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14-05-30 01:15:41
망쳐버린 인생을 살아내는 것이.
그저 묵묵히 모든 굴육을 참으며 살아내는것이
정말 옳을까 싶습니다
내 자신에 대한 모욕을 내가 하는것 같아요
모두가 이렇게 사는걸까요?
그냥 끝내는게 나에 대한 존엄을 지키는게 아닐까싶어
오늘은 왠지 나라는 사람이 불쌍해집니다...

아이가 다섯살입니다
친정엄마는 홀어머니시구요

이 두사람이 베란다 난간에 올라선 내 발목을
잡고있네요
지긋지긋하게 살아내야 합니까?
IP : 119.201.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서
    '14.5.30 1:46 AM (59.28.xxx.13)

    ..... 애기엄마!

    그러지마! 다른 사람들도 그냥 쉽게 안 살아요.

    뚜껑 열면 다 사연 속에 살아가요.

    그 길이 어떤길이라고 일부러 가나요.

    발 목잡는 두사람 그리고 당신.

    안아드립니다. 포근히...

    힘 내시고 이겨내봅시다. 먼 훗날 기억에 그때 그랬었지....




    이밤에 위로도 안되는 문장으로 당신을 응원합니다.

  • 2. 인생은 회전목마
    '14.5.30 1:53 AM (221.156.xxx.130)

    친정어머니와 자식,
    예,
    그들 때문에 결국은 살아지더라고요.
    지금은 너무힘들고 막막하니 그러시겠지만
    그래도..하루하루 살아내다보면 또 좀 좋은날이 오기도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어쩌겠어요.
    이미 엄마가 되버렸는데...
    사는게 힘듬의 연속이 아니라면 왜 그 많은 종교가 필요하고
    마음공부네 뭐 네 하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려고 무던히 애를 쓰겠나요.
    어서 이 소용돌이치는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고 마음의 평안을 찿기바랍니다.
    우선은 타인에 대한 감정은 무조건 차단하시고
    생각을 바꿔
    세상 어디에도 둘도 없는 나를,
    나자신을 흔들리지 않게 꼭 붙들어 보시기바랍니다.

  • 3.
    '14.5.30 5:12 AM (124.56.xxx.187)

    힘내세요
    님을 위해 기도 드릴께요

  • 4. ..
    '14.5.30 6:13 AM (39.119.xxx.252)

    다 그렇게 살아져요

    힘내요

  • 5. 아직
    '14.5.30 9:33 AM (121.152.xxx.208)

    안 망쳤네요.. 아이와 엄마가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떨어져내렸다면, 정말 망친 인생으로 끝났을겁니다.

    아직 안명쳤으니, 아직 희망은 있네요.

    오죽 힘들면 이런 글 올렸을까요..

    이런 시간들 겪어봤다고 말하기 미안하지만, 나도 아직 안 죽었어요.
    그랬더니 살아지더라구요 20여년전 일입니다.

    뛰어내리지 않은걸 감사히 여기는 시간들이 꼭 옵니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가요.. 아이를 품에 꼭 안고 심장소리 들어봐요. 사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444 추석 당일 성묘 3 아자아자 2014/08/26 1,233
411443 아파트 사도 될까요? 59 들어주오 2014/08/26 15,917
411442 이승환, '우린 참 불쌍한 국민입니다' ·세월호 단식 돌입 28 단식돌입 2014/08/26 3,399
411441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아이키우기는 정말 갈수록 힘드네요 3 애키우기 2014/08/26 1,742
411440 매릴랜드와 달라스 4 미국 2014/08/26 1,332
411439 돈빌려 주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3 aa 2014/08/26 2,504
411438 김영오씨, '국궁' 귀족취미 루머에 ”월회비 3만원에 불과, 법.. 19 세우실 2014/08/26 3,483
411437 보험문의드려요 우체국보험도 같이~ 10 바다 2014/08/26 1,882
411436 호치민에 거주하는 지인에게 선물 고민 +++ 2014/08/26 557
411435 30일 고정마을 주차장에서 열릴 '밀양장터' 오마뉴 펌 2014/08/26 740
411434 설문조사. 한경닷컴에 물어봤습니다. 12 ** 2014/08/26 1,495
411433 간만에... 시험문제 )) 두둥!! 18 건너 마을 .. 2014/08/26 2,065
411432 일렉 페스티벌가서 스트레스 다날리고 올거에요 콘소메맛21.. 2014/08/26 588
411431 업무통화 후 껄끄런 느낌 ㅜㅜ .. 2014/08/26 1,017
411430 앞니 교정중인데요.. 언제까지 아플까요? 3 고른이 2014/08/26 1,803
411429 영어과외 1 머리아퍼 2014/08/26 1,256
411428 옷 가게 하셨던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1 조언 2014/08/26 1,404
411427 어디서 치료 받아야 하는지요... 3 머리 혹 2014/08/26 733
411426 4,19 와 6월 항쟁, 서울에서 재점화 되나 2 light7.. 2014/08/26 1,112
411425 죽 종류 좀 추천해주세요~ 8 ... 2014/08/26 1,049
411424 경악> 조작질하다가 금방 탄로 났습니다 !!!!! 19 닥시러 2014/08/26 3,588
411423 세월호특별법 합의안 어떻게 해야 할까요? [159,682명 참여.. 5 아멘타불 2014/08/26 623
411422 (긴급)배추김치 어떻게 만드나요? 9 도와주세요 2014/08/26 1,671
411421 코성형후 한달만 렌즈함 되는거 맞나요? 1 .. 2014/08/26 1,195
411420 실리트 실라간 냄비가 탔는데 어떻게 닦나요? 3 닭 퇴진 2014/08/26 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