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충동 XXX피부과 다녀보신분

/// 조회수 : 6,814
작성일 : 2014-05-30 18:23:48
유땡땡 피부과라고..
여기서 추천받고 갔었는데요.
지루성 +성인아토피 + 악건성민감 피부인데 (정말 문자그대로 얼굴에 아무것도 못바르는 피부입니다. 간신히 찾아낸 미국에서 구해온 크림 단 하나만 빼구요..) 
가니까 선생님이 아무것도 바르지 말고 바세린만 바르고 (베이비 오일이라고 표현하심) 물로 세안 후엔 처방해주신 스테 연고만 바르라고 하시더라구요 (등급4,5정도 연고고 세글자인데 까먹었네요) 거기다가 경구항생제인 미노씬과 경구스테로이드까지 처방해주심..

여기서 저의 문제가 뭐냐면..
1. 악건성이면서도 여드름 잘 나는 피부라서 바세린 바르고 피를 본적 있기에 바세린은 정말 꺼려져요..전 싫다고 했는데도 의사쌤 막무가내 ㅠ
2. 경구용 스테로이드에 제가 워낙 예민한 건지..저번에 아주 심할때 하루에 반알 정도씩만 서너일만 먹은적 있는데 얼굴이 달땡이처럼 되고 벌겋게 부어오르고 장난 아니었다는..
3.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테 연고 쓰는거 더이상 싫어요. 솔직히 아토피나 지루 환자들이 쓴다하는 스테연고 한번씩 다 찝적거려? 봤거든요.. 의사가 처방한대로 꾸준히 써보기도 했고 도저히 아니겠다 싶어서 쓰다가 내맘대로 중단한 적도 있고..

여기 피부과 꾸준히 다니고 처방대로 해서 나아보신 분 계신가요...???
IP : 112.169.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거기 다녀요
    '14.5.30 7:03 PM (221.164.xxx.68)

    원래 피부가 꺠끗한데 .. 지루성 피부염 생겨서 (저는 심하지는 않은 편이긴 해요) 다른 피부과 갔다가 안 나고 더 악화되서 ( 다른 피부과는 화장품 바르지 말라는 말 안하더라구요 ) .. 포기하고 있다가 .. 2년정도 지나서 좀 더 심해져서 .. 유태연 피부과 갔는데.. 베이비 오일만 바르고 . 저는 그거 바르니 좀 진정되서 계속 그것만 쓰고 있어요. 로션을 세브란스에서 준 피지오겔을 발라도 얼굴이 화끈거리거든요

    노란통에 있는 스테로이드 크림 2년쨰 사용하고 있구요 .. 6개월단위로 많이 좋아져서 . 지금은 얼굴이 좀 가렵다 싶고 반응이 올라오다 싶을떄만 가끔 발라요 ..

  • 2. 제가 거기 다녀요
    '14.5.30 7:07 PM (221.164.xxx.68)

    유태연 다니다가 작년에는 세브란스도 갔었는데.. 거기서 주는 스테로이드 크림 4만원짜리는 (이것도 제일 낮은 등급) = 바르자 마자 화끈거려서 안바르고 . 의사에게 화끈거린다고 하니.. 의사가 이유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심하지 않아서 먹는 약은 안주고 .. 베이비 오일 계속 바르고 .. - 이것만 유일하게 얼굴이 진정되서요

    아무튼 그래서 계속 유태연 다녀요

    의사샘이 서울대 피부과 나오고 .. 과잉 처방 안하고 .. 비싼 약이나 화장품 처방 안해서 환자들이 입소문 타고 많이 오는 곳잉요

  • 3. 질문에 답변은 아니지만
    '14.5.30 7:44 PM (182.229.xxx.124)

