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이 요즘 부쩍 비속어 사용을 많이 하네요..
빡친다는 말 자주 쓰더니
며칠전엔 아무개가 수업 쨌어
이런말도 쓰더라구요..
수업 짼다라는 말은 전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
비속어 맞지요?
저런말 정말 듣기 거슬려서 한마디 했더니
엄마도 당연히 아는 말인 줄 알았다 하네요..
친구들끼리는 저런 듣도보도 못한 단어들
일상어처럼 아무렇지 않게들 사용하나봐요....
중학생 딸이 요즘 부쩍 비속어 사용을 많이 하네요..
빡친다는 말 자주 쓰더니
며칠전엔 아무개가 수업 쨌어
이런말도 쓰더라구요..
수업 짼다라는 말은 전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
비속어 맞지요?
저런말 정말 듣기 거슬려서 한마디 했더니
엄마도 당연히 아는 말인 줄 알았다 하네요..
친구들끼리는 저런 듣도보도 못한 단어들
일상어처럼 아무렇지 않게들 사용하나봐요....
근데 저 중학생때도 입 걸은 애들보면 학원선생님이 요즘 학생들말이 너무 거칠어~하셨거든요. 근데 지금 제가 길거리에서 욕하는 학생들보고 요즘 애들 무서워~하게 됬어요ㅋㅋㅋ 그런걸 보면 그냥 고맘때 애들은 욕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대학만 들어가도 말이 순화되고, 사회인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저처럼 요즘 애들 무서워~이렇게 되는 듯.
순화가 되긴 한가요? 제 친구 학교다닐때 욕을 달고 살다..대학가고 사회생활 하고 그래서
괜찮아졌나 싶었더니 결혼하고 부부싸움, 애들 말 안들을때 자기도 모르게 욕이 막 튀어나온대요.
감정 조절이 잘 안될때... 자연스럽게 욕이 나와서 남편도 유치원생 애도 놀랐다고.. 어쩌냐고
되려 묻던데... 그러게 내가 욕 좀 그만 좀 하랬지..나도 몰라.. 하고 끊었네요.
수업 쨌다..는 저도 학교 다닐때 썼던 말인데.
비속어라는 생각은 한 번도 못해봤네요. ^^;;
우리때와는 달리 놀지도 못하고 공부 공부 사교육...등등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니
욕이라도 하면서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학원에 좀 오래 있었는데 예전에 비해 애들 정말 성격 안 좋아졌어요
너무 공부 공부 몰아부치지 않았으면 좀 나아질 것 같은데..힘들겠지요
애들만의 일은아니죠
여기제목들도 한번씩보세요
스스로는 꽤나깨어있다자부하는 엄마들아닌가요
재수털렸다?뭔말인가 했네요
우리때도그랬음ㅋ
나는 썸탄다는 말도 왜그리 듣기가 싫은지.. 썸녀 썸남.. 저속한 느낌이 나고..
썸탄다는 말이 한 번 찔러 본다 뭐 그런 의미인가요?
something이 있는.. 뭐 그런 의미인걸로 알아요.
사귀기전 호감있는 단계.. 정도
에이 원글님 너무 청정하게 사신 거 아니에요?
수업쨌다...는 80년대에도 마구 쓰던 말이에요 ㅎㅎ
저처럼 태어나 욕은 정치인에게만
그것도 덜덜 떨면서 하는 사람도 많이 들어본 말인데요 뭘
예전에는 담탱이란 말만 듣고도 깜짝 놀랐는데
요샌 성적비하 의미가 담긴 말들을 아무렇지도 하는 모습들보고 허걱하죠
전 그런 쪽으로 깐깐해서
첨보는 애들에게도 주의주는 편이에요
그런데.......
요샌 못 하겠어요
세월호 이후로 ...
아이들에게 야단치고 잔소리하는게 힘들어요 ㅠㅠ
어른들이 뭐 잘하는 게 있어야 어른 말들어라 할 텐데 ....
왜 다들 저런애들이 자라 선생되어 욕하면난린가요?선쌩 요즘 되기힘들고 공부잘해야되는데 얼마 스트레스가 심했으까요?욕 할만하지않나?
이런 세상 만들어 놓은 어른들이 애들 욕에 뭐라 할거 없네요....겉만 번드르르 우아한척 하고 속으로 뒤론 오만 협잡과 추함이 난무하는데요...우리때도 어른들이 뭐라 하시지 않았나요? 500년이 지나도 마찬가지일듯요~
애들이 그런게 아니고 늘 그런 얘들은 있어왔어요.
