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정치, 또 도진 '낙관병'

늘 긴장 타야지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4-05-31 14:32:34

http://media.daum.net/election2014/newsview?newsId=20140531085805471

국내에서 전국 단위 선거는 크게 3가지다. 총선과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다. 뽑히는 당선자 수로만 보면 대선(1명) 총선(300명) 지방선거(3952명) 등이다. 당선자 수가 가장 많은 선거가 지방선거다. 그만큼 변수도 많고, 예측도 힘들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내에선 또다시 '낙관론'이 번지고 있다.

큰 가닥으로만 놓고 보면 새정치연합의 지방선거 낙관론의 근거는 ▲야권 통합(민주당+안철수) ▲세월호 사고에 따른 정권 심판론 부상 ▲사상 첫 전국 단위 사전투표 실시 기대감(투표율 상승) 등이다. 하지만 이를 꼼꼼히 살펴보면 같은 소재를 근거로 '비관론'을 펼 수도 있다.

우선 투표율부터 보자. 새정치연합의 투표율 기대감의 바닥엔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고전적 해석이 깔려있다. 이는 투표율이 높아지는 현상을 '투표율이 낮은 젊은 층 다수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30일 오전부터 사전투표 독려를 위해 선거 현장을 찾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가정 위의 가정'은 정확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새정치연합의 가장 큰 선거 변수는 '안철수 신당'이었다. 그러나 3월 2일 통합 발표로 새정치연합측은 야권 내 외부 위협 요소였던 안 의원을 내부로 끌어들였다. 당 지지율도 적지 않게 올랐다. 그러나 안 의원은 공동대표가 된 이후 정강 정책에 '5·18 삭제 제안' 논란,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광주시장 선거 전략공천 등 여러 논란을 겪으면서 지지율이 급전직하했다. 야권의 '큰 자산'이라 평가됐던 안 대표는 최근엔 차기 대통령 후보감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문재인 의원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나기보단 안 대표가 가진 '참신성'만 잠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39%), 새정치민주연합(25%) 통합진보당(2%) 정의당(2%) 등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31% 가량이었다.(지지정당 없음은 부동층일수도 병신미 돋는 야당에 실망한 부류인지는 아무도 모름)


새정치연합은 지난 대선에서 진 후 '기울어진 운동장론'을 강조했다. 한국의 유권자 분포가 배경이다. 지역적으론 영남의 인구가 호남의 2배 가량 되고, 연령별로도 50대 이상 유권자 수가 많아지는 '유권자 고령화'가 이뤄졌기 때문에 야당의 선거 승리는 쉽지 않다는 것이 운동장론의 골격이다. 꽤 타당한 분석이다. 그러나 최근, 정확히는 세월호 사고 이후 새정치연합 내에서 더이상 '기울어진 운동장론'을 얘기하는 인사들은 없다. 기울어진 운동장론을 정확히 대체하고 있는 것이 바로 '낙관론'이다. 영호남의 인구 분포, 유권자들의 연령 분포, 50%를 넘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등은 변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IP : 218.209.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철수 때문에 이긴다지 않습니까?
    '14.5.31 2:38 PM (110.47.xxx.88)

    냅두세요.
    헌집 무너지면 새집 지으면 됩니다.

  • 2. 에고~~
    '14.5.31 2:38 PM (180.66.xxx.252)

    그러게요, 바짝 긴장해도 모자랄판에...의외로 무식하고 안하무인식의 저들의 선거방식이 먹혀들수 있음을 알아야하고 마지막 남은힘이 다 소진될때까지 뛰어야되는데,

  • 3. ......
    '14.5.31 2:45 PM (223.62.xxx.48)

    투표용지를 그자리에서 출력해서 나눠준다면, 선거ㅇ끝난후에 투표안한 유권자들 추려서 그 사람들 투표용지 뽑아 기표가능할듯 합니다. 여기에대한 야당의 대응책은 무엇인지.

