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했던 생존학생 합숙기사 났네요..

산이좋아 조회수 : 5,156
작성일 : 2014-05-31 22:18:09
전문가도 우려하고 있는 짓을 왜하고있는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7&aid=000036...
IP : 110.14.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으로 다시 링크
    '14.5.31 10:21 PM (110.14.xxx.144)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530194207257

  • 2.
    '14.5.31 10:27 PM (218.51.xxx.5)

    솔직히 좀 이해 안되네요...생존자 부모님들이 원하신다고는 하니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 3.
    '14.5.31 10:33 PM (175.201.xxx.248)

    전 mbn같은 종편보단 부모님들을 더믿네요
    생존자 그만 건들죠
    이 알바들아
    니들이 인간이냐

  • 4. ...
    '14.5.31 10:52 PM (180.229.xxx.175)

    이상한 짓을 하네요...

  • 5.
    '14.5.31 11:32 PM (221.139.xxx.10)

    정부가 하는 일은 많이 비정상적으로 보입니다.
    저렇게 합숙을 장기간 하다니..
    더 스트레스 받을 것 같네요,

  • 6. 상식에 위배될 때
    '14.5.31 11:36 PM (118.45.xxx.99)

    생존 학생들을 관리하는 기관도 정상적 절차가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겠지요.
    언젠가는 왜 그랬는지 밝혀지겠죠.
    다만 그 때,
    막연히 밝혀질 거라는 기대로 방관자이었던 것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로 남지 않길 바라도 될 지....

  • 7. 입장 바꿔 생각해 봐요
    '14.6.1 1:07 AM (183.102.xxx.20)

    항간에는 아이들의 입을 막으려 합숙을 시킨다고 하지만
    생존자들 중에 단원고 학생이 아닌 분들도 있으니
    정보를 얻으려면 그분들에게 인터뷰 요청을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생존자 전원 합숙이 아니라 학생들만의 합숙이니 일단 그 우려는 아닌 것 같구요.

    이런 일이 외국에서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정말 충격적이고 처음 있는 일이예요.
    한 학교의 한 학년이 사고로 사라져버리는 일은 거의 없었죠.
    심리치료라고는 하지만 그 심리치료라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에 아직 뿌리내리지 않았어요.
    온라인에서는 심리치료하는 말이 자주 등장하지만
    막상 그 당사자가 되면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받아야하는 것인지 모르는 게 우리 현실이예요.
    그러니 아마도 학생들의 심리치료 또한 학교 내의 상담교사와의 짧은 대화 그 이상은 아닐 거예요.

    그럼 이제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친구 중에 누구 한 명의 책상에 흰국화가 잇어도 상처 받을 나이에
    학급 전체 학년 전체가 초토화된 학교.. 아이들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요.
    등교길 교문에 놓인 국화와 리본들을 보면서 그 마음이 어떨까요.
    하교 하는 길에는 많은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겠죠.
    사진들을 찍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온 사방에 대기 중일 겁니다.
    지금으로도 힘겨운 아이들이 그 시선들이 더 부담스러울 거예요.
    혹시라도 sns에 친구들에게 했던 이야기들이 일파만파 뉴스가 될 수도 있구요.
    그러나 이 아이들은 혼란스러운 뉴스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아직 너무 어려요.

    그리고 하교 후에 집에 가서
    잠시 집 앞의 수퍼나 피씨방이나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피해자의 가족들과 마주칠 수도 있어요.
    좁은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니까요.
    그 때 아이들의 당혹감과 미안함을 우리가 알 수 있을까요?

    생존자들의 부모들 중에는 맞벌이 하는 부모도 있을 겁니다.
    학생들이 혼자 집에 있는 상황을 걱정없이 바라 볼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요.

    생존자들도 피해자들이예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죄책감을 갖는 마음에 짐을 진 피해자들이죠.
    이 아이들 그냥.. 부모님들이 원하시는대로 놔두엇으면 합니다.
    보호를 원한다면 더 보호해주었으면 합니다.
    학교 해체 같은 것도 필요하면 하되
    아직 아이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면 좀 더 시간을 주었으면 해요.

  • 8. ㅇㅇ
    '14.6.1 2:35 AM (121.130.xxx.145)

    입장 바꿔 생각해봐요 님 의견에 공감이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094 세월호 추모곡.. 2 ... 2014/06/01 741
384093 세월호 침몰 직전 7분 영상 입수…그 시각 해경은? 4 흠.... 2014/06/01 2,447
384092 문용린 서울시교육감후보의 과거행적-정말 가관이네요 3 집배원 2014/06/01 2,011
384091 네이버에 촛불 리본에 대한 악플들. 3 ㅠㅜ 2014/06/01 829
384090 ㄱㅅㄴ딸 글을 보고.. 우리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요. 7 .. 2014/06/01 3,334
384089 브랜드 추천 2 가방 2014/06/01 585
384088 고승덕씨네는 이혼하면서 애들을 부인이 맡았네요. 19 ..... 2014/06/01 20,136
384087 괜찮은 좌욕기 좀 추천해주세요~ 3 좌욕기 2014/06/01 2,465
384086 고승덕 친딸 '아들 때문에 울었다는 말에 폭로 결심' 12 들통났네 2014/06/01 8,558
384085 몽즙 전철은 타봤는가? 5 으이그 2014/06/01 1,523
384084 이 시국에 수십억 원격의료시범사업 강행? 왜? 2 시계는간다... 2014/06/01 1,246
384083 전국각시도교육감 여론조사결과 정리해놨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1 집배원 2014/06/01 1,524
384082 급~ 한국 방문 2 kys 2014/06/01 1,030
384081 프랜차이즈 맛있는 빙수집 어딘가요? 7 빙수 2014/06/01 2,058
384080 고승덕 딸이 한겨레랑 인터뷰했네요 20 뉴욕아줌마 2014/06/01 11,680
384079 경기일보라는 신문 받으신 분 없으세요? 3 ㅇㅇ 2014/06/01 681
384078 2014년 5월 31일 세월호 진상조사 특별법 촉구 집회 샷 1 우리는 2014/06/01 1,065
384077 일일 청소원 했던 정몽준 후보 정작 미화원 권리찾기 현장은 외면.. 2 샬랄라 2014/06/01 2,280
384076 지혜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난사건 입니다. 11 지혜 2014/06/01 2,523
384075 지나치게 객관적이고 냉정한건 자존감 때문일까요? 2 있잖아요 2014/06/01 2,348
384074 라꾸라꾸 침대 써 보신 분 계세요? 5 꼭 침대 필.. 2014/06/01 2,978
384073 이상해요 농약급식 감사원 조사결과 기사가 별로 없어요 4 slsksh.. 2014/06/01 1,160
384072 오늘도 실종자분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봅니다 6 기다림 2014/06/01 799
384071 박태준. . . 3 허럴럴 2014/06/01 5,031
384070 아직 도망못가고 오늘밤 도망나왔어요. 53 너무 죄송합.. 2014/06/01 1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