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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향칠일취

건너 마을 아줌마 조회수 : 9,105
작성일 : 2014-05-29 22:20:39
손옹을 맞이하여 그윽한 밤 보내놓고
팔이에 접어들어 대문을 올려다보니
뉘런가 지나가다 대변발라 놨을세라

이 똥은 뉘 똥인가, 호 하는한숨이요
저 똥은 뉘 똥인가, 놈팽이 짓거릴세
팔이가 어드메라고 뒷간 구분 못하누나

내당의 마나님을 마당쇠로 불러내며
곤장 칠 기세로다 으름짱질 일삼으니
돈 한닢 안내놓고 마냥 주인 행세로다

밤이면 마실오기 어느덧 몇 년째로
사랑방 마련해준 고마운 이이거늘
알기를 우습게 알고 패악질을 부리도다

그 동안 봐온 님네 일면식은 없을지나
닉넴들 서로 낯익어 우정을 나눌지며
궂은 일 기쁜 일에 마음은 동체이거늘

못보던 듣보잡이 대청에 떠억 누워
이짝으로 딩굴질에 저짝으로 방구뀌니
팔이에 구린내가 파리를 부르도다

아무리 그래봐라 우리가 꺼떡하나
선거날 지나가면 새경조차 끊기리니
화무십일홍이 변향칠일취로다

IP : 211.215.xxx.197
1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9 10:22 PM (218.147.xxx.206)

    캬, 쥑인다~~명문이로고~~

  • 2. ㅎㅎㅎ
    '14.5.29 10:22 PM (182.227.xxx.225)

    벌레가 누구냐고 시치미 떼며 묻길래
    "바로, 너! 너라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무시했답니다.
    그냥 무시가 정답인 듯요. ㅜ.ㅜ

  • 3. 오호
    '14.5.29 10:23 PM (221.149.xxx.18)

    놀라워요 그 필력!!

  • 4. 무무
    '14.5.29 10:23 PM (112.149.xxx.75)

    아무리 그래봐라 우리가 꺼떡하나
    선거날 지나가면 새경조차 끊기리니
    화무십일홍이 변향칠일취로다
    ---------------------------------------
    크악~~~~~~~~~~~~~~~~~~~~~~~~~~~~~~~~~~~~~~
    이런 거 너무 좋아^^
    한 수 부탁드리오~~~~~~~~~~~~~~~~~~~~~~~~~~

  • 5. 무무
    '14.5.29 10:25 PM (112.149.xxx.75)

    댓글 달고 보니 건너마을 아줌마님
    대다나다 대다내 ^^

  • 6. 시골마을아낙
    '14.5.29 10:26 PM (180.224.xxx.4)

    짱~~~~~~!!!!!!!!
    멋지십니다~~~~~~~~~~~

  • 7. 답시 올립니다~
    '14.5.29 10:27 PM (178.190.xxx.83)

    이 벌레가 네 벌레냐? 저 벌레가 네 벌레냐?
    사방천지 벌레들이 발정난듯 지롤하나
    운영자님 만수무강 쓸개코님 홧팅하삼
    건마아님 우리모여 웃으면서 2번찍자!

  • 8. 어떡해~
    '14.5.29 10:28 PM (125.143.xxx.206)

    나 님 사랑하나봐....

  • 9. 무무
    '14.5.29 10:28 PM (112.149.xxx.75)

    건마아님 우리모여 웃으면서 2번찍자!
    ----------------------------------------ㅋㅋㅋㅋ
    저도 답가를 고민중에 있사오니 너무 빨리 진도 나가시지 마시길 ㅎㅎ

  • 10. .....
    '14.5.29 10:31 PM (58.233.xxx.236)

    바꾼 제목이 예술이여라

  • 11. 무무
    '14.5.29 10:35 PM (112.149.xxx.75)

    저는 한자가 약하여
    언문으로 지었사옵니다.
    -----------------------------^^;;
    제목 : 같이 가세.

    가네 가네 나도 가네
    더디다 타박말고 너도 함께 가자꾸나
    가네 가네 나도 가네
    천리 길이 멀다말고 너도 함께 가자꾸나
    가네 가네 나도 가네
    알바일랑 본척 말고 우리 길을 어여가세

  • 12. 건너 마을 아줌마
    '14.5.29 10:36 PM (211.215.xxx.197)

    으쨔... 속이 후련~~~들 하신지라? ^^;

  • 13. 플럼스카페
    '14.5.29 10:36 PM (122.32.xxx.46)

    헉...느...능력자시다.