    저도 아토피, 지루성, 악건성에 수시로 접촉성피부염이 일어나서 정말 일 년에 5개월 정도는 뒤집어진 상태로 지냈어요. 지금도 언제 또 뒤집어질까 정말 조심하며 지내긴 하는데요, 
    엑시피알 유 리포 로션, 엑시 피아르 유 하이드로 로션 이 제품 사용하면서 정말 좋아졌어요. 정말 많은 연고, 화장품 사용해봤지만 이 제품이 제일 효과 빠르고 좋았어요. 허***프 알로에도 매일 복용해서 효과 많이 봤고요. 망고 맛 오리지널 맛 효과가 같다던데 저는 오리지널이 효과가 더 있는듯했어요. 근데 제가 정말 피부 때문에 병원 가서 별거 다해 보고(초딩때부터) 중딩 때부터 피부관리실도 가보고 발라본 제품이 수천 가지도 넘을듯한데 뒤늦게 깨달은 건 일단 위와 장이편하고 건강해져야 피부가 편안해지는 거 같아요 
    편안해지는 걸 넘어서 건강하고 예뻐지려면 진짜 몸전체가 건강해져야 하는 거 같고요.

  • 4. 원글녀
    '14.5.30 8:23 PM (112.169.xxx.129)

    제가 거기 다녀요 님 베이비오일 = 바세린 얼굴에 발라도 음..여드름이나 트러블 안나셨던가요?... 질문에 답변은 님도 감사..근데 전 정말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별별 다 좋다는 화장품, 약품들 거의 다 발라봤지만 맞는게 딱 하나뿐이라 ㅠ 피부가 안맞다기보다 지금 피부 겉 표피층이 다 터진상태라 "화장품이 맞을" 피부가 망가졌다는/없다고 하더라구요.. ㅠ

  • 5. ,,,
    '14.5.30 9:28 PM (203.229.xxx.62)

    전 얼굴이 처음 뒤집어지고 그 다음날 가서 한달 정도 다니고 나았어요.
    그대신 기초 화장품, 샴프, 린스 아무것도 사용 못해요.
    이삼년 그렇게 지내다가 얼굴이 당기고 각질이 일어나서 순한걸로 골라서 하나씩
    사용 하다가 트러블이 나면 피부과 다녔어요.
    아무것도 안 발라야 빨리 나아요.
    이차 병원에서 진료의뢰서 발급 받아 을지로6가 국립 의료원 피부과 특진으로 진료 받아 보세요.

  • 6. 제가 거기 다녀요
    '14.5.30 11:09 PM (221.164.xxx.68)

    존슨즈 베이비 오일이구요 .. 다른 병원에서 2-3가지 크림 몇만원치 처방 해준건 일주일 정도 바르고 나니.. 별로 좋아지지 않았고 .. 세브란스에서 .. 피지오겔하고 스테로이드 크림 처방해준거는 둘다 바르니 . 얼굴이 화끈 거리고 더 붉게 일어나서.. 한번 바르고 안 발랐어요 .. 세브란스 의사도 크림 발라서 더 심햊는 이유는 모르겠고.. 지루성 피부염 이런거는 완치되기 힘들다고 계속 관리하라고 했어요

    저는 화장품은 아무리 순한거발라도 지루성 피부염 있는 부분은 자극되서 더 심해져서 지난 2년동안 화장품 안바르고 .. 유태연 피부과에서 처방해준 존슨즈 베이비 오일만 발라요 .. 이거는 아무 트러블 반응 없고 괜찮아요 . 저도 이 베이비 오일 처음 써본 거구요.. 스테로이드 크림은 3-4일 바르니 가려움이 없어지고 .. 진정된다는 느낌과 시각적으로도 눈에 뛰게 호전됐어요

    아무리 순하고 좋은화장품이라도 . 화학물질이다보니.. 피부가 그 물질에 심하게 반응한다고 하더라구요 .. 피부 보호층(?) 같은 것이 제 기능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점점 좋아지는 것이 눈에 보이니 계속 쓰게 되기는 하는데.. 아무리 등급이 낮아도 스테로이드 잖아요 .. 글서 6개월 전부터는 피부도 많이 좋아져서 .. 베이비 오일만 쓰고 .. 크림은 좀 가렵거나 그럴떄만 조금씩 발ㄹ요

  • 7. 제가 거기 다녀요
    '14.5.30 11:46 PM (221.164.xxx.68)

