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 후 화장실 냄새

땡글이 조회수 : 5,351
작성일 : 2014-05-30 07:34:38
작년 10월에 아파트 올 수리 했는대요 안방 화장실에서 냄새가 가끔 나더라구요 거의 사용을 안하기에 그냥 문 닫고 살았는대요 요즘 날씨가 더워지니 안방 화장실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어요 근데 방귀 냄새같은 악취가 점점 심해지네요 하수구 냄새인줄 알고 나름 냄새제거 트랩도 끼웠는데 그래도 냄새가 나요 혹 양변기 설치를 잘못하면 냄새가 난다는데 24시간 냄새가 나는게 아니고 날때도 있고 안날때도 있어요 그리고 수리한지 7개월이나 됐는데 이제사 인테리어 업체에 얘기해도 될까요?
IP : 58.233.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5.30 7:38 AM (58.233.xxx.59)

    하수구 냄새랑 양변기 냄새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24시간 내내 냄새 나는게 아니구요 나다 안나다 해요

  • 2. 유경함자
    '14.5.30 8:07 AM (122.34.xxx.218)

    아이구~ 바쁜 이 아침에 긴히 로그인까지 합니다요. ~

    저희 신혼집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하고 들어갔는데
    간헐적으로..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냄새가
    화장실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겁니다.

    딱히 분뇨 냄새나 하수구 악취나.. 그런 게 아니라 뭐라 형용할 길 없는..
    평생 처음 맡아보는 냄새였어요. 어찌 보면 천년 묵은 음식 쓰레기 냄새 같다고 할까....

    늘 냄새가 진동하는 것도 아니구...
    어느날 갑자기 폭발하듯(!) 냄새가 퍼져나와요... 예측이 안 되게...

    수천 들인 인테리어 아깝지만 여차저차한 이유로
    6개월 여 만에 전세 주고 나오게 되었는데..

    역시나 세입자도 기가 막힌 냄새가 올라온다고 컴플레인해서...
    결국 배관 전문 업체 불러 조사를 시켰어요....

    문제는............
    (에잇~ 나쁜 인테리어 업자넘들)

    리모델링 과정서 나오는 시멘트를..
    인테리어 공사하는 실무자들이
    화장실 바닥 물내려가는 곳에.... 그냥 들이부은 거였지요...
    그런데... 버릴 때는 반액체? 상태이던 시멘트가 관을 따라 흘러가며 굳어서
    상당 부분 막히게 된 거 였어요...

    (저희가 이사 나오기 전 관리실을 비롯 여기저기 사람 불러 알아봐도...
    도무지 냄새가 날 만한 원인이 없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원래 그렇게 냄새가 올라오는 집인 줄.....)

    십여만원 주고...
    그 굳은 시멘트 부분 다 깨어내고 나니
    다시는... 영영
    그 괴기스런 냄새가 안 올라온다는 사실....

    저희는 동네 영세 업자도 아니고
    상당히 규모있는 인테리어 전문 업체서 한 거였는데...
    실무자들이 저런 막가파-파렴치 짓거리 해놓으니 어찌
    변상도 안 되고....... ㅜㅜ
    (아랫층 하수구 관까지 막혔으면 어쩔 뻔.. ;;)

    아마 원글님 댁도 100% 이 문제일 듯...

    그 냄새...
    사람 잡습니다요.

  • 3. 원글
    '14.5.30 8:26 AM (58.233.xxx.59)

    아~~~ 그런 경우도 있나요? 그럼 일단 인테리어 업체에 연락해야 할까요? 바쁘신 와중에도 댓글 감사드려요^^

  • 4. 야옹
    '14.5.30 8:48 AM (211.201.xxx.179)

    변기를 잘못 앉혀도 냄새가 올라온다고 들었어요.

  • 5. 위에 유경험자님 말씀
    '14.5.30 9:03 AM (220.86.xxx.20)

    저도 경험요~
    먼저 살던 집이 그랬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결국 아랫집 화장실에서 위로 천정 뚫고 배관 다시 했구먼요..
    35만원인가 주고요.
    말씀처럼, 공사후 잔 시멘트를 하수구로 쏟아부어서 중간에 70%는 막혀서 굳은거였어요.

    공사할때 꼭 당부해야 할 사항 1번이더라구요.

  • 6. 조만간 인테리어할 예정인데..
    '14.5.30 9:34 AM (110.10.xxx.211)

    화장실 공사할때 꼭 기억해야할 내용이네요..감사합니다.

  • 7. ..
    '14.5.30 9:38 PM (110.174.xxx.26)

    배수구 안에 시멘트 부스러기나 덩어리가 있을 경우에 그거에 기타 불순물이 더해지면서 미생물이 서식하게되어서 나는 냄새일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147 홍대앞에서 숙박할 호텔? 10 지방사는 맘.. 2014/07/04 1,759
394146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살찌는 음식인가요? 3 ... 2014/07/04 2,591
394145 터키여행 가보신분.. 5 ........ 2014/07/04 1,706
394144 오늘밤 손석희 뉴스 예고 입니다. 9시 2014/07/04 948
394143 이슈 세월호 침몰 사고 "수영아 네 행동은 옳았.. 2 마니또 2014/07/04 896
394142 터키 7월 여행 3 터키 2014/07/04 1,557
394141 ‘피디수첩’ 1000회와 MBC의 현주소 2 샬랄라 2014/07/04 1,205
394140 잠꼬대하는 남편 어떻게해야하나요? 2 제이 2014/07/04 1,638
394139 잠실 쪽 사진이라는데 너무 무섭네요 ㅠㅠ 29 오늘 2014/07/04 20,767
394138 전화영업하는데, 이번주 아주 공 쳤네요 1 아하하 2014/07/04 1,903
394137 새누리의 끊임없는 국정조사 무력화 시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합니다.. 12 유경근님페이.. 2014/07/04 1,339
394136 아이헙, 세일 혹은 택비무료기간 아세요? gks 2014/07/04 1,325
394135 회원가입 열리고 벌레냄새 진동하네요 15 확실히 2014/07/04 2,580
394134 해운대근처 저녁에 괜챦은 식당 추천 좀 해주세요 17 낼모레 2014/07/04 2,581
394133 안철수, 박원순 견제하려 박측근 광주공천 저지 51 견제 2014/07/04 2,835
394132 외교원 시험 어떨까요 10 2014/07/04 2,270
394131 참 편견이란 게 무섭군요 4 2014/07/04 1,866
394130 인생의 즐거운 이벤트인데..서글픕니다ㅜ.ㅜ 1 슬푸당 2014/07/04 1,228
394129 초등학생 지유가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9 퍼온글 2014/07/04 3,514
394128 뮤뱅보는데 빅토리아 넘 이쁘네요 2 .. 2014/07/04 1,724
394127 설리가 이뿌내요 5 .. 2014/07/04 2,153
394126 천정형 에어컨 쓰시는 분들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대리점 갔더니.. 3 soss 2014/07/04 19,407
394125 손해배상 조언부탁드려요... 2 .. 2014/07/04 741
394124 영유 그냥저냥 다니는 가운데 싫다는 아이는 어째야 할까요 5 지니여니 2014/07/04 1,339
394123 재수생과 어머님들 3 힘내요 2014/07/04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