  • 14. 무무
    '14.5.29 10:36 PM (112.149.xxx.75)

    으쨔... 속이 후련~~~들 하신지라? ^^;

    -----------------------------------------------
    예잇~~~~~~~~~~~~~~~~~~~~~~^^

  • 15. 최고
    '14.5.29 10:37 PM (221.149.xxx.18)

    !!!!!!!!!!!!!!!!!!!!!!!!!!!!!!!!

  • 16. grit
    '14.5.29 10:39 PM (125.178.xxx.140)

    명문입니다. 이미 오유까지 건너가신 인정받은 필력~
    속이 시원합니다

  • 17. . , . .
    '14.5.29 10:40 PM (125.185.xxx.138)

    능력자였군요.보통 아줌이 아녔어.

  • 18. 으핫~
    '14.5.29 10:40 PM (220.73.xxx.16)

    속은 후련하고~
    가려운 곳은 시원하고~

    최고에요 최고!!!!

  • 19. 으핫~
    '14.5.29 10:41 PM (220.73.xxx.16)

    당연히 베스트 가겠죠? ^^

  • 20.
    '14.5.29 10:42 PM (1.177.xxx.116)

    히잌!!!!!!!!!!! 호오...멋집니다. 나도 모르게 물개박수를 치고 있네요^^

  • 21. 건너 마을 아줌마
    '14.5.29 10:42 PM (211.215.xxx.197)

    넹??? 저 오유 안 가는데용??? 나으 놀이터는 여그뿐...

  • 22. 봄봄
    '14.5.29 10:43 PM (223.33.xxx.73)

    댓글한수 올려보려 수년만에 로긴하니
    건마아님 내맘일세 팔이가 내맘일세..
    모두모두 괄클하여 베스트로 올려보세
    건마아님 우리모여 웃으면서 2번찍자!

    고맙습니다.. 팔이덕에 숨쉽니다.

  • 23. 봄봄
    '14.5.29 10:43 PM (223.33.xxx.73)

    괄클☞광클

  • 24. ......
    '14.5.29 10:49 PM (58.233.xxx.236)

    내일 아침 베스트에서 보고 싶은 글 두 개

    변씨 땜에 초밥으로 몰린 월남쌈의 억울한 이야기
    변향칠일취

    그러고보니 다 똥.덩.어.리.

  • 25. ㅎㅎ
    '14.5.29 10:52 PM (58.126.xxx.205)

    역시 팔이는 대.다.나.다!
    베스트로 궈궈~~!!

  • 26. 도도마녀
    '14.5.29 10:52 PM (182.230.xxx.29)

    건너마을 언니님 능력 질투나요 ㅠ

  • 27. 하하
    '14.5.29 10:53 PM (112.151.xxx.81)

    얼쑤!!!

  • 28. 무무
    '14.5.29 10:58 PM (112.149.xxx.75)

    귀한 시를 들으셨으면
    다들 답가 한수씩 보내셔야죠 ^^

  • 29. ..
    '14.5.29 10:59 PM (1.231.xxx.35)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웃겨요~~~~

  • 30. 무무
    '14.5.29 10:59 PM (112.149.xxx.75)

    .... 이러다가 진짜루 총리되능거 아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1. 건너 마을 아줌마
    '14.5.29 10:59 PM (211.215.xxx.197)

    오 마이 가뜨 !!!

    나으 글이 오유에 퍼날라졌네요.... 이러다가 진짜루 총리되능거 아님??



    그 문제집은 저작권 보호법에 해당되오니 절대로 외부 유출해~ 막 퍼날라~ 걍 공유해~ 공짜야~ 프린트로 출력하고~ 알바글에단 링크 걸고~ 오예~ 오예~

  • 32. 무무
    '14.5.29 11:00 PM (112.149.xxx.75)

    이러다가 진짜루 총리되능거 아님??
    --------------------------------------
    어찌 제 밑에 있사옵니까 ㅋㅋㅋㅋㅋ

  • 33. ㄷ ㄷ ㄷ
    '14.5.29 11:00 PM (121.135.xxx.170)

    짱이에요~

  • 34.
    '14.5.29 11:02 PM (1.241.xxx.162)

    이런글을 보는것이 또 82의 즐거움~~
    몇일 게시판 피로도가 극을 향해 달렸는데~~
    싹 풀리는 이기분!!

