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증 극복방법 알려주세요ㅠㅠ

인생왕초보 조회수 : 3,147
작성일 : 2014-06-01 10:42:06
부정적인 고민글 죄송해요.
도움 요청하고싶어 글 올려봅니다.
다른사이트에도 글올렸었는데..많은 도움이야기듣고싶어 다시올려요. 이해부탁드립니다.


밝고 활기차게 유쾌하게 살고싶어요.
예전에는 그리 살고싶어서 소심하지만 그렇게노력하며 살았는데..가정환경, 사회생활, 사람에게 받은상처..극복못하고..점점 부정적인생각, 더심해지는 소심한성격..이제는 사람들도 안만나요.
지지해주고,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면 힘이나는데..전 사람들이 어떤처지에있든 누구든 따뜻하게 친절하게 대하는편인데..사람다똑같다하진않지만..저에게돌아오는건 무존재감, 편안함이 무시로까지 이어지네요. 사람들의 무반응도 너무 힘들고

어쨌든 너무 사람도 대하는것도, 그런걸 너무 의식하는 저도 싫고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그리고 잘하는것도 없으니 자신감도없고
실수나 실패도 두렵고 실수나 실패가 사람들의 웃음거리나 비난이 되는것도 무섭고요.
그러니 더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어찌됐든 지금은 일상생활의 기본적인것 조차 하기싫고, 매번 악순환되는 생활들 생각들이 저를 참힘들게하네요.

무기력 극복을위해서 운동해라~햇빛쬐라하는데..꿈쩍도 하기싫어요ㅠㅠ

온라인상에선 이렇게말하면 힘내라고, 나라도 친구해주고싶고, 지지해주고싶다고하는데..
오프라인에선 현실에선 저같은사람피하더라구요.
피해안주려고 노력하는사람인데..오해하실까봐적은 것이고요.
우선 저같은사람이랑 있으면 답답하고 힘빠지니까그렇겠죠. 모두 유쾌한사람 만나고싶잖아요.
이런 저를 피하는것도 상처..저도 노력하고,
배려하고 친절한편인데..그런반응보이면 상처받아요.

아ㅠㅠ
내욕안하고..어디가서 내말 안하고..
현실에서 따뜻하게 현명하게 조언해주고, 누군가가 저를 지지해주는 사람있으면 무기력증이 금방 날라갈것같아요.
지지해주고..나를진정 생각해주는 한사람이라도 있으면좋겠어요.

그리고 이런생각, 이런상태면
어떤 남자분이라도 외모가 호감이어도 금방 도망가겠죠?
나이도 많은편이라 연애해서 얼른 솔로탈출해야하는데 큰일입니다.
결혼까진바라진않더라도 연애도하고, 사랑받아보고싶네요. 물론 저도 사랑 주구요.

어떤말씀이라도 받겠습니다. 좋은조언부탁드릴께요.

이런 부정적인글 죄송해요.
IP : 114.200.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 11:11 AM (221.156.xxx.130)

    흔들리니까 사람 아니겠어요.
    우리가 밖에서 보게 되는 다른사람들은 대부분 별고민 없어 보이고 자신만만 활기차 보이지만 속내를 알고보면 꼭 그렇지도 않던데요.저역시 이걸 알기까지는 꽤나 오래 걸렸지만...
    그게요..
    부모나 형제를 빼면 무조건으로 나만 위해주는사람들은 없다고 보면 싫망할 일도 없을거예요.
    너무 식상한말이지만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 행복하다"
    생각을 바꿔보세요.
    스스로 밝아지려 애쓰되 누군가를 의식하지않기,상대에게 최선을 다 하되 기대하지 않기...그래야 어떤상황이 왔을때 마음접기가 쉽던데요. 내 선에서 계산없이 마음껏 했으니 더이상은 아쉬움이 없고 그래도 잘 안되는건 내잘못도 아니고 다만 나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인가 보다...라 생각하고 그냥 미련없이 상처안받고 돌아서기가 되던데...
    자신 탓 할필요 없어요. 아주 튈정도로 특별하지 않다면 남들에게 그리큰 관심이 없답니다.
    다들 자기삶도 벅차서.....
    힘내시고 주변을 둘러보시고 그래도 웃을거리를 찿아 웃어보아요.
    그게(억지로 라도 웃느거) 그렇게 힘들면 마음공부 권합니다.불교쪽이 유명하죠.

  • 2. 모두 그래요
    '14.6.1 11:59 AM (175.253.xxx.93)

    잠깐씩 기쁜 일이 있을 뿐
    늘 행복한 사람이 드물어요.
    그리고 대다수 원글님과 같은 생각으로 살아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요.
    나만 생각하세요.
    아시아 여성들의 행복도가 아주 낮은 이유가
    행복을 남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래요.
    우리가 아는 싱가포르나 우리나라 일본의 여성들이 불행한 이유가
    남들 보기에 내가 행복하게 보이면 행복하다.....어리석은 생각 탓이에요.
    나만이라도 세상을 바로 보고
    내가 행복할 일을 찾으세요.
    책을 읽거나 무엇인가를 만들거나 봉사를 하게나...내가 의욕이 나는 일....찾으세요.
    그럼 무기력증이 나아갑니다.
    남들은 하나도 중요하지도 관심도 없어요.
    우리나라는 병에 걸려도 챙피한 게 우선이래요.
    자식이 죽어도 남들의 눈초리가 더 괴롭다고 하는데....ㅠㅠㅠ
    날 안아주시고 날 사랑해주세요.
    내가 우주의 중심이고 내가 세상이에요.
    남들도 똑같답니다.

