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승객들 구하지 않은 것, 보험금 때문이었나"

브낰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14-05-31 01:14:06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997254

"해양사고에서 배가 가라앉으면 증거는 사라진다. 침몰 원인을 모르면 모를수록, 해운회사가 보험금을 타는 데 유리하다.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지만 해운회사가 이런 악마적 일을 생각했다면 완전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이걸 추궁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해양사고 전문가 와타나베 유타카 동경해양대 교수는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를 전 세계 해난사고 역사상 유일무이한 사건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처음 5분에서 10분간 이 정도의 피난유도로도, 또 승무원들이 객실로 가서 '자 밖으로 나오세요! 밖으로 나오세요'라고만 했다면 200명 이상의 승객이 선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며 "이것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의 연안경비대, 일본의 해상보안청, 그리고 해난구조에 뛰어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다 같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바"라고 말했다."


"그 의도에 대해 와타나베 교수는 "보험금 때문에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선원들의 이해할 수 없는 이 행동의 배후에 해운회사가 있는 것은 아닌지 따져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와타나베 교수는 "일등 항해사가 배에서 탈출할 때 승객들 바로 근처까지 갔었는데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자기 핸드폰만 갖고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 탔는데 이때 그는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며 "일등 항해사 본인은 그때까지도 아직 이 배가 바로 가라앉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와타나베 교수는 "일등 항해사에게 그런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면 왜 승객들에게 대피하라는 말을 전하는 것조차 하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무언가 다른 커다란 이유가 없는 한, 그런 행동은 마치 승객 모두가 배 안에 있지 않으면 곤란하다는 의미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최근 20년간 해상의 방재·인명구조에 관한 연구를 일본 국가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계속해온 권위 있는 학자"라는 와타나베 교수도 일등 항해사의 행동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정말 철저하게 바닥을 파헤쳐야 한다고 봅니다. 

IP : 24.209.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14.5.31 1:15 AM (116.120.xxx.52)

    지금이라도 이종인씨를 투입해서 20시간 진상조사를 부탁해야지 않나요?

  • 2. ..
    '14.5.31 1:30 AM (180.230.xxx.83)

    정말 어찌 이런일이 이러났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미스테리 입니다

  • 3. 바닥까지 원인을 파헤쳐애
    '14.5.31 2:11 AM (175.197.xxx.11)

    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 4. 더 무서운 건
    '14.5.31 2:13 AM (183.102.xxx.20)

    돈 때문에 승객과 배를 잔잔한 근해 (근해?.. 가까운 바다라는 뜻인데 누군가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하군요.)에 수장시키는 해운회사도 무섭지만
    그 죄를 돕고 힘을 실어 준 해경 (=정치 권력)이 더 무서워요.

    돈과 권력의 야합입니다.
    자기들의 목적을 위해 국민들, 특히 아이들을 가뿐하게 수장시켜버리는 더러운 야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997 고승덕 사퇴 왜 반대하는거에요???????????? 9 2014/06/01 2,580
384996 박원순, "네거티브 할 게 없어서 이러고 있는 것 아니.. 5 샬랄라 2014/06/01 2,701
384995 사망사고에 기상악화까지..4일까지 중단 예상 1 ..ㅠㅠ.... 2014/06/01 954
384994 정수기 관리 일...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4 그냥.. 2014/06/01 3,357
384993 영화 슬기로운 해법 보고 왔어요 .. 2014/06/01 741
384992 박용진 전 대변인... 우려스런 상황이다. 23 무무 2014/06/01 7,979
384991 놀이터에서 개누리운동원이랑 입씨름했어요. 11 그래그래 2014/06/01 2,125
384990 새누리시러) 애들 먹고 남은 약 어떻게 처리하세요? 7 미고사 2014/06/01 924
384989 어제 교보문고 갔다가 황당한 일 19 있었습니다 2014/06/01 14,444
384988 감사원, 농약급식 서울시 책임 아니다, - 정몽준만 뭣됬네요 12 집배원 2014/06/01 2,410
384987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국방장관에 한민구 3 ㅋㅋㅋ 2014/06/01 1,306
384986 문은 발빠른 문자홍보 보내오네요. 9 신경쓰이나 2014/06/01 2,506
384985 이분 어디로 잡혀간 건가요? 1 나?그냥주부.. 2014/06/01 1,439
384984 어제 사망한 민간잠수사, 의문의 폭발음은 먼가요? 3 ㅇㅇ 2014/06/01 1,958
384983 [한겨례 단독] 고승덕 후보 친딸 캔디 고 단독 인터뷰 “‘아들.. 2 ... 2014/06/01 2,755
384982 무기력증 극복방법 알려주세요ㅠㅠ 6 인생왕초보 2014/06/01 3,198
384981 걷기운동--> 종아리알 3 ,,, 2014/06/01 4,410
384980 사전투표 연령대 투표율..3,40대 최저... 6 튀랑 2014/06/01 1,755
384979 주말 ... 파주에서 6 갱스브르 2014/06/01 1,908
384978 (고민글) 중학생 딸 카톡을 우연히 보게됐는데‥ 5 고민 2014/06/01 4,175
384977 고승덕 사태 보니...새누리당에 대한 혐오감이 극에 달하네요 8 WW 2014/06/01 2,319
384976 새 아내는 '우리 이쁜이' 딸은 방치 2 10살연하 2014/06/01 3,955
384975 KBS는 언제부터 '불공정한 방송'이 됐나 샬랄라 2014/06/01 614
384974 유성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어요. 1 Why 2014/06/01 666
384973 오늘 연령별 사전투표율을 왜 공개해요??? 2 1111 2014/06/01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