    건너마을 아줌마님
    대다나다 대다내 ^^ 22222222222

  • 35. 자그마치
    '14.5.29 11:03 PM (218.38.xxx.156)

    무려 7연시!!
    @@

  • 36. 산우
    '14.5.29 11:04 PM (49.1.xxx.151)

    캬~~~아..
    그냥 자려고 했는데..로그인과 술을 부른다,,
    건 마 아.님 엄지 척....한 잔 권코 싶소....ㅋㅋㅋㅋㅋ

  • 37. 건너 마을 아줌마
    '14.5.29 11:08 PM (211.215.xxx.197)

    산우님
    바드흐시히오~~~ 바아드흐시이오호~~~ 니나노호~~~

  • 38. 산우
    '14.5.29 11:09 PM (49.1.xxx.151)

    얼씨구...좋다....~~~~~~~

  • 39. 우왕~~
    '14.5.29 11:12 PM (115.136.xxx.176)

    다들 대단하셔요^^훈훈~

  • 40. 건너마을 어디메요
    '14.5.29 11:13 PM (222.234.xxx.207)

    두메산골 어디메요~~

  • 41. 이게바로
    '14.5.29 11:22 PM (222.239.xxx.146)

    82의 매력
    멋져요~~

  • 42. 저도 살짝
    '14.5.29 11:26 PM (175.124.xxx.225)

    그와중에 애기잃고 가슴찢는 이들에게
    이불한채 담요한장 내어주지 못할망정
    앞으로는 근액뽑고 뒤후로는 칼들었네
    옘병한다 다음총리? 진똥이나 된똥이나
    그나물에 그밥일걸 아나~니미 쑥떡이다
    그나저나 이번선거 부정없길 비나이다
    이상호가 하자는거 나도한번 손들까나
    팔이동네 있으니까 숨이라도 쉬어보네
    쥔장마님 복받으소 이거땜에 고생많소
    유진마미 건강하소 나도계속 보태리다

    진짜 팔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 43. 오유~~
    '14.5.29 11:28 PM (125.178.xxx.140)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518531

  • 44. 무무
    '14.5.29 11:30 PM (112.149.xxx.75)

    그와중에 애기잃고 가슴찢는 이들에게
    이불한채 담요한장 내어주지 못할망정
    앞으로는 근액뽑고 뒤후로는 칼들었네
    옘병한다 다음총리? 진똥이나 된똥이나
    그나물에 그밥일걸 아나~니미 쑥떡이다
    그나저나 이번선거 부정없길 비나이다
    이상호가 하자는거 나도한번 손들까나
    팔이동네 있으니까 숨이라도 쉬어보네
    쥔장마님 복받으소 이거땜에 고생많소
    유진마미 건강하소 나도계속 보태리다

    진짜 팔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
    캬아~~~~~~~~~~~~~~~~~~~~~~~~~~~~~~~~ 대다니다^^

    ---------------------------------------------
    그나물에 그밥일걸 아나~니미 쑥떡이다
    ---------------------------------------
    이 부분에서 숨 넘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 ...
    '14.5.29 11:33 PM (218.39.xxx.84)

    정말 우리 팔이는 대단한 아줌마들 모임입니다.
    누구나 팔이 친구가 되면 대단한 아줌마들이 되는거겠죠^^
    아까 변쐬끼 남편과 욕 실컷하며 있었는데
    속이 뻥 뚫립니다.

  • 46. ..
    '14.5.29 11:39 PM (112.171.xxx.195)

    참으로 명문이십니다. 이 정도면 대과 장원급제는 따논 당상인줄로 아뢰오...ㅋㅋㅋ

  • 47. 건너 마을 아줌마
    '14.5.29 11:42 PM (211.215.xxx.197)

    저도 살짝 님이시여 방가죽어 얼쑤로다
    주고 받고 화답하며 밤새도록 놀아보세
    몽주에 백숙 안주로 천년만세 누리리라

  • 48. 무무
    '14.5.29 11:44 PM (112.149.xxx.75)

    도끼 자루 썩는다 타박 말고 밤새도록 놀아보세~~~~~ ㅎㅎ

  • 49. 좋아
    '14.5.29 11:45 PM (118.218.xxx.15)

    이런 재치있는글 읽을수 있는 82가 좋고 이런글 쓰시는 건너 마을아줌마님이 있어 더 좋고!!

