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큰 아들에게 욕설받으신적 경험있나요.

원글 조회수 : 10,987
작성일 : 2014-05-30 16:18:34
아이가 19 살입니다.
평소에도 씨빨은 말끝마다 달고삽니다.처음 시작때 단호하게 야단쳤습니다. 그러자 가출했고요.
그뒤로 아이와는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못했고 어른의 상식으로
이해안되는 생활태도만 지적해도. 씨팔년이라 합니다.
그런날이면 가슴이 쿵쿵뛰고 다리를 쓸수없이 마음의 상처 받습니다.

단호히 대처하고자 마음먹고 다스리면 가출합니다.
찌질한년이 존나 지랄하네.
아빠는 방관이 아리라 또 시작이네라는 식이고 .
제가 신랑에게 그럴땐 무조건 내편이 안되더라도 가만히만 있어달라고 부탁거리도 아닌데 부탁했습니다.

급기야 어젠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내 참.
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많은 집들은 아니지만 이런일이 있긴있나요?

참고로 저. 잔소리 벙어리 수준으로 안합니다.
어젠 과외샘에게 과외년이란 호칭을 쓰기에 선생 학생 부모가
한마음이 되어야지 힘든 대입을 헤쳐나가지않겠냐. 그럼 관두고
네가 원하고 존경하는 샘이 계신 곳이있다면 그곳으로옮기려무나에
갑자기당한말인데 놀라워서요.

악플은 감당하기 힘듭니다. 혹 경험이나 경험치 공유하실분 있으신지요.


IP : 110.70.xxx.23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섭네요
    '14.5.30 4:25 PM (121.160.xxx.196)

    19살이면 성인인데 사춘기애들도 안하는 행동을 하고 있네요.
    너무 좌절스러우시겠어요.

    저도 아들과 사이가 별루인데요. 해 보고 싶은 것은 무조건 아이 받아주기 였어요.
    한 달만 무조건 다 받아주고 사랑한다하고 웃어주고 편들어주고 인정해 주고 그런거요.

    그런데 얼굴 붉히고 화 내고 훈계하고 겁주고 이런 방식이 훨씬 쉽고
    저도 스트레스가 덜 걸리더라구요.

    결과는 여전히 아들과 별루고요. 저 방법 한 번 써 보고 싶은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나중에 더 큰 화를 부르기전에 지금 개선하고 싶어요.

  • 2. 원글
    '14.5.30 4:28 PM (110.70.xxx.237)

    죄송합니다. 핸펀으로 작성해서보시기 불편하실거여요.
    그런데 말이 주는 상처로 몸이 이렇게 아플수 있는지요.
    몸싸움도 없었는데 왼쪽만 너무 너무 아파요. 관절이 힘을 지탱못해요. 발이 얼음장이라서 누워서 겨우 글을 씁니다.

  • 3. ///
    '14.5.30 4:31 PM (203.142.xxx.231)

    원글님 너무 맘이 아프시겠습니다. 읽어내는 저도 힘드네요.
    제 생각에는 남편분이 너무 안도와주시는것 같고요, 일단 아들과의 거리를 좀 두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제말은 들어오면 들어오는데로 나가면 나가는데로 무심한 눈길을 주시고
    밥만 해주시고 과외 등의 지원은 걍 흘러가는데로 안하겠다고 하면 그대로 두시는게 어떠실지요,
    정말 장성한 아들과 힘겨운 줄다리기는 당해보시지 않은 분은 모릅니다.
    사춘기이전에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했던 아이들과는 너무 차이가 커서 감내하기가 힘이 들지요,
    제발 자신의 아이가 17세 이상이 되지 않는 분들 부모가 잘못해서 그렇다는둥 이런 댓글 삼가해주시기 바라고요
    원글님 맘에 더 큰 병 들어오지 않도록 화 잘 다스리기를 빕니다.

