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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 때문에 고민이네요.

아이의 수학능력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4-05-31 10:37:58

세월호 아이들 생각하면 제 고민이 사치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살아 있는 사람들은 아이의 장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구요.

 

제 아이는 6학년인데요.

영어는 점수가 꽤 좋고 사회과목을 좋아해요. 이런 성향은 완전 문과체질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저희부부 둘다 학창시절에 수학에 취약했고 제가 영문학 전공했고 신랑은 역사를 참 좋아했데요.

아이가 저희를 닮아서 그런지 수학, 과학에 취약해요.

아이 성적표에 수학은 응용문제를 못 푼다고 적혀 있고 과학도 특정파트를 이해 못한다고 써 있네요.

수학은 집에서 과외를 하고 있는데(시간이 얼마 안 돼요) 저랑 같이 풀어 보면 완전히 공식 넣고 그대로 푸는 문제만 풀어요. 서술형 문제는 손을 좀 못 대고 완전 응용형은 아예 엄두를 못 내더라구요.

과학은 제가 취약하기도 해서 아예 들여다 보지 않았는데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구요.

수학을 제가 좀 다잡아서 가르치고 싶은데 아이가 저랑 하는걸 간섭 받는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일주일에 두번 오시는 샘한테 다 맡기기는 턱없이 부족해 보이구요.

 

어떻해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244.xxx.2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4.5.31 12:28 PM (121.167.xxx.103)

    문과 가도 수학을 잘해야 해요. 단 문과 수학은 이과처럼 타고난 수학 능력이 없어도 엉덩이 힘으로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죠. 지금은 구멍이 나지 않도록 해 주는 게 좋으니 그 점에 주력하세요. 초6이 중학 수학 대비해서 가장 필요한게 푸는 과정을 찬찬히 쓰는 겁니다.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틀린 문제는 반드시 푸는 과정까지 다시 쓰게 하는 것! 그거 하나만 실천하면서 단단히 제 과정을 다지면 좋습니다.
    선생님을 잘 선택하셔야 해요. 개념원리 - 드릴용(쎈 같은) - 중상위 유형(최상위 같은) 이 세 권 정도를 한 학기에 완전히 잡고 가게 커리를 짜보세요. 두 번 오시는 샘이 개념원리로 수업하고 쎈으로 숙제를 내달라고 하세요. 두 권 어느 정도 마치면 학기 말에 최상위 진행하구요. 구멍만 안 나게 하면 고등가서 정신 차리면 잘 하게 되요. 구멍 나면 정신 차리는 시기에 수포자가 되구요.
    마지막으로 오답 노트 엄청 깐깐하게 하는 건 엄마몫 같아요. 대충 넘어가면 중학교 때 서술형에서 점수 다나가고 수학에 공포감 갖게 되거든요. 그리고 수학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너 어쩔래? 그렇게 해서 공포감 갖게 하지 마시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정신을 심어주시고요.

  • 2. 흠흠님질문잇어요
    '14.5.31 1:09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저도 묻어질문합니다..제아이는 중1이고 이해력좋은편이고 곧잘풀어요. 이번에 과외하는데 선생님은 개념원리+쎈나가겟다고합니다 특목고갈거아니면 최상위는 할필요없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체점을 저에게 부탁하시네요 시간절약상..그리고 아이의 위치파악을위해서 엄마가 채점해야한다는데..선생님 두번째수업땐 깜빡하셨는지 90분 수업하시고가서 여쭤보니(원래2시간수업) 미안하다고....깜빡해서 90분했다고 보충해주신다네요. 그리고 수업후에 별말씀 항상 없고 그냥 가세요!!
    이래저레 이번 선생님 그만둘까 저는 고민중입니다. 아이는 선생님이 좋다고합니다
    역시 ..비싸도 좀 비싼과외샘을 섭외해야하나요???가격이 중간대인 선생님의 한계인지 ...다 그런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말입니다!!!

  • 3. 흠흠님질문잇어요
    '14.5.31 1:10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그래도 강남권이라 전 최상위도 했으면하는데 말씀드려야하는지요...

  • 4. 흠흠
    '14.5.31 1:47 PM (121.167.xxx.103)

    제가 대단한 권위자거나 사교육 종사자는 아니니 제 말의 백퍼센트 믿지는 마시구요, 전 다만 수학에 재능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를 둘다 키우고 곧 수능을 앞두고 있는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다양한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본 엄마로서 말씀드린다는 것만 감안해 주세요.