  • 3. ...
    '14.6.1 12:34 PM (1.177.xxx.131)

    사람에게 기대를 가지지 않아야 됩니다
    사람에 따라 변하는 기분이 아니라 기분을 자신이 스스로 콘트롤 하도록 노력해야 나아집니다

  • 4. 나를
    '14.6.1 12:52 PM (110.149.xxx.93)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은 안타깝지만 이 세상에 나밖에 없어요.

    내가 만나는 내 지인은 정도의 차이지 100% 뒷말을 모두 하고 다닌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오히려 사람한테 상처 안 받아요.

    상처를 안 받으시려면 사람한테 기대지 않는거예요.

    조금 이기적으로 사세요. 그래야 인간관계도 원만해지고 진정한 웃음도 나오고 상처도 안 받는...희안한 경험을 한 소심한 일인입니다.

    이런 글에 봉사...답글 많이 달리는데 뭐하러 그런 일을...

    그럴 시간에 나를 위한 요리를 하나 더 하시거나, 맛난걸 사 드시거나 배우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사시거나 그럴 시간에 일을 해서 돈을 좀 마련해 옷이나 장신구를 사서 몸에 걸쳐보세요.

    그게 최곱니다.

  • 5. ,,,
    '14.6.1 8:22 PM (203.229.xxx.62)

    남자가 무조건적으로 나를 지지하고 사랑하지 않아요.
    남자에게 지지받고 사랑 받으려면 최소한 남자가 나에게 해주는 만큼 내가 해 주어야 해요.
    그리고 영원하지 않아서 그 사랑이 지속되려면 내 자신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요.
    주위 사람들 사랑 받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노력 없이 가만히 있어도 그렇게 사는 것처럼
    원글님 눈에 보인다 뿐이지 속 썩는 구석들 다 한가지 씩은 있어요.
    햇볕 쏘기도 싫고 나가 걷기도 싫으면 누워 있지 마시고 청소라도 하시고
    빨래, 설거지, 집안 정리라도 하세요. 움직이세요.
    가만히 있으면 더 무기력해져요.
    일어나서 30분이라도 집안에서 움직이세요.
    82에 글 올릴수 있는 정도면 좋아질 수 있어요.
    심각한 무기력증이면 컴퓨터 사용도 안 할거예요.

  • 6. 글쓴이
    '14.6.3 10:33 AM (114.200.xxx.36)

    댓글들 지금 확인했습니다ㅠ.ㅠ
    모두들 정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988 토론회에서 왜 몽님이 이해력이 딸려보이는지... 몽망진창 2014/06/03 672
384987 교육감은 유아및 학생자녀 부모만 투표할수 있음 좋겠어요 7 ss 2014/06/03 861
384986 조만간 만나 조씨~ 3 건너 마을 .. 2014/06/03 1,016
384985 (대전진보 최 한 성 ) 진짜 감동입니다.ㅠㅠ 4 해피여우 2014/06/03 1,325
384984 등기부등본에 대출 말소. 4 .. 2014/06/03 1,582
384983 흑인들이 쓰는 영어는 발음나 액센트가 좀 다르네요. 4 ..... 2014/06/03 1,779
384982 몽몽이의 네거티브는 별영향 없는듯 4 몽몽아 꿈깨.. 2014/06/03 1,213
384981 국정원, 보수단체 광화문시위 문구까지 정해줘 6 샬랄라 2014/06/03 1,353
384980 사카린을 비료로 주네요 20 귀신농민 2014/06/03 5,233
384979 몸살감기가 계속.... 2 ㅇㅇ 2014/06/03 798
384978 단호박찜 만드는 법 좀 부탁드려요. 곰손 2014/06/03 761
384977 남의 가정사 자꾸 묻는 옆집아줌마, 어찌할까요? 23 제가 예민한.. 2014/06/03 6,001
384976 경기도 고양시 8 참고되시길 2014/06/03 1,494
384975 비리!조작!은폐!새누리지긋지긋11111 4 아팥쥐 2014/06/03 691
384974 오븐의 미친 꼬랑내 없애는 법 없을까요? 5 오븐버릴까... 2014/06/03 1,943
384973 도대체 홍준표를 왜 지지하는걸까요?. 19 ㅇㅇ 2014/06/03 2,049
384972 11월말이 전세 만기인데요 6 날짜 2014/06/03 1,158
384971 여행의 여운은 참 긴 거 같아요. 4 ........ 2014/06/03 1,940
384970 새누리 꼭 망해야 한다...101010101010 5 튀랑 2014/06/03 698
384969 지역 선관위나 야당 사무실에 2 오늘 하루 2014/06/03 481
384968 아무것도 아닌것이 옥소리 2014/06/03 523
384967 고승덕 후보 전처 박유아 씨 작품 눈길 `하얗게 지워진 얼굴` .. 39 있을때잘해 2014/06/03 5,121
384966 투표로 보여주자) 결혼 25주년 남편에게 무슨선물이 좋을까요 3 아낙 2014/06/03 4,683
384965 충남 정진석 후보 // 이거 불법인가요? 아닌가요? 8 신고대상? 2014/06/03 831
384964 (퍼온 글) 5 keepca.. 2014/06/03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