  • 50. ...
    '14.5.29 11:49 PM (203.226.xxx.188)

    크~~ 명문이로세 리듬감 충만하고 간결하니 그뜻이 쏙쏙 뇌리에 박히고..무식한 전 도저히 님들의 발근처도 못따라 가겠어요 아흑..

  • 51. 답가
    '14.5.29 11:54 PM (211.36.xxx.118)

    대다나네 대다나네
    건너마님 대다나네
    댓글중에 눈이번쩍
    댓글러는 청출어람
    평소에는 요리하다
    국난에는 댓글전사
    때려잡자 알바놈들
    뒤져털어 벌레댓글
    알바엄마 알바낳고
    미역먹고 몸풀었네
    미역값도 못하는놈
    세상없는 불효자식
    이제라도 내려놔라
    지난과오 용서하마
    댓글하나 이백원에
    영혼팔아 뭐에쓰리
    대다나다 대다나다
    건너마님 대다나다

    건너마을아점마 화이륑!!

  • 52. 다시 계속
    '14.5.29 11:55 PM (175.124.xxx.225)

    뒤바뀐애 안깜빡여 억지눈물 자아내니
    가스할배 측은지심 불렀을까 살금 뜨니
    어마무시 국민들이 생까누나 어쩐다냐
    기춘할배 보았느냐 국민들이 바보더냐
    몽충한놈 몽즙연기 아들래민 저혼자커
    지부인은 친일후손 상황파악 전혀안돼
    언감생심 남의부인 왜들찾고 지롤인데
    토론시작 개그시작 비몽사몽 몽설수설
    토론끝나 사몽초가 보좌관이 안티로세
    호랑나비 친구삼아 울산이나 가보시지
    농약급식 웃기시네 문용린도 동시디스
    어쨋거나 원순언니 기호2번 우리시장
    저쨋거나 조희연씨 교육감을 맹급시다.

    이제나도 자야겠다 우리남편 삐지셨네
    언냐들도 꿀잠자고 새로운날 보십시다.

  • 53. 장원급제요~
    '14.5.29 11:57 PM (222.235.xxx.162)

    국회로 보내고 싶소

  • 54. 건너 마을 아줌마
    '14.5.29 11:58 PM (211.215.xxx.197)

    어우~~~ 오늘 걍 밤 새 !!!

  • 55. 이런
    '14.5.30 12:02 AM (175.124.xxx.225)

    누으려고 보다보니 건너마님 부르시네
    디비자러 가려하니 발걸음이 안떨어져
    내가본시 조신하여 이런댓글 안다오만~
    묘하게도 중독있어 쉬이끊지 못허겄소
    책임지소 건너마님 어찌하면 좋으리까

  • 56.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12:07 AM (211.215.xxx.197)

    나 오빠 아니라서 책임은 못 져~~~~~엉 ^^;

  • 57. ㅎㅎㅎ
    '14.5.30 12:12 AM (175.124.xxx.225)

    지난17일 청계집회 남편끌고 갔드랬소
    자식새끼 밥먹이고 친정집에 맡기느라
    늦게도착 자리잡아 팔이언니 못만났소
    다음번에 보게되면 한번안아 드리리다.
    직딩인생 지각이면 우리부장 꼴아보오.
    다들안녕 구웃나잇 꿈속에서 님만나길..

  • 58. 그대 고운 목소리에
    '14.5.30 12:15 AM (99.226.xxx.152)

    이리 고운 목소리 내는 그대여,
    나의 사랑 받으시오.

  • 59. sunny73
    '14.5.30 12:18 AM (222.237.xxx.231)

    원글도 댓글도 모두 대통이요 !!!

    대문글로 어서 보냅시다...

  • 60. 아, 진짜!!
    '14.5.30 12:41 AM (71.206.xxx.163)

    이언니들 이밤에 뭐하시는거야!

    나도 끼어쥉~

  • 61. 규원문학
    '14.5.30 1:01 AM (114.205.xxx.245)

    원글 댓글 읽어보니 50년후 국어 교과서에 실린 글들 이네요.
    82가 규원문학의 보고 였네요.
    다들 멋지세요!