  • 4. ㅇㄹ
    '14.5.30 4:32 PM (211.237.xxx.35)

    저도 열아홉살 딸이 있는데 아무리 아들이라고 해도 참... 무섭네요.. ㅠㅠ
    아직 어린 학생인데 왜 저렇게 됐을까요..
    근데 저런 아이들 내면을 들여다보면 굉장히 약한 아이들이 많아요.
    그걸 감추기 위해 위협적으로 저러는거죠.
    아이의 상처가 무언지 한번 얘길 해봤으면 좋겠는데
    아이아빠의 태도를 보니 가정내에 어떤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5. 원글
    '14.5.30 4:33 PM (110.70.xxx.237)

    그렇지요. 무조건 잘대해주자. 아님 관심갖지 말자. 댓거리하지 말자에 한표로가지만 그러면 왜 달라붙는다고 할까요
    ?
    와서 시비부터 걸어요. 정말 가만히 있는데 .
    꼬투리 잡고. 시작해요. 그래서 빨리 피하는데 다리가 이리 성치못하니 어제는 베란다에서 잤습니다.

  • 6. ...
    '14.5.30 4:37 PM (211.214.xxx.45)

    엄마를 지금 무시하고 있어서, 자기 아래로 보고 있기때문에 어떤 얘기를 해도 다 고까워 보이는 것 같아요
    옳은 얘기를 해도 다 시덥지 않은거죠. 자기가 아래로 보고 있는 사람이 자기한테 어떤 바른 얘기를 하니 삐뚤어진 마음에 더 나가 우습지도 않은거에요. 그러니 찌질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아예 관심을 끊으시는건 어떨까요. 과외니 학원비니 뭐니 다 해주지 마시고 인간 되기 전엔 말도 섞지 않는것..
    아님 같이 상담센터 가서 상담 받거나요. 엄마한텐 얘기 안해도 상담선생님 한텐 얘기 하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일단 지금 부모가 자기 아래로 보이기때문에 엄마랑 아들이 둘이선 진지한 이야기는 안되는 상태입니다

  • 7. ㅠㅠ
    '14.5.30 4:38 PM (223.62.xxx.234)

    욕들은 건 아니지만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 얼굴을 붉힐 일을 만들자
    남편이 아이 앉혀놓고 선언했습니다.

    고등학교까지는 부모의 의무로 먹여살려주겠지만
    졸업하면 성인이니 독립하라구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가출이 아니라 출가니
    독립하라구요.

    대학교진학하면 등록금대주며 졸업은 시켜주겠지만
    가기 싫으면 일찍 독립하라구요.

    이런 말을
    협박용이 아니라 진지하게 했고
    진심으로 그렇게 하려고했어요.

  • 8. 원글
    '14.5.30 4:39 PM (110.70.xxx.237)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댓글주신 분들
    특히 17살이상 자녀갖지 않은.....라고 언급하신분
    이런 사소한 말에도. 눈물이 나다못해 콧물까지 흐릅니다

  • 9. ...
    '14.5.30 4:41 PM (211.114.xxx.82)

    관심을 끄세요.그리고 가능하면 군대 다녀오면 좀 사람이 되서 나오더군요.잘해주는 것도 언제까지요?무관심한게 오히려 효과가 있을거에요.속상하시겠네요..

  • 10. 원글
    '14.5.30 4:45 PM (110.70.xxx.237)

    아빠도 정상인이고 부부관계도 좋진 않지만 갱녀기 평균정도의 안쓰러움도 가지고 있어요 서로...근데 유독 이 집안이 핏줄에 관해선 지나치게 관대하고 결국은 아들입장에 서있는 날엔 .고독스럽고 딸하나만 있음 얼마나 좋을까하며 둘째는 공학이라 그런지 어제 베란다에 이불을 펴주며 둘다 무식하고 여자에 대해 너무 모르는데 하더군요.둘째로 집을 못나가는 이유가 또 나옵니다.

