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유 펌]봉준호의 '괴물'은 판타지 SF가 아니다

비를머금은바람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4-05-29 17:40:20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63106


스크롤의 압박이 심해요.


저도 수년 전에 이 영화를 가슴을 치면서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세월호 사건과 대입해보니 왜 이리도 비슷한가요.ㅜㅜ

아무것도 안 하려는 공무원.
피해자들을 가해자로 만들려는 정부.
유언비어와 헛소리만 늘어놓는 언론.
이와중에 늘어나는 피해자들.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스스로 해결해보려 발버둥치는 피해자 가족들.

왜 이리 현실이 판타지 SF 영화를 능가하고 ㅈㄹ일까요?ㅜㅜ

계란 없는 컵라면 먹던 누구와
싱크 돋는 영화 속 관계자들의 바베큐 파티.

아 진짜 .....

IP : 119.67.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를머금은바람
    '14.5.29 5:40 PM (119.67.xxx.56)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63106

  • 2. 못잊어
    '14.5.29 5:57 PM (211.36.xxx.127)

    어쩜 세월호와 너무 흡사하네요. 진짜 세월호는 예고된 사고였나봐요...ㅠㅠ

  • 3. 그러니까
    '14.5.29 7:42 PM (175.223.xxx.204)

    봉준호감독이 알리고 싶었던 진짜 괴물은 한강에서 튀어나와 사람들을 잡인먹는 돌연변이 괴물체가 아니라 정부와 언론, 또 그들 위에 득세하는 거대한 힘을 가진 세력들이더라구요.

  • 4. 스토리 처음 봤는데
    '14.5.29 7:47 PM (211.207.xxx.143)

    세월호 패러디인 줄 알았더니
    그대로가 싱크로 99%
    감독 대단하네요

  • 5. ...
    '14.5.30 1:46 AM (49.1.xxx.87)

    괴물은 대구지하철사건을 모티브로 만든거에요.
    성수대교 참사,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등등 세월호같은 일들은 늘 있어왔고, 그때도 정부는 늘 같았죠.
    정부가 변한게없으니 사건이 터지고 난 뒤 수습과정이 비슷할수밖에요.
    괴물이 예언영화가 아니라, 그냥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늘 제자리인 거에요.
    정말 서글프고 씁쓸하네요. 저때도 웰메이드영화라고 생각했지만 새삼 돌아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007 샤크라 - 한 노래듣고가세.. 2014/06/01 1,120
385006 고승덕 사퇴 왜 반대하는거에요???????????? 9 2014/06/01 2,582
385005 박원순, "네거티브 할 게 없어서 이러고 있는 것 아니.. 5 샬랄라 2014/06/01 2,702
385004 사망사고에 기상악화까지..4일까지 중단 예상 1 ..ㅠㅠ.... 2014/06/01 954
385003 정수기 관리 일...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4 그냥.. 2014/06/01 3,359
385002 영화 슬기로운 해법 보고 왔어요 .. 2014/06/01 741
385001 박용진 전 대변인... 우려스런 상황이다. 23 무무 2014/06/01 7,981
385000 놀이터에서 개누리운동원이랑 입씨름했어요. 11 그래그래 2014/06/01 2,126
384999 새누리시러) 애들 먹고 남은 약 어떻게 처리하세요? 7 미고사 2014/06/01 925
384998 어제 교보문고 갔다가 황당한 일 19 있었습니다 2014/06/01 14,446
384997 감사원, 농약급식 서울시 책임 아니다, - 정몽준만 뭣됬네요 12 집배원 2014/06/01 2,414
384996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국방장관에 한민구 3 ㅋㅋㅋ 2014/06/01 1,307
384995 문은 발빠른 문자홍보 보내오네요. 9 신경쓰이나 2014/06/01 2,509
384994 이분 어디로 잡혀간 건가요? 1 나?그냥주부.. 2014/06/01 1,439
384993 어제 사망한 민간잠수사, 의문의 폭발음은 먼가요? 3 ㅇㅇ 2014/06/01 1,961
384992 [한겨례 단독] 고승덕 후보 친딸 캔디 고 단독 인터뷰 “‘아들.. 2 ... 2014/06/01 2,758
384991 무기력증 극복방법 알려주세요ㅠㅠ 6 인생왕초보 2014/06/01 3,201
384990 걷기운동--> 종아리알 3 ,,, 2014/06/01 4,410
384989 사전투표 연령대 투표율..3,40대 최저... 6 튀랑 2014/06/01 1,757
384988 주말 ... 파주에서 6 갱스브르 2014/06/01 1,908
384987 (고민글) 중학생 딸 카톡을 우연히 보게됐는데‥ 5 고민 2014/06/01 4,180
384986 고승덕 사태 보니...새누리당에 대한 혐오감이 극에 달하네요 8 WW 2014/06/01 2,321
384985 새 아내는 '우리 이쁜이' 딸은 방치 2 10살연하 2014/06/01 3,955
384984 KBS는 언제부터 '불공정한 방송'이 됐나 샬랄라 2014/06/01 615
384983 유성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어요. 1 Why 2014/06/01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