  • 62. 내가 미챠아~
    '14.5.30 1:02 AM (180.64.xxx.91)

    이러니 내가 82를 떠나아 못떠나

  • 63. 올갱이
    '14.5.30 1:14 AM (119.64.xxx.3)

    어우~진짜~왜그래~~에~~
    우리 팔이 여러분 격하게 사랑합니다
    건마아님,,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팬입니다..

  • 64. ^^
    '14.5.30 1:15 AM (211.177.xxx.132)

    나는아냐 벌레아냐
    형님누님 아우들아
    포도청이 밥을 달래
    권속들도 나만 보네

    니미제길 살만하면
    이짓거래 낸들하랴
    배운것은 자판질에
    아는것은 마타도어

    먹고살기 고달파서
    눈한번을 감았더니
    영혼까지 달아나네
    니미제길 살고보자

    내마음도 충정이다
    항변하며 버텨보니
    눈치들도 빠르도다
    내살림을 훤히아네

    에라젠장 남세스러
    줄행랑을 치려해도
    아까버라 십알댓글
    정산하니 쏠쏠하다

    빌딩주가 되어볼까
    기러기가 되어볼까
    내한번만 개되며는
    인생역전 남일아냐

    에고젠장 망했고나
    십알단이 서럽도다
    어제까지 칙사대접
    오늘부로 토사구팽

    이럴줄을 알았으면
    자판대신 삽잡을걸
    무슨영화 누리려고
    영혼까지 팔았던가

    갈데까지 가본신세
    배운것은 도둑질뿐
    다음선거 기다리다
    똥줄까지 타드간다

  • 65. 윗님
    '14.5.30 1:23 AM (114.205.xxx.245)

    ㅋ 시인의 정서가 그대로 녹아 있는 명시로군요.

  • 66. ...
    '14.5.30 1:28 AM (218.147.xxx.206)

    4.4조의 운율을 살린
    세태풍자 82시조문학의 진수를 감상했네요~~ㅎㅎ

  • 67.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1:33 AM (211.215.xxx.197)

    이 무슨 변괴인가 야밤에 난리났네
    연시조 읊었는데 데모 구호 화답하네
    어즈버 태평성대가 안 오고는 못 배기리

  • 68.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1:35 AM (211.215.xxx.197)

    시조는 어드멘가 기억을 쥐어짜니
    초장 중장 종장에다 간장 공장 공장장
    3434 3434 3543 이로구나

  • 69. 진달래
    '14.5.30 1:40 AM (114.206.xxx.99)

    아...모두들 멋지세요~~

  • 70. 아..진짜 대단
    '14.5.30 1:47 AM (222.237.xxx.231)

    규방가사 작자미상의 후예들..
    청출어람일세...ㅎㅎ
    제목은 ...ㅋㅋ

  • 71. 제목은..
    '14.5.30 1:49 AM (222.237.xxx.231)

    세월탄식가..벌레박멸사..닭춘몽가..

  • 72. 대박bbbb
    '14.5.30 2:57 AM (211.108.xxx.237)

    82 시조집 발간 강추!!!!!!

  • 73. 살리고 살리고
    '14.5.30 4:01 AM (178.190.xxx.83)

    여긴어디 난누군가
    영자언니 쓸코언니
    고소드립 기죽지마
    유진맘님 고맙도다

    벌레알바 느그들은
    댓글알바 할시간에
    변리바바 월남쌈밥
    그거라도 해쳐먹여
    애잔하다 애잔하다
    애잔하기 짝이읎따

  • 74.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8:46 AM (211.36.xxx.206)

    급증하는 팬들과 사랑 고백에 몸 둘 바를 모르겠사옵니다... ♥

    일단...

    줄을 서시오~~~~~

    좌로는 팬 줄이고 우로는 애정 고백 줄이오~~~~~

  • 75. 와~~~`
    '14.5.30 8:48 AM (119.17.xxx.14)

    .................................

  • 76. daum
    '14.5.30 9:02 AM (223.33.xxx.24)

    대다나다.