  • 11. 아이고
    '14.5.30 4:46 PM (222.107.xxx.181)

    그러게요 아무 말도 못하겠어요
    저라면 그런 모욕을 견디느니
    안보고 살거 같은데
    그게 또 어렵겠지요
    아이들은 어쩌다 그렇게 되는걸까요
    두렵습니다

  • 12. 남편분이
    '14.5.30 4:46 PM (211.114.xxx.82)

    엄마의 위신을 확실히 세워주시면 좀 더 나을텐데..(네 엄마는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고 네가 상처주면 용서 안한다...)방관자시라니 답답하네요..

  • 13. ..
    '14.5.30 4:46 PM (121.160.xxx.196)

    죄송하지만 혹시 틱 종류는 아닌가요? 쌍욕을 마구 하는 틱도 있더라구요.
    왜 가만히 있는 엄마를 쫓아다니면서 괴롭힐까요.. 관심을 받고 싶은건지
    그냥 가슴속에 걔도 화가 차서 못 견디는건지 어머님이 너무 힘드시겠어요.

  • 14. 존심
    '14.5.30 4:47 PM (175.210.xxx.133)

    애가 문제가 아니라
    애 아버지가 문제입니다.
    방관이라니요...
    엄마에게 막말하는 아들을 아버지가 다스리지 않으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더불어 남편도 원글님을 깔보는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은 애 아버지에게 있는 듯 합니다.

  • 15.
    '14.5.30 4:51 PM (211.216.xxx.205)

    아이 마음에 분노가 있고 뭔가 엄마가 아이에게 얕보이거나 약점?이라해야 할까 그런게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부부사이도 나쁘진 않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보기에 아빠가 은연중에 원글님을 무시하는것으로 봐서 아이도 엄마를 무시하는것 같아요

  • 16.
    '14.5.30 4:54 PM (175.223.xxx.124)

    헐...
    녹음을해요..그리고 아들폰에 보내줘봐요
    듣고도 그런다면 공부시킬이유있나요?
    싸이코패스지..
    공부고 뭐고 정신병원에 보내버리세요
    남편동의하고 녹음 있음 될것같네요
    미성년자일때 잡으세요
    성인되면 돈 내놓으라고 살인도할지누가 알아요
    뉴스보면 그러잖어요


    어떻게 저럴수가 있죠?

  • 17.
    '14.5.30 4:55 PM (175.223.xxx.124)

    밖에서 너무나 범생인데 엄마 살해한 고딩등...

  • 18.
    '14.5.30 4:58 PM (122.36.xxx.75)

    관심끊으시고 6개월지나면 졸업시즌인데 출가시키세요
    부모를 공경하지않는데 학원보내주고 대학보내고 의식주해결해줄 의무없어요
    고등학교 졸업시키고 분가하는게 좋을듯 ‥
    결혼전에는 부모님소중함을 크게 몰랐는데 ‥ 결혼하고 살아보니 부모님의 울타리가 얼마나큰지
    힘들게사셨는지 ‥ 그사랑에 대해 느껴졌어요 ‥
    눈치보지마시고 무심히대하세요
    남편분이랑 밖에서 차한잔하면서 심각히 의논해보세요

  • 19. ㅠㅠ
    '14.5.30 5:01 PM (182.226.xxx.93)

    이 정도면 일반인들 의견 가지고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강권합니다. 그렇게 사시다가 어머니가 큰 병을 얻으시면 어떡해요? 작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빨리 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20. 과객
    '14.5.30 5:01 PM (218.146.xxx.8)

    엄마한테 시팔년이라고 한다고 하는건가요??????? 내가 글을잘못읽었나?

    그럼 공부고 나발이고 센터가서 문제를 해결하던가 해야될꺼같은데요

  • 21. 아버지가문제네요;
    '14.5.30 5:03 PM (222.232.xxx.239)

    어머니가 아이에게 얕보이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부사이의 좋고 나쁨 이전에
    아버지가 아이들한테 어머니한테 대드는 건 용납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야 할 것 같은데...

