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원래 좋아하지만
부패시국에 사람들 멍청하게 미치게 하려고 확확 틀어제끼는 스포츠..
게다가 치안도 엉망인데 한탕 해보려는 브라질서 비슷하게 열리는 엉망진창 축구따위
보고 싶은 맘 별로 없어요
축구가 스포츠에 불과한데 너무 과대망상적으로 커졌다는 생각에
무소불위 권력은 뭣과 똑같다는 생각에 재수가..
축구로 흥분하고 엑스타시 맛보려는 맘은 충분히 알겠는데,
지금 잘잘못 따지고 과오는 척결하는게
애국이란 생각 드네요
옷 벗어부친 여자들과 술마시고 깽판치는 팬들이 엉켜서
대~한민국 외치고 찧고 까불고 하는 난리 생중계 볼 자신이 없어요
그런데 소위 '애국'한다는 취지의 붉은 악마가
중요 도시 중요 지점에서 응원난리라도 하면
완전 안티가 될 거 같아요
설마.. 그러진 않겠죠.
아직도 16명이나 시체도 못건지게 한 생수장 목숨들이 눈 퍼렇게 뜨고 있고
학생증 걸고 죽은 아기들 합동 분향도 못한 애기들이 있는데..
그 와중에 대~~한민국~~ 이런 ㅈ ㄹ 하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