  • 77. ....
    '14.5.30 9:03 AM (119.196.xxx.178)

    건마아님
    근데 변향칠일취.... 똥 냄새 칠하는 것이 나날이 늘어간다.... 요런 뜻입니까?
    그러니까... 변가를 보내놓고 왔더니 또 다른 똥칠이 되어있더라.... 요런 뜻입니까?
    화무십일홍인데 변향을 또 칠하는 것을 보니 애잔하다...이런 마음이 담긴 겁니까?

    제가 시험공부하던 습관이 있어서 일일이 해석하다보니
    마지막구 화무십일홍 변향칠일취에서 살짝 고민중입니다.^^

    글구 댓글 여러분!
    원글님이 쓴 것은 가사입니다. 송강가사할 때 그 가사.
    댓글 중에 시조라고 하신 것이 눈에 띄어서.

    재치 넘치는 댓글러 중에 저같이 진지먹는 멍충한 댓글도 하나쯤은 있어야 더 재밌을 거 같아서리.
    죄송함다.

  • 78. 유지니맘
    '14.5.30 9:06 AM (121.169.xxx.106)

    어젯밤엔 뭘했을꼬
    디비자서 몰랐었네
    아침일나 상황보니
    내이름도 가사등극
    시조썼다 컨닝했네 ㅋ
    박씨가문 영광일세
    대대손손 보관함세

  • 79. 유지니맘
    '14.5.30 9:10 AM (121.169.xxx.106)

    필받은김 하나더써

    몇날몇일 고민하다
    모금계좌 열고보니
    아가들아 미안하다
    가난학생 오천원에
    입금내역 눈물콧물

    늘어나는 통장갯수
    줄지않는 화수분에
    똥줄타는 텅빈머리
    어디보내 잘쓸껀지
    고민글에 답가천지

    보내고도 또채워져
    흐미정신 하나없네

    알바놈들 쪽지받고
    완전무시 쌩깠더니
    이제안와 궁금하네

    특공대들 조직결성
    동에번쩍 서에번쩍
    님들덕에 살도빠져
    일석이조 감사하네

    오늘하루 마지막에
    서운함도 살짝생겨
    늘려볼까 고민하다
    이제그만 나도살자
    고마우이 우리님들
    평생은혜 안잊음세

  • 80. 유지니맘
    '14.5.30 9:12 AM (121.169.xxx.106)

    이쯤에서 계좌투척
    막판까지 잘해보세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0&num=1809224&page=2&searchType...

  • 81.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9:21 AM (211.36.xxx.206)

    아 이거 가사에여? (써 놓구두 뭔지 몰러... )

    송강 건마 되능기야?

  • 82. ^^
    '14.5.30 9:29 AM (222.117.xxx.232) - 삭제된댓글

    저는 실력이 딸려서 답가는 못해드리고 대신 원글님과 답가 올리신 님들께 격하게 박수보내드려요~♥ 짝짝짝.

    마치 판소리나 마당놀이 CD를 듣는것 같은 느낌이예요.^^

  • 83. dma
    '14.5.30 9:42 AM (121.131.xxx.135)

    웃다가 눈물도 살짜기. .

  • 84. 뚫어뻥
    '14.5.30 11:30 AM (115.140.xxx.166)

    답답한 속 뚫어주는 82가사집 강추!!!
    멋지십니다!

  • 85. ..
    '14.5.30 11:43 AM (203.229.xxx.179)

    능력자시네요 ㅋㅋㅋ근데 저도 위에 점네개분 말씀처럼 궁금합니다 변향칠일취의 정확한 뜻이

  • 86. 참맛
    '14.5.30 12:37 PM (59.25.xxx.129)

    화아~

    이거 "어전 백일장"인가요?
    이 나라 명문장들이 총출동했네요^^

  • 87. :::
    '14.5.30 12:39 PM (211.176.xxx.210)

    센스쟁이 언냐들♥♥♥

  • 88. 변향
    '14.5.30 12:47 P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쨍쨍거리는 햇빛에도 흐르는 눈물이 마르지 않아 나가기를 포기하고 다시 들어왔지만, 마음 둘 곳 없어 그냥 컴 켜고 82 앞에 앉아서 밀린 글 정독 중이었어요.
    잠시 웃었네요.
    부럽습니다.
    어찌 이런 긍정 내공을 갖고 계신지.
    가족들 다 행복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 때문에.