    저는 스테로이드 크림 계속 바르는 거 싫어서 .. ( 아주 소량 발라요 ) .. 빨리 낫도록 먹는 약 달라고 했느네.. 의사분이 .. 약 안먹어도 된다고 .. 크림만 계속 바르라고 해서 .. 집에와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 가장 낮은 등급 크림은 오래 발라도 인체에 해 끼치는 건 별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작년 가을에는 다른 병원도 가볼려고 .. 세브란스도 갔었는데 .. 거기도 별거 없고 .. 피지오갤 화장품하고 스테로이드 크림 주고 먹는 약은 안 주더라구요 . .

    저는 술 담배 안하고 .. 운동도 꾸준히 하고 인스턴트 이런거도 잘 안 먹어서 .. 피부염 원인이 스트레스와 나이 들어서 호르몬 변화 이라고 -- 이건 한의원에서 한말 --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열이 얼굴로 올라와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그러고 보니 피부염 초기에 한의원 약도 2재인가 먹었는데 .. - 여기도 잘한다고 소문난 아주 유명한곳이었는데 .. 한의원 약은 아무효과 없었어요

    그런데 피부염 시작되고 일년정도 지나서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피부염이 점점 덜해지는 거 같더라구요 병원 처방대로 해보시고 .. 피부염 원인이 개인마다 다 다르니까 원인을 한번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241 내나이 쉰하나 28 마음 2014/06/25 5,632
391240 부동산마다 같은 건물 매물 가격이 다를 수도 있나요? 2 매매 2014/06/25 1,378
391239 세종시 코스트코 입찰 확정됫는데요 10 .ㅈ. 2014/06/25 4,487
391238 50달러가 소녀에게 가르쳐준 교훈 2 페이스북펌 2014/06/25 1,315
391237 목동14단지 고등 이과생 수학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4/06/25 1,833
391236 된장찌개 진짜 맛있는곳 아시나요? 3 또순이네 2014/06/25 1,757
391235 아크릴 그림시작했는데요..미대생님들 답변좀...ㅠ 3 클라라 2014/06/25 2,247
391234 춘천가는거 고속버스와 지하철 어느걸 추천하시겠어요? 3 춘천 2014/06/25 1,872
391233 4살아들한테 미안하네요. 집이 좁아서 ㅠ 27 .. 2014/06/25 9,295
391232 새벽에 sbs 축구 보다 혼자 배잡고 웃어요. 13 치아레스 2014/06/25 11,121
391231 '아빠 폭행에 새엄마도 가세'..네살 아이 끝내 숨져 12 샬랄라 2014/06/25 3,440
391230 급함!! 다리에 붉은 튼살? 하지정맥류? 4 바이올렛 2014/06/25 2,216
391229 지금 jtbc탐사플러스 모두 살릴 수 있었다 1 ㅇㅇ 2014/06/25 1,808
391228 일본 동경전력 긴급 기자회견.. 14 .. 2014/06/25 4,011
391227 중 3 데리고 이사하기. 1 중3엄마 2014/06/25 1,279
391226 조언을 구합니다 5 어리석은 2014/06/25 1,343
391225 모자라고 부족한 엄마지만 꼭 지키는 제 육아습관 한가지... 3 자장자장 2014/06/25 1,803
391224 82 죽순이들 모여봐요 59 건너 마을 .. 2014/06/25 3,636
391223 요가 2년 한 후, 발레, 필라테스 3개월째인 몸치입니다. 6 몸꽝 2014/06/25 8,630
391222 정전 61년 6·25의 숨겨진 이야기 1 스윗길 2014/06/25 1,068
391221 미술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어려서 10 2014/06/25 3,515
391220 5학년 아이 나쁜손버릇 3 정 인 2014/06/25 1,563
391219 돈가스용 돼지살코기가 있는데요 2 싱싱? 2014/06/25 1,039
391218 동네에서 개줄 안묶고다니는 사람들 벌금물릴수있나요? 14 2014/06/25 3,153
391217 폰 케이스 어떤거 쓰시나요 40초 1 노트2 2014/06/25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