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승덕 친딸 '아들 때문에 울었다는 말에 폭로 결심'

들통났네 조회수 : 8,557
작성일 : 2014-06-01 07:54:31
[한겨레]고 후보 '눈물 기자회견'에 "동생에 그런 감정 보인적 없어"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601024006308&RIGHT_...


교육감 후보 출마도 뉴스로 알아…"자식들 방기, 자격 없어"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 캔디 고(27)씨가 <한겨레>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고 후보가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달라며 울었다'는 보도를 보고 공개 편지를 쓸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사는 고씨는 31일 "자식들 교육을 방기했다.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큰 파문을 일으켰다.

고씨는 1일 "저는 최근에 일어난 세월호 사고 보도 때문에 한국 뉴스를 자주 본다. 그러던 중 그가 교육감 선거에 나왔다는 뉴스를 접하게 됐다. 저는 그 기사를 믿을 수 없었고, 이번에도 조용히 있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한겨레>의 이메일 인터뷰 요청을 고씨가 승낙해 이뤄졌다.
(중략)
고씨의 외삼촌, 즉 고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아들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 쪽에 전화를 걸어 "조금 있으면 미국에 있는 조카(캔디 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 고승덕과 싸워줘서 고맙다. 이게 우리 집안의 뜻이다"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제가 그 글을 공개하길 원했고 (그 글을 올리는 데 있어서) 다른 누구도 저를 설득할 순 없었다"며 "단지 제 어머니가 SNS나 언론을 통해 알게 되기 전에 먼저 어머니에게 알렸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삼촌이 문 후보 쪽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나중에 알게 됐다. 그들이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할 뿐, 제 외가 친척들은 각자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을 대신해서 그게 전체인양 얘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의 사생활은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무관한 것이어야 한다는 일부의 견해에 대해선 "(페이스북) 글에도 썼듯이, 지난 몇 년 동안 그가 공직에 출마했던 것을 지켜봤다"며 "저 역시 그의 사생활이 전적으로 그의 정치적 생명을 결정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 자리가 교육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저는 교육이란 작은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녀와의 관계에서부터 말이다. 그래서 저는 자기 자신의 아이들을 교육할 능력이나 그럴 의지가 없는 사람은 한 도시 전체와 같은 대규모 지역에 어떤 교육 정책도 펼칠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IP : 211.52.xxx.1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통난
    '14.6.1 7:55 AM (211.52.xxx.165)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601024006308&RIGHT_...

  • 2. 이노무 안간이
    '14.6.1 7:59 AM (125.143.xxx.206)

    학교 다닐때도 시험기간이면 책을 다 대출해가서 다른사람은 보기가 어려웠다고...이기적인게 뼛속부터..

  • 3. 긴허리짧은치마
    '14.6.1 8:08 AM (124.54.xxx.166)

    똑소리 나게 잘컸네요
    고승닥은 전부인에게 감사의 읍소를 올려야겠습니다
    이렇듯 똘똘하게 키워놓다니.

  • 4. 긴허리짧은치마
    '14.6.1 8:31 AM (124.54.xxx.166)

    윗님
    선거라는 제도가 있기에 딸이 폭로하는거에요
    개인적 감정이 아니구요
    지아버지가 교육감 할 사람은 아니라자나요
    송윤아 이야기가 여기서 왜 나오는지

  • 5. 골고루
    '14.6.1 9:03 AM (58.143.xxx.236)

    평생 연기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사람조심 하며 사십시다! 무섭네요.

  • 6.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곳에
    '14.6.1 9:15 AM (125.176.xxx.188)

    팥난다는 말......................취소.
    합니다.

    너무 잘자랐네요.
    아이들 엄마에게 큰절해야하겠어요.
    제정신인 인간이면.. 말이죠.
    그럴리는 없겠지만 풉.

  • 7. 딸아 고맙다
    '14.6.1 9:23 AM (110.13.xxx.199)

    근데 저도 그글보면서 설송커플 떠올림

  • 8. ..
    '14.6.1 9:32 AM (124.111.xxx.55)

    고승덕딸과 박정희딸..
    너무나 비교됨

  • 9. 고양이2
    '14.6.1 9:49 AM (211.227.xxx.48)

    나 같아도 저런 소리 들으면 폭로하지.....대박이다...순진한 얼굴 하면서..완전.....