  • 4.
    '14.5.31 2:57 PM (175.201.xxx.248)

    미친것들
    긴장해야 겨우 이기는데
    보니 또 지겠구만

  • 5. 이번에도 부정있으면
    '14.5.31 2:58 PM (121.145.xxx.107)

    다음은 없습니다.
    전면적인 투표거부운동 들어갑시다

    어차피 야당이야 관심도없고 당선에는
    관심도 없네요

  • 6. ....
    '14.5.31 3:02 PM (218.186.xxx.10)

    안철수 때문에 이긴다지 않습니까?'14.5.31 2:38 PM (110.47.xxx.88) 냅두세요

    다른 글에서도 분탕질하던니 여기서도 난리네요.
    저 기사에 어디에 안철수 때문에 이긴다고 써 있으며, 아니면 자게에 어느 안철수 지지자가 안철수 때문에 이긴다니뭐니 그런 소리를 했나요? 근거를 대세요.
    기사 이해 못해요?
    민주당 안철수당이 따로 선거에 임했으면 가망이 없었을텐데 그나마 하나로 신당 만들어 싸우니 선거 결과가 좋다면 그 효과도 있는거라는 소리죠.

    과거 경험에 비추어서 선거 결과나올때까지 새누리 지지자의 결집을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되고 새정연은 낙관도 비관도 하지말고 열심히 뛰고 선택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 7. 짜증;;
    '14.5.31 3:28 PM (180.67.xxx.145)

    또 도진게 아니라 이번에 심해요. 일부 정치인들 제외하면 심하게 뭘 안해요.

  • 8. to 안철수 때문에
    '14.5.31 5:03 PM (182.227.xxx.177)

    110.47.xxx.88//
    어이구 여기서 또 뵙네요. 한결 같으십니다.
    이 시점에 저런 기사가 나오는 이유는?

  • 9. to 안철수 때문에
    '14.5.31 5:06 PM (182.227.xxx.177)

    110.47.xxx.88//
    선거를 이기길 바란다면
    맨날 좋은 머리로 안철수 까고 또 까고 깐데 또까 하시지말고 분석을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029 박원순 죽이기에 나선 문용린의 새빨간 거짓말 5 201404.. 2014/05/31 1,732
384028 이좋은 기회를 버리다니..자기 인터뷰해준다는데...ㅎ 2 。。 2014/05/31 1,444
384027 고승덕 친딸 "자녀 버린 사람 교육감 자격없다".. 11 ........ 2014/05/31 3,652
384026 학교갈때 다들 아침에 깨워주시나요? 12 중딩 2014/05/31 1,984
384025 민족문제연구소, 강모씨 등 5명 선거법위반 고발 5 유령이 출몰.. 2014/05/31 973
384024 몽즙 승즙 서로 나누어 마시기를.... **** 2014/05/31 712
384023 트윗, 페북의 위력,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4 ........ 2014/05/31 2,263
384022 감사원 "농약급식 논란 서울시 책임 아니다"….. 12 결론은 2014/05/31 2,626
384021 고승덕 문자 메세지로 사실상 인정?! 12 흠.... 2014/05/31 10,285
384020 몽즙은 어떻허나...이슈에서 사라져 버렸네.. 3 아아.. 2014/05/31 1,374
384019 제가 헷갈려서 그러는데요 고승덕... 19 2014/05/31 5,765
384018 끌어올림 -오늘도 청계광장에 82엄마당이 떳어요. 기다립니다. .. 6 델리만쥬 2014/05/31 1,197
384017 (펌)봉준호의 영화 괴물은 SF판타지가 아니다 3 괴물 2014/05/31 1,152
384016 딸아이..가슴나오는거나 생리하는거에 대해 예민하거나 수치스럽게 .. 19 초6 2014/05/31 3,549
384015 펌)신뢰와 신념의 콘트롤 타워- 손석희 이상호...한겨레 4 멋진 남자들.. 2014/05/31 1,315
384014 생중계 - 세월호참사 3차 범국민촛불행동 장소: 청계광장 lowsim.. 2014/05/31 1,158
384013 청계광장 1 2014/05/31 1,081
384012 퀴어문화제(동성애) 서울시협찬 사실인가요? 11 .. 2014/05/31 2,368
384011 서울시 진보교육감 조희연후보에 대한 어느분의 글입니다 5 집배원 2014/05/31 1,561
384010 jtbc 서복현 기자의 한달 전과 지금.jpg 8 이를 어째 2014/05/31 9,344
384009 고승덕이 아들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질질짤때.. 21 아들 2014/05/31 12,563
384008 급질)과외선생님 음료수에 플라스틱조각이 들어갔어요ㅜㅜ 2 ㅠㅠ 2014/05/31 1,813
384007 (번역)고승덕 친딸이 교육감출마 반대하는 글이라는군요. 31 노란삔 2014/05/31 9,076
384006 이번선거 재밌네요 7 와우 2014/05/31 2,247
384005 MBC방문진 이사, 박원순 비방 '일베' 글 퍼날랐다 3 샬랄라 2014/05/31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