385276 살빠지면 남자생길까요? ㅜㅜ 14 ㅇ에휴 2014/06/04 3,087
385275 홈플러스에 유니클로 입점 4 부산 2014/06/04 2,308
385274 (투표참관) 참관인 처음 하시는 분께 참고가 될까 올립니다 2 나거티브 2014/06/04 2,181
385273 오늘 예상 뉴스 4 오늘웬지 2014/06/04 1,221
385272 선거 말이죠 1 gma 2014/06/04 576
385271 “길환영 시사프로그램 개입까지”, 장영주 CP 폭로 1 브낰 2014/06/04 1,210
385270 커밍아웃 ! 18 우리는 2014/06/04 3,890
385269 여러분 일번이래요 1 일번 2014/06/04 2,184
385268 고리원전이나 경주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4 .. 2014/06/04 1,237
385267 채널 cg*에서 브이포 벤데타 해요 2 이시점에 2014/06/04 1,026
385266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스승, 예를 다하는 제자 스윗길 2014/06/04 787
385265 세월호 49재...이름을 불러주세요... 23 bluebe.. 2014/06/03 1,492
385264 공개적 선거운동은 금지!!!!! 11 12시!!!.. 2014/06/03 1,681
385263 목욕재계 하고 왔어요 3 오늘은 희망.. 2014/06/03 1,032
385262 좋은 아빠 조희연 )))경기도는 이재정합니다!! 5 교육감 이름.. 2014/06/03 1,131
385261 결정! 2 ㅡㅡ 2014/06/03 535
385260 박범계 "KBS 출구조사 유출은 정치공작, 검찰에 수사.. 브낰 2014/06/03 1,331
385259 인터넷이랑 TVG 케이블 재계약이요.. 1 ㅓㅓㅓ 2014/06/03 878
385258 고 후보 오늘 인생짤 남겠네요.. 네티즌들 센스 대박! 7 2014/06/03 4,308
385257 눈물 나는 만평입니다. 투표 꼭 합시다. 6 샬랄라 2014/06/03 1,686
385256 저도 칭찬 좀 해 줴잉~~~ 39 건너 마을 .. 2014/06/03 3,085
385255 12시 넘어서 카톡 프로필에 조희연 이재정 이렇게 이름만 써 놓.. 2 슬픔보다분노.. 2014/06/03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