    최상위는 풀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조금 잘 따라하는 아이의 경우 개념원리와 쎈을 두 달 안에 끝내더라구요. 숙제 비중이 높은 대신 오답 노트 관리를 깐깐하게 해서 진행을 해요. 이렇게 진행하고 한 달을 최상위 하고 에이급이나 어려운 드릴 더 푸는 경우가 많아요. 대치동에서 히트친 수학학원의 경우 한 학기 분량을 개념 빼고 일곱 권 이상 배당하던데, 그 정도되야 숙지를 한다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그 정도는 못되도 최상위는 건드려 줘야지 , 너무 쉬운 것만 풀면 문제를 좀 어렵게 내는 학교에 가면 고전하게 되더라고요. 강남권이면 최상위는 물론이고 에이급도 여러 번 하던데...
    제가 아는 과외샘 중 입소문난 샘은 숙제를 해오면 애가 푸는 과정을 읽어보고 각 문제 당 몇 번을 다시 풀지 문제 번호 옆에 쎠줘요. 5번, 3번, 1번 이런 식으로. 그러니 못할 수가 없어요. 그럴진대 채점을 엄마가 하는 건 좀 그렇네요. 뭐 채점 자체는 엄마가 해도 그 결과 평가는 선생님이 확실히 해서 뭘 더하고 뭐가 부족한지 파악하면 좋겠죠. 채점 해주고 엄마가 대충 뭘 많이 틀린다 파악해서 샘에게 다시 설명해주고 숙제로 확실해 내달라고 부탁하세요. 이 역할을 하기 힘들어 주말에 대학생 과외를 따로 붙이는 분도 많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단계적으로 풀고 오답 체크 확실히 하고 하는 것을 꾸준히 해야지 한 학기, 혹은 한 학년 왕창 대충 하다 중3, 고1 때 바짝 해보자고 그 단계만 고액 과외샘 붙여서 하면 당시 내신은 확 오르는데 그만 두니까 바로 떨어지는 경우를 봤어요. 강약강약도 말고 강강강강도 말고 중 이상을 꾸준히 해주는 게 좋더라고요.

    과외샘은 학생 모으는데 별로 애타지 않은 분 있어요. 꾸준히 대기자 있고. 그런데 또 왕창 비싸지도 않아요. 제가 아는 분 중 괜찮은 분은 두어명 그룹으로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애들끼리 서로 비교도 되고 경쟁도 하고 자기 위치도 파악하게 되서 괜찮은 것 같아요. 전체를 꿰고 있어서 이 애는 지금 이 정도하면 어느 시점에서 이런 문제 생기겠다, 고등 때는 어느 정도 가야겠다. 이 애는 더 잘하는 그룹에 넣을만 하니 따로 보총을 좀 시켜서 가야겠다.. 이런 걸 알고 있더라고요. 좀 내실있는 쌤이 분명히 있어요. 입소문 난 분 잘 찾아보시고 애 성향도 일대일이 좋은지, 그룹이 좋은지, 학원이 좋은지 잘 찾아보세요.

    저도 잘 모르는데 질문하셔서 아는 대로 답 드려요. 웬지 부끄럽네요. __::

  • 5. 흠흠님~~~존경스럽네요
    '14.5.31 4:12 PM (118.35.xxx.104)

    학부모이신데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 6. ...
    '14.5.31 4:12 PM (220.76.xxx.244)

    이런 아이는 쉬운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중요하고
    아는 문제 틀리지 않고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문과수학을 할것이기 때문에 선행,심화를 하지 않아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것에 대해서 중등까지 신경을 좀 끄시고
    제학년것을 충분히 소화할수있도록 도와주세요
    수학잘하는 아이랑 비교해보고 심화문제 풀어보는게 백해무익일수있어요
    자기학년것 완벽히 소화하고도 시간이 되면 선행과 심화를 약간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계산이 느리고 도형에 약했던 제 아이도 이런 식으로 극복했어요

  • 7. 흠흠님께
    '14.5.31 5:40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제가아는분중괜찮은분은~~~~~?이분소개해주시면 좋을텐데 가능하다면 메일주실래요? Mifllee@naver.com 힘드시면 과외샘어디서구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구요 속상합니다 지금샘은 그냥쉽게가려는분같아서 다시 구해야할거같아요

  • 8. 흠흠
    '14.5.31 7:29 PM (121.167.xxx.103)

    윗님 죄송해요. 제가 했던 분과 가지고 있던 번호는 지웠구요, (광장동과 송파구)반포, 대치동, 목동 친구들에게 들었던 분들은 제가 정말 오래 간만에 연락해서 물어봐야 하는데 좀 뜬금없다고 느낄까봐 조심스럽네요. 아마 사시는 곳에 분명히 있을 거예요. 죄송해요. 메일 주소 지우셔요. 무분별한 메일 올까 걱정되네요.

  • 9. 써니
    '14.5.31 11:32 PM (122.34.xxx.74)

    수학공부머리 없는애 우리집에도 일인 있답니다ㅠㅠ

  • 10. 엄마..
    '14.6.2 1:30 PM (58.29.xxx.31)

    저도 6학년 딸내미 수학때문에 너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런 글 보니 너무 와 닿네요..
    단원평가는 90점대를 받아오긴 하는데...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80점대..수학경시는 70점대를
    받아와요.. 수학은 엄청 싫어하는데.. 공부를 아주 안하는 아이는 아니어서 열심히는 하려고
    하지만 수학은 억지로 하는 아이에요... 다른 과목들은 100점이나 90점대를 늘 받아오고요..
    이런 경우에도 문제집으로 엄마와 하는게 나을까요? 지금은 그냥 해법수학문제집만 풀고 있구요..
    여기다 문제집을 하나 더 풀자고 하면 아이가 기겁할것 같아요 ㅠㅠ
    재밌게 알려주실만한 과외샘을 붙여야 할지...이제 중학생이 되니 슬슬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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