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갈때 다들 아침에 깨워주시나요?

중딩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14-05-31 18:42:26

중학생 딸아이구요.

저녁에 공부한다고,(성적은 바닥이지만~~ㅠㅠ)  늘 늦게 자기 때문에,

아침에 깨워서 학교 보내기 너무 힘들어서요~~

학교 가기 한시간전에 깨우면 너무 일찍 깨웠다고 난리~~ㅠㅠ

딱 학교 가기 삼십분전에 깨우라고~~!! 삼십분전이면 시간이 넘 촉박한데~

더운 밥해서 상차려 놓으면, 메뉴 보고, 먹기 싫타고,

빵이라 하면, 잔뜩 먹으면서, 밥이라면 절래 절래 고개 흔드네요~~ㅠㅠ

 

8시 30분까지 학교 가야 하는데,

독한 마음먹고 8시 28분에 깨웠더니,

빛의 속도로 일어나서 학교에 가더라구요~~

남편은 학교를 가던지, 말던지, 아침에 절대 깨워주지 말라고 하고,

돌아오는 월요일 학교 가던지 말던지, 내버려두고,

아침 일찍 나가 버릴까? 싶은데, 선생님이

분명히, 저에게 왜 아이가 학교 오지 않냐고? 전화하실텐데~~

이래 저래, 걱정입니다~~

아이는 깨워달라고 하긴 하지만, 사춘기라서,

절 매일 들었다 놨다 하네요~~

IP : 116.122.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란리본
    '14.5.31 6:45 PM (203.247.xxx.20)

    그 무렵 저.. 엄마가 아침마다 깨워 주셨고,
    저는 엄마한테 징징거리고 신경질부리고 그랬었어요.. (네, 반성합니다)

    근데 엄마가 안 깨워 주시면 물론 스스로 일어나 학교를 가겠지만,
    엄마 깨워주시는 과정에서 딸 입장에서 힘든 거 풀리고 그런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속 깨워 주심이 ☞☜

  • 2. ..
    '14.5.31 6:46 PM (182.218.xxx.58)

    보통대부분엄마들 깨워서 아침먹여 학교보내지 않나요?
    그냥나두고면어케요 고등학교때까진 감수할려구요.

  • 3. ..
    '14.5.31 6:46 PM (116.121.xxx.197)

    발안마부터 슬슬 종아리로 올라가 주물러주며 깨웠죠.
    말로 몇 번 하는거보다 엄마가 2~3분 만져주고 깨우는게 서로 기분 안상하고 빨리 깨웁니다.

  • 4. 진홍주
    '14.5.31 6:46 PM (221.154.xxx.157)

    애들 남편 제가 다 깨우는데요
    식구들은 절 알람으로 사용해요

  • 5. ...
    '14.5.31 6:47 PM (121.181.xxx.223)

    깨워주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엄마가 같이 살면서 아침에 깨워주지도 않는다면 도대체 뭘 해주실건데요--;;

  • 6.
    '14.5.31 6:53 PM (175.201.xxx.248)

    잘일어나면 모를까 짜증내고 화낸다면
    저는 안깨웁니다
    한일주일만 고생하면 일어납니다

    엄마는 시다바리아닙니다

  • 7.
    '14.5.31 7:38 PM (59.11.xxx.182)

    보통 우리나라 엄마들만 아이 아침에 깨워준다고 들었는데 .. 맞는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 8. 대학까지도 깨워주고
    '14.5.31 8:22 PM (121.147.xxx.125)

    취직해서도 깨우다 깨우다

    작년부터 엄마가 아침에 꼭 운동을 해야하니

    혼자 깨야한다고 하고 운동하러 일찍 나가버리니

    늦게 헐레벌떡 날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시간에 쫓겨서 가더군요.