    근데 아드님께 넘 겁먹지 마세요;; 시비거는것도 만만하다고 생각하는거라...
    여긴 내 집이고 내 의지대로 안 할거면 나가라 정도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ㅠㅠ
    맘아프시겠지만 상황에 대해 무서워하지 않으시는게 첫째인 것 같습니다...힘내세요!!

  • 22. 아고..
    '14.5.30 5:03 PM (222.108.xxx.5)

    왼쪽이 심장 있는 쪽입니다.
    심한 스트레스나 상처를 받으면 제일 먼저
    심장에 이상이 오고 무리가 오게 됩니다.
    심장은 다시 말해 펌프처럼 우리 몸의 혈액을 퍼내어
    몸 전체에 돌게하는 생명의 핵심 기능이죠
    ...손발이 냉하다거나 저린다든가 하는
    증세들은 심장에 이상이 생긴다는 신호기도 합니다.
    욕설 관련 도움은 못 드리지만...그 스트레스 지속되면 안됩니다.

  • 23. 뜬금 없지만
    '14.5.30 5:05 PM (119.70.xxx.121)

    혹시 일베사이트 중독 아닌지 살펴보세요.
    거기 애들이 지들끼리 부모 욕을 예사로 주고받는다던데요.
    자기 엄마 얘길 게시판에 쓰면서 원글님 아들이 하는 그런 욕을 거리낌없이 한대요.

    아무리 사춘기라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너무 충격적인 사연이라
    이런 상상도 해봤어요.

  • 24. ...
    '14.5.30 5:06 PM (175.198.xxx.152)

    남편이 감싸줄게 있지 자기 아내를 아들이 막대해도 그러려니 한다고요.
    경제권 남편이 갖고 있지 않아요? 19살을 때려서 가르칠 수도 없으니 돈이 힘인데,
    경제권을 가진 아버지가 자기를 감싸고 도니 엄마를 하녀로 아는거죠.
    남편부터 바로 잡으심이 맞지 않을까요.

  • 25. 병원에 가보셔야
    '14.5.30 5:07 PM (124.111.xxx.188)

    아이말고 엄마요... 저같으면 벌써 큰병 생겼겠어요. 저런말 듣고도 자식이라고 키워줄 필요 있나요? 가출이 두려우세요? 아들은 엄마가 저 생각하는거 백분의 일도 못 하는데 엄마가 무슨 죄졌나요!.. 한번 더 가출하면 다신 찾지도 마세요. 사춘기가, 자식이..무슨 벼슬인가요? 힘드신 분한테 죄송합니다만 욕이 자동 발사됩니다..

  • 26. 그런데
    '14.5.30 5:39 PM (1.233.xxx.24)

    왜 베란다에서 주무세요?
    안방은 부모의 권위의 상징이니
    절대 물러나지 마시고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자꾸 쫓아와서 시비를 걸면 안방 문을 잠그시던가.
    왜 그러고 사세요? 진짜 이해가 안 되어서요.
    님 남편은 또 뭔가요? 지금 과외가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휴우,...

  • 27. 안단테
    '14.5.30 5:49 PM (119.67.xxx.132)

    제가슴이 아리네요 마음이아파 몸도 같이 아프실텐데요...누구에게 터놓고말하기도 어려운 일이라 얼마나 가슴이 마프신가요...일단은 상담전문가에게 엄마가 먼저 상담을 받아보시면 어떨까 합니다...내 문제 특히 내자식의 문제는 객관적으로 볼수가 없거든요 힘내세요~~길을 열심히 찾으면 보일때가 있을거예요

  • 28. bluebell
    '14.5.30 6:03 PM (112.161.xxx.65)

    휴.. 아빠라도 좀 편들어주셔야 아이가 그걸 볼텐데..
    그게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기도 하고..
    저도 일베 생각하긴 했어요..혹여 아이가..