  • 10. 혜원용태맘
    '14.6.1 9:53 AM (114.205.xxx.249)

    고승덕 후보는 10여년전 밀알학교 개교시 개교반대 변호사로서 적극 가담하여 밀알학교 개교를 방해했던 대표적인 인물로서 특수교육을 전혀 모르는 인물입니다
    장애아이를 둔 엄마로서
    도대체 왜 나오신겁니까..?이분

  • 11. ...
    '14.6.1 10:23 AM (182.218.xxx.206)

    아들이 안쓰러워서 울었다기보다는, 자식들을 돌보지 않고 아버지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저버린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봐 울었다고 보여짐.

    그리고 고승덕 딸의 경우는 미국에서 교육을 받아서 가족관계자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비판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눈을 기른 듯... 만약에 한국에서 자랐다면, 저런 시각이나 비판의 글자체가 나올수 없다고 봅니다. 한국의 평범한 가정에서 저런경우가 벌어졌다면, 오히려 딸이 패륜아라고 매도당할 가능성 많을듯. 한국교육자체가 문제가 많죠..

  • 12. 이 일이
    '14.6.2 8:04 AM (121.166.xxx.120)

    아니더라도 본인이 한국에서 자식을 교육하면서 뭘 경험해보았는지 묻고 싶어요.

    아이들 급식을 먹여 봤는지, 체험활동을 시켜봤는지, 봉사활동 땜에 고민해 봤는지.

    추운 날 학원앞에서 아이 기다리면서 대기해봤는지요.

    도대체 이나라 교육 현실을 본인 몸으로 체험한게 뭐가 있는데요??

    뭘 근거로 교육감으로 나오겠다는건지.

    그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고 물로 보는 겁니다.

    역시 근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수신 제가!!

    그러지 않고는 세상에 나오려고 하면 안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597 입병 자주 생기는 초등- 비타민 b,c 한꺼번에 먹는 영양제좀 .. 20 추천해주세요.. 2014/07/22 4,215
399596 진료의뢰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웃음의 여왕.. 2014/07/22 1,198
399595 마늘 장아찌 1 초보살림 2014/07/22 1,266
399594 저당잡힌 전답 상속문의 2 상속 2014/07/22 1,227
399593 서울에서 아침배달 먹을만한곳 추천 부탁합니다. 아침 2014/07/22 978
399592 새정치민주연합·보건의료단체 "의료영리화 막아내겠다" 5 점두개 2014/07/22 1,061
399591 저장양파 얼마나 저장기간이 보통 얼마나 되나요?? 5 저장양파 2014/07/22 1,433
399590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 발견시 진짜 몰라서.. 2014/07/22 1,496
399589 의료민영화 가릴려고 이짓을!!!!! 2 천벌받는다 2014/07/22 1,323
399588 뒷목이 뻣뻣한데 어느 병원/과로 가야하는걸까요? 1 ... 2014/07/22 1,016
399587 오래된 루이**가방 파이핑 수선 무료인가요? 3 수박화채 2014/07/22 1,589
399586 전세들어갈 때 싱크대요 4 ㅇㅇ 2014/07/22 1,516
399585 어쩌다 농자 천하지망본(農者 天下之亡本)이 되었나? 꺾은붓 2014/07/22 937
399584 세상이 너무 각박하네요. 하객인양 식권 두장 얻었다고 징역 10.. 15 .... 2014/07/22 4,921
399583 에구 중1아들 샌들신고 학교 갔네요 맙소사 7 .. 2014/07/22 2,193
399582 의료민영화반대서명부탁드려요. 16 부탁드려요... 2014/07/22 1,185
399581 전세만기로 이사가는데.. 10% 원래 주는거맞나요? 4 머리야 2014/07/22 1,937
399580 아이들 애니메이션 제목을 알고 싶어요! 3 기억이 날듯.. 2014/07/22 1,026
399579 족발 먹으면 피부에 좋나요? 4 .... 2014/07/22 2,611
399578 최초 발견자 매실밭 주인 MBN 인터뷰, 소지품 하나도 없었다 13 최초 발견자.. 2014/07/22 4,778
399577 조희팔이 땅을치고 억울해 하겠네요 2 조작국가 2014/07/22 2,268
399576 버스 안내양 하셨던 분 10 방작가 2014/07/22 2,039
399575 배(과일)보관 또는 장기저장 방법 2 불량주부 2014/07/22 1,291
399574 한글문서 pdf파일로 변환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한글 2014/07/22 1,868
399573 부동산 수수료 얼마나 주면 될까요? 4 aaa 2014/07/22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