부모가 제3자처럼 말하면 누가 대답을 할까요.
부모책임이 다는 아니겠지만 평소 소통에 관심을 가져야죠.
요즘 애들의 특징이 어른들 앞에서와 친구들끼리 있을때의 모습이 전혀 다르다는게 무섭다는 거예요.. 어른들께는 웃는 얼굴로 공손히 인사도 잘하고 모범생인것 처럼 말하고 행동하면서 친구들끼리 있을때는 전혀 다른 아이로 변한다는 거죠... 저 애들 참 좋아하고 애들과의 소통에 관심많은 사람입니다만 애들 세계 이해하기 어려울때가 많아요.... 또 애들 입장에선 이런 어른들 세계가 전혀 이해안되겠죠..
아이들이 그러는게 요즘의 현상이라고 생각하세요?
저 사춘기때도 그랬는데요,
원글님은 전혀 이중적이지 않게 살아온건가요?
사람은 상황에 따라 많은 가면을 쓰고 바꿔가면서 살아가요.
이해하려 애쓸 필요없이 자연스런 일입니다.
뭐가 자연스런 일이라고..
본인이 그리 살았으니 좋게 해석되나본데 안그런 사람들 안그랬고
요즘에 안그런 애들은 안그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1004 | 진짜 저의 모습을 어떻게 하면 알 수 있나요? 16 | 나는 누구?.. | 2014/07/26 | 3,518 |
401003 | 빨간 벽돌 6 | 건너 마을 .. | 2014/07/26 | 977 |
401002 | 대빵 오지랖 1 | 잊지마 세월.. | 2014/07/26 | 820 |
401001 | 외신, 세월호 1백일 유가족과 경찰 충돌, 평화로운 행진 막아 | light7.. | 2014/07/26 | 798 |
401000 | 너무 이뻐도 문제 카자흐탄 미녀배구선수 4 | hh | 2014/07/26 | 3,543 |
400999 | 다이어트도 다 짜증나요 4 | ㄱ권태 | 2014/07/26 | 2,169 |
400998 | [가족대책위기자회견] 세월호 실 소유자는 국정원? 10 | 청명하늘 | 2014/07/26 | 1,593 |
400997 | (100-164) 세월호 102일째네요. 1 | 세월호041.. | 2014/07/26 | 1,032 |
400996 |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7.26] - '서영석의 저주' 작렬.. | lowsim.. | 2014/07/26 | 723 |
400995 | 두 MB평행 이론 2 | MB | 2014/07/26 | 1,308 |
400994 | 독하게 공부하셨던 분들~ 27 | 까미유 | 2014/07/26 | 7,821 |
400993 | 친구가 애기를 낳아서 보러가는데 뭐 사가면좋을까요? 17 | 궁금 | 2014/07/26 | 1,801 |
400992 | 이별로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책 좀 13 | 휴 | 2014/07/26 | 3,292 |
400991 | 헬스장에 맘에 드는 남자가 저한테 말걸게 하려면? ^^; 12 | 연애하고픔 | 2014/07/26 | 8,254 |
400990 | 우리의 눈과 가야할 길을 밝히는 정직원들 6 | bb | 2014/07/26 | 1,178 |
400989 | 닭을 손질하는데 가슴살쪽이 비정상적으로 큰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4 | 에혀 | 2014/07/26 | 1,527 |
400988 | 중환자실 면회.. 9 | ... | 2014/07/26 | 1,890 |
400987 | 바람이 무서워서 완전 밤을 샜네요... 4 | 우와 세상에.. | 2014/07/26 | 2,054 |
400986 | 박수경씨처럼 결연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53 | . .. | 2014/07/26 | 15,322 |
400985 | 경주여행 팁 좀 주세요 13 | 오오 | 2014/07/26 | 3,943 |
400984 | 인천에 깨끗한 요양병원 좀 알려주세요 2 | 미즈박 | 2014/07/26 | 1,195 |
400983 | 나경원네 홍신학원 이사로 세월호 수배자 김필배 역임 2 | 말도탈도많은.. | 2014/07/26 | 1,551 |
400982 | 새누리당이 강력한 이유 by 유시민 9 | soisoi.. | 2014/07/26 | 1,883 |
400981 | 이스라엘이 미쳤나봐요 21 | 호박덩쿨 | 2014/07/26 | 5,133 |
400980 | 힘들때 도움받으시는 보조제 있으세요? 17 | 어떤 | 2014/07/26 | 2,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