    과외..지금 옮겨도 ..똑같을지도 몰라요..

  • 29. 원글
    '14.5.30 6:17 PM (39.7.xxx.162)

    여러분 부모나 절친에게도 못하는 이 말을 선거와 세월호 문제로 힘겨우실테데 해결방법은 없지만 위로가 이리 큰 치유가 될줄 몰라서 하염없이 댓글주신 분들께 이 진심의 쏟아지는 눈물을 보답으로 드립니다.
    너무 울어서 추해져 있지만 걷지 못하지만 엉덩이 비벼서라도 병원에 가겠습니대 큰힘되었습니다. 울지 않겠습니다.

  • 30. bluebell
    '14.5.30 6:22 PM (112.161.xxx.65)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그리고..어느 분 말씀처럼 아이의 말을 티나지 않게 녹음한뒤,좀 가라앉았을때 들려주면..아이도 엄마한테 좀 심했구나 반성의 계기가 될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버텨내세요..ㅠ.ㅠ

  • 31. ...
    '14.5.30 6:26 PM (211.107.xxx.61)

    헐..엄마한테 욕설하는 아들도 정상은 아니지만 아빠가 더 이상하네요.
    그 나이에 팬다고 말들을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해주지말고 내쫓든가 상담을 받게 하던가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듯해요.
    요즘 애들 욕 어느정도 섞어 쓰는거 이해하지만 부모한테 저정도 욕할 정도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대학을 가는게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되야지... 아빠가 가만히 있는것도 그렇고 가족전체가 상담받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해야할것같아요.

  • 32. 슬퍼요
    '14.5.30 7:01 PM (211.36.xxx.58)

    남편이 욕을 해요
    아들도 하겠죠?
    제 미래의 모습이에요
    그러기 전에 도망칠꺼에요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파요
    아무에게도 말 못해요

  • 33. 어머니
    '14.5.30 7:29 PM (121.165.xxx.208)

    이기셔야 해요. 부모와 자식 이전에
    사람과 사람입니다. 어머니의 선의와 존엄을
    아들이 무시하고 욕했습니다. 그런 아들에게 이기셔야
    지금같은 홧병이 나지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치솟는 홧병으로 아들이 어머니를 간접 살인한 게 됩니다
    죽임당하지 않으시려면 이기세요.
    딱 한마디만 하시면 시작입니다 . 이기기 위해 용기내세요.
    아들이 욕지거리에 시비 걸으면
    -어디서 엄마한테 함부로 욕이야? 입 다물어. 저리 가.
    아들 쳐다보기 두려우시면 보지 마시고 크고 차갑게 딱 저 말 하시고 자리 피하세요
    한번이 힘들지 두번은 쉬워요
    다음에도 또 지분대고 욕하면
    - 듣기 싫어. 누가 나에게 욕하는 거 못참아. 듣기 싫으니 저리 가.
    반복하세요. 두번이 되고 세번이 될수록 힘이 나고 용기가 생기십니다. 어머니, 스스로를 지키셔요...

  • 34. ....
    '14.5.30 7:51 PM (39.119.xxx.21)

    님이 하고 싶은 얘기가 아니라 아들이 관심있어하는 화제로 대화해 보세요

  • 35. ^^
    '14.5.30 7:53 PM (110.13.xxx.64)

    왜 베란다에서 자나요 아들은 오히려 부모에게 죽도록 맞고싶을지도 모릅니다 강하게나가셔야죠 서열이가장위가되어있어요 아들이 ...이버지가 나서지않으면 나중에 아버지에게도 욕을할겁니다 자신을망친부모라고 원망할겁니다 용기를 내서 아들을위해 맞서싸우세요 님 남편아주나쁜아빱니다 욕하면 몽둥이들고 달라드세요 욕ㅇ석는엄마 많치않습니다

  • 36. 지혜를모아
    '14.5.30 7:57 PM (223.62.xxx.58)

    그런데 왜 베란다에서 주무셨나요?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추울텐데 집안 놔두고 왜 베란다에서 ㅠㅠ 마비오면 어떡하실려구요. 아들이고 뭐고 엄마본인이 제일 중요해요.