    요즘은 아들 핸드폰 알람 울리고

    그 다음 제 핸드폰 알람 울고

    타이머까지 작동시켜 놓고 나갔더니 혼자 잘 일어나네요 ㅋ


    날마다 속으로 빨리 결혼해서 니네 집으로 꺼져줘~~

  • 9. **
    '14.5.31 9:16 PM (27.1.xxx.189)

    중학생딸..초등때는 깨워줬는데..중학교 들어가면서 연습하더니 이젠 핸폰 알람 맞춰놓고 스스로 일어납니다. 본인이 일어날 시간 20분전부터 10분간격으로 알람 맞춰놓고 일어나더라구요. 스스로 일어나니 짜증 안내고..서로 기분 좋은 아침을 맞습니다. 엄마가 깨워서 짜증과 신경질을 내며 일어난다면 깨워주는게 맞는걸까 싶어요.
    딸과 애기해서 스스로 일어날수있도록 알람시계와 폰 알람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10. ..
    '14.5.31 9:31 PM (211.36.xxx.30)

    하루의 시작부터 의존하는 버릇을 들이는 건 곤란하지 싶은데요.
    자기 스스로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행동하고자 하는 시기 아닌가요?
    그게 충족 안되면 사춘기/ 성장기 스트레스가 되구요.
    아이마다 상황과 성정이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본인 만의 의식을 만들어도 좋은 나이입니다.
    자신감있게 생활을 주도하고 책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주어야죠.

  • 11. ....
    '14.5.31 9:56 PM (39.119.xxx.21)

    절대 안깨워요
    대신 아이방 문열어두고 음악 이나 영어방송 틀어놔요
    그럼 일어나던데요.아이가 싫어하는 클래식 틀면 바로 일어나요 시끄럽다고
    라디오나 음악 이런거 틀어놔요

  • 12. 잊지말자
    '14.5.31 11:07 PM (124.50.xxx.184)

    안 깨우는 엄마 여기있어요
    여러번 말하는거 제일 싫어하는데 깨워도 안일어나길래 안깨웠더랬죠.

    당연히 학교 지각
    담임샘 전화하시길래 사실대로 이야기했답니다

    그 이후로는 깨우는 당번은 남의편에게로 넘어 갔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963 국민tv 17 뚜벅네 2014/07/01 1,470
392962 종종 남편이 버는건 다 예금적금하고 아내가 버는걸로 생활비 하는.. 9 ㅇㅇ 2014/07/01 3,877
392961 매사에 뛰어난 딸아이의 절친 12 ,, 2014/07/01 4,238
392960 맛난음식 파는 5일장 시장 어디가 있을가요? 5 여행갈래 2014/07/01 1,867
392959 11살 많은 연상이랑 오빠가 결혼을 하겠다는데요 22 .. 2014/07/01 11,358
392958 법대법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대기업 회장이 비행기에서 난동부렸다.. .... 2014/07/01 1,216
392957 저 이밤에 운동하고 또먹었어요..ㅠ 9 .... 2014/07/01 1,819
392956 상추랑 깻잎이 많은데,,,, 10 ㅇㅇ 2014/07/01 2,313
392955 학사편입 아시는분계신지요 4 고민 2014/07/01 1,598
392954 주절거림>헬스장에 시선 가는 남자가 있는데요 2 혹시 2014/07/01 2,005
392953 학생비자 미국항공권 구입문의 2 i-20 2014/07/01 1,015
392952 18년만에 남편이 이해되네요ㆍ가부장적임 10 막화내는 2014/07/01 4,988
392951 다리혈관이 뜨거운 느낌 1 뭘까요 2014/07/01 7,305
392950 국민TV 후원계좌 올립니다. 6 이기대 2014/07/01 1,006
392949 임 병장 "희생자 5명 중 4명은 따돌림과 관련 없었다.. 4 ... 2014/07/01 2,734
392948 초등고학년인데요 5 초등생 2014/06/30 1,503
392947 집인일 마무리 안하고 그냥 주무시는.분들 많으신가요 24 전업주부 2014/06/30 10,466
392946 국민TV가 어렵다고 합니다. 조합원이 되어주세요. 25 강물처럼 2014/06/30 2,883
392945 할 것 안하고 딴짓만 하는 딸 ㅠㅠ 11 초2맘 2014/06/30 2,638
392944 이상한 건 '박봄 사건' 이 아니라 '박봄기사' 16 ㅡㅡ 2014/06/30 9,341
392943 시아버지께거 지능이 갑자기 저하되셨어요 7 시아버지 2014/06/30 3,835
392942 잊지마..세월호)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건 10 두려움 2014/06/30 1,267
392941 제능이 묻힌 경우 1 출중한 외모.. 2014/06/30 874
392940 세월호 생존자"해경이 바다에 뛰어들라 지시" 8 샬랄라 2014/06/30 2,534
392939 너무 시골 아니고 식당같은 곳에 취직해서 조용히 지낼 곳 추천 .. 10 삶이버겁다 2014/06/30 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