  • 89. 어우..
    '14.5.30 12:48 PM (218.144.xxx.205)

    왜 눈물이 나냐....

  • 90. ..
    '14.5.30 12:58 PM (122.36.xxx.75)

    캬~~좋타
    동동주먹으며 다시 읽고싶네요

  • 91. 엘비스
    '14.5.30 1:04 PM (183.2.xxx.21)

    변향칠일취란 칠일지나서도 나는 똥내는 없다 라고 사료되오

  • 92. 사랑해요
    '14.5.30 1:12 PM (223.62.xxx.29)

    82님들~
    짝짝짝

  • 93. 난 그저
    '14.5.30 1:12 PM (182.213.xxx.162)

    박수만 보냅니다
    그래서 82인거죠^^

  • 94. ㅎㅎㅎ
    '14.5.30 1:20 PM (211.45.xxx.4)

    다들 멋지시네요. 역쉬 82 !

  • 95. ....
    '14.5.30 1:20 PM (1.177.xxx.131)

    아줌마가 아니고 명문가 마님이었군요
    82의 신사임당으로 등극하시길 바라옵니다

  • 96. ..
    '14.5.30 1:40 PM (123.140.xxx.174)

    이싸람들 이거이거 어쩌려고 이러시오
    글하나로 사람잡네 울려주고 웃겨주네

    유지니맘 모금계좌 오늘까지 끝이라오
    가난학생 오천원에 오늘역시 눈물콧물
    막판까지 피치올려 전력투구 하십시다

    유지니맘 고생했소 82언냐 고생했소
    좋은세상 만들어서 자자손손 행복하세
    세월호야 세월호야 절대너를 안잊으마

  • 97. ㅇㅇ
    '14.5.30 1:45 PM (218.38.xxx.177)

    일워마을에 퍼갑니다!!

  • 98. 그래그래
    '14.5.30 1:58 PM (59.17.xxx.138)

    역쉬~~짱!!!

  • 99.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1:58 PM (211.36.xxx.206)

    고전문학 즐겼으니 현대시로 넘어가세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2603

    .

  • 100.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2:01 PM (211.36.xxx.206)

    엘비스님 정답이오~

    보시오들... 일주일 후면 쎄스코 부르지 않아도 사라질 것이외다...

  • 101. 다시왔소 저도살짝
    '14.5.30 2:11 PM (175.223.xxx.57)

    우리글이 베스트에 등극했소 축하하오.
    이내몸이 출근하야 밀린일을 다마치고
    82동네 들왔다가 변듣보의 일을보고
    아래같이 답하였소 이거중독 심하다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2693&page=1&searchType=sear...

  • 102.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2:20 PM (211.36.xxx.206)

    유진맘 고생했네 운영낭자 욕봤소
    똥파리 날아들어 사방에다 똥퍼질
    도저히 못참겠어서 암모니아 뿌렸네

    니들이 그래봤자 씹장생도 아니고
    천만년 노닐면서 똥질허진 못하리
    이래후 통뚜껑열려 결판날날 오리라



    퐈이야... ♥

  • 103. 대다나다
    '14.5.30 2:48 PM (180.69.xxx.159)

    대다나다~~~~~ ^^

  • 104. 베스트
    '14.5.30 2:51 PM (118.219.xxx.152)

    베스트로 보냅시다~~

  • 105.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3:01 PM (211.36.xxx.206)

    베스트 올랐다네 이게 벌써 몇횐가
    조만간 건너마을 문학전집 내리니
    선거일 다가기전에 필독하여 임하세


    ♥.♥

  • 106. 나무
    '14.5.30 3:45 PM (147.6.xxx.21)

    그 동안 봐온 님네 일면식은 없을지나
    닉넴들 서로 낯익어 우정을 나눌지며
    궂은 일 기쁜 일에 마음은 동체이거늘

    울컥합니다......ㅠㅠ~~~~~~~~~



    우와~~~~~~~~~~~~~~~ 진짜 성지순례 되겠네요...ㅎㅎㅎ

    이 아짐들 진짜 살림하는 아짐들 맞나 몰라요....ㅎㅎㅎㅎ

  • 107. 오전반
    '14.5.30 3:51 PM (175.193.xxx.95)

    만세!
    베스트 등극이로구나!