  • 37. 딸로서...
    '14.5.30 9:08 PM (14.52.xxx.192)

    엄마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화가 나네요.
    큰아들인거 같은데. 혹시 엄마가 떠받들어 키우시진 않았나요?
    숙이지 마세요. 제가 딸이라면 관심끊고 마음을 비우라 하겠습니다.
    약자이고(사랑하는 쪽이 약자죠..) 만만하니까 저 지랄인 겁니다.
    강해지세요. 만만해 보이지 마시고, 사랑도 잠시 거리를 두세요.

    마음이 아프셔서 몸도 아픈거 맞을 겁니다.
    엄마... 아프지 마세요. 건강하세요. 엄마가 먼저예요.

  • 38. 416
    '14.5.31 4:48 PM (211.195.xxx.170)

    뭐가 처음부터 잘못됬는지.............
    남편하고 진지하게 대화는 해보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021 장나라는 작품선택을 넘 잘하네요 13 .. 2014/07/20 5,441
399020 ............ 3 아파 2014/07/20 1,641
399019 클래식 피아노곡좀 찾아주세요 플리즈~~~~ 2 ... 2014/07/20 1,229
399018 제 커피취향_ 전 아이스커피만 좋아요! 9 저 같은분~.. 2014/07/20 2,314
399017 레이어드용 얇은 반팔 티셔츠 좀... 추천 2014/07/20 776
39901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7.20] - 북콘서트 겸 제2차 오프모임 lowsim.. 2014/07/20 788
399015 고소영씨도 성형을 한건가요? 19 추워요마음이.. 2014/07/20 12,947
399014 어복쟁반 대체 요리가 없을까요? 음식 2014/07/20 902
399013 질문)생리가 끝나고 사흘 뒤 다시 출혈이 나오네요. 7 부정출혈ㅠ 2014/07/20 5,776
399012 쓰레기 같은 인간들 4 희한한 인간.. 2014/07/20 1,814
399011 20대 여성들 기초화장품 2 선물 2014/07/20 1,540
399010 급) 오늘 급하게 실밥 뽑을곳이 있을까요? 3 병원급ㅎ요 .. 2014/07/20 1,018
399009 글루미 썬데이를 봤어요 5 어제 2014/07/20 2,362
399008 소고기고추장 볶음..냉장고에 며칠 보관 가능 할까요? 2 .... 2014/07/20 1,358
399007 저도 봄날을 찾고 싶어요 6 보통사람 2014/07/20 1,954
399006 집밥여왕 나오는 돼지수삼찜 해먹었어요~ 8 페퍼론치노 2014/07/20 4,526
399005 원피스 좀 봐주세요 10 ... 2014/07/20 2,826
399004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센터 오픈했네요. 4 우왕 2014/07/20 2,300
399003 '요기요' 수수료가 18%... ? 7 ㅁㅁ 2014/07/20 2,777
399002 원마운트.. 갈때 조언 바래요.. 1 원마운트 2014/07/20 1,331
399001 참외 통으로 먹는게 이상한가요? 35 별꼴이야 정.. 2014/07/20 4,149
399000 미국이 미쳤나 부다 24 호박덩쿨 2014/07/20 10,689
398999 EQ의 천재들 낱권으로 살 수 있는 곳 있을까요? 3 ... 2014/07/20 1,401
398998 동물농장) 개장수에게 잡혀 탈출한 길개 몰골 보셨나요 5 .. 2014/07/20 1,783
398997 전세계약시 집주인이 외국에 거주할경우 2 ... 2014/07/20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