  • 108. 저 팬이예요~^^
    '14.5.30 4:15 PM (125.177.xxx.190)

    건너마을아줌마님 문학적 소양도 정말 뛰어나시네요~~

  • 109. 캬아~
    '14.5.30 4:18 PM (119.198.xxx.205)

    쵝오!!!!!!!!!!!!!!!!!!!!!!

  • 110. 좋아요~~~
    '14.5.30 4:20 PM (182.216.xxx.154)

    국민들은 이리 향취가 좋은데
    향취좋은 지도자들 뽑아서
    서로 어우러지면
    얼매나 좋을까나..

  • 111. 저도 늦게나마.
    '14.5.30 5:59 PM (220.85.xxx.242)

    가세가세 그냥가세
    벌레소리 무시하세
    우리갈길 겁나먼데
    벌레따위 대수인가

    우리모두 멘붕이고
    이세상이 눈물바다
    머리나쁜 정부놈들
    지앞길만 생각하네

    이제우리 바꿔보세
    이번에는 바꿔보세
    학생들을 생각하세
    가족들을 생각하세

    그눈물을 멈추는건
    우리밖에 할수없네
    바꿔보세 바꿔보세
    이번에는 꼭바꾸세

  • 112. 엄지척
    '14.5.30 6:13 PM (58.236.xxx.80)

    82동방생들이 쵝오
    후세에 남을 명문이옵니다.
    사랑합니다... 그대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애정합니다.

  • 113. 아흑
    '14.5.30 6:35 PM (58.148.xxx.16)

    팔이진이 님들 대단하오~~~

  • 114.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6:56 PM (118.32.xxx.216)

    저기... 팬 여러부~~~운 ^^;

    요건 분명히 허구 넘어갑시다. 님들이 쓴 44조 싯구는 데모 구호여요~~~
    시조는 3443 3443 3543 요렇게 맞춰 줘야혀~~~

  • 115. 자끄라깡
    '14.5.30 7:47 PM (119.192.xxx.20)

    교과서에 실어보자.
    우리모두 애국지사.

  • 116. 4년차
    '14.5.30 8:28 PM (180.230.xxx.146)

    하하~하
    잠시 들어왔더니 정형시가 읊어지고 있네요...

    능력자님들....

    조만간 82시조집 출간되겠네요...

  • 117. 우와~
    '14.5.30 9:08 PM (121.175.xxx.152)

    대단들하세요!!!

  • 118. ㅋㅋ
    '14.5.30 9:11 PM (122.40.xxx.36)

    이게 제대로 이해되려면
    변향칠일취가 아니고
    변무칠일취, 라고 했어야 했겠네요.
    칠일 냄새나는 똥은 '없다'...는 글자가 들어갔어야 문장이 됨. 화무십일홍처럼요 ㅋ
    저도 몽청하게 진지돋는 댓글인가요? ㅋㅋ 더 잘 전달되는 제목을 위해~~

  • 119.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9:43 PM (211.36.xxx.206)

    긍까... 그 생각두 하긴 했는데... 글자 고치다 다 날아갈까봐서요~ ㅋ
    아 쪼잔한 걸루 태클 걸믄 몽스런겨~~~ ㅋㅋ
    향자두 그런대루 해석 되어유 ^^

  • 120. 건너 마을 아줌마
    '14.5.30 10:49 PM (175.125.xxx.127)

    울릴 향자 써서
    이레 동안은 그 악취 진동하리라... (메아리 치리라...)


    (네... 고치기 귀찮어서 그랴요...)

  • 121. 수성좌파
    '14.5.31 4:26 AM (118.45.xxx.151)

    도대체 건너마님은 어디계시다 이제야 나타나신건지
    글솜씨가 보통이 아니세요 너무 부러워요 ~~~
    이렇듯 단시일에 팬심을 구축하시다니
    총리가 뭐예요 지금당장 필력으로는
    당연 대통감인데 그 황숙자님땜에 걸리시네 ㅋㅋㅋㅋ
    그나저나 82엔 웬인재가 이리도 많으신지
    이러니 국정충이 알바를 상주시켜도 이겨내지를 못하나봐요 ㅋㅋㅋㅋ

  • 122. 건너 마을 아줌마
    '14.5.31 12:49 PM (222.109.xxx.163)

    황숙자님 끝나시면 차기 대권주자로 나설까용? ^^;

    (이러다 진짜 출마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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