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 인복이 없는건가 참 멘붕옵니다..

참.. 조회수 : 3,776
작성일 : 2014-05-29 17:06:35

전 딱 저같은 사람을 발견한다면 열친구 안부럽게 잘 사귈수 있겠어요.

가족들한텐 좋은엄마, 좋은와이프는 아닌건 맞는데

대외적으로 묶인 관계에선 제 스스로 생각할땐 정말 좋은사람^^;; 이거든요.

말조심하지, 배려잘하고, 돈관계 철저하고, 살짝 손해보는듯 해야 맘이 편하고(그만큼 배려심 돋는다는 이야기)

유머있고~개념있고~아쉬운 소리 안하고(부탁안하고), 모든면에 있어서 푸시하는 법이 없고(사상이나 일상생활속에서도)

그런데 제가 인복이 없는건지.. 좀 통한다 싶으면 저마다 이기적으로 행동하네요.

이런상황에선 끌려다니진 않아요. 그사람에게 실망을 한뒤 적당히 거리를 두며 살아가죠.

에휴. 어디 남한테 피해 주기도 받기도 싫어하지만, 정많은 그런 친구 없나요.
IP : 59.11.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들은 대개
    '14.5.29 5:08 PM (203.247.xxx.210)

    자기 보다 권력있는 사람을 사귀고 싶어 합니다......

  • 2. ,,,
    '14.5.29 5:12 PM (203.229.xxx.62)

    논어를 배우고 있는데요.
    친구를 사귈때 존경할 수 있는 배울점이 있는 친구를 사귀라고
    논어에 나와요.
    강사가 그럼 공자님이 자기보다 훟륭한 이로운 사람만 사귀라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친구를 선택하게 되거나 먼저 다가갈때 기준이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친구하자고 다가올때는 부족한 사람도 받아주라고 하셨대요.

  • 3. ㅁㅁㅁ
    '14.5.29 5:17 PM (119.214.xxx.62)

    제가쓴글인가 잠깐 착각을.. 전 결혼하면서 완전 타지방으로 왔더니 친구사귀기가 더 어렵네요...

  • 4. 아하..
    '14.5.29 5:17 PM (59.11.xxx.182)

    윗님 댓글 복사..
    죄송. 와닿는 말씀이라 혹시 님이 담에 무슨이유로 지우게 되시더라도 제글에 남겨놓을라고 다시 붙여요~
    감사해요~
    --------------------------------
    논어를 배우고 있는데요.
    친구를 사귈때 존경할 수 있는 배울점이 있는 친구를 사귀라고
    논어에 나와요.
    강사가 그럼 공자님이 자기보다 훟륭한 이로운 사람만 사귀라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친구를 선택하게 되거나 먼저 다가갈때 기준이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친구하자고 다가올때는 부족한 사람도 받아주라고 하셨대요.

  • 5. ...
    '14.5.29 5:23 PM (39.112.xxx.125)

    다른분들에게 미안하지만 원글님 딱 제가 이해가 가네요
    배려하고 호의를 베풀고 이해하면 딱 꼬라지가 아주 우습게 되던걸요
    사람관계는 적당한 선에서 상대성으로 대해야 정말 맞더라구요
    저도 요즘 많이 배우는 한가지니까요
    누구나 자기가 필요하고 아쉬우면 상대를 찾거든요
    처음에 좋다고 많이들 달겨들면서
    알아갈 수록 자기 눈에 상대가 만만하게 보이면 함부로하고 이기적으로 변하고 그러던걸요
    아니 원래 그 사람의 본성이 나온다고 말하는게 맞겠지요
    그래두요 마음 곱게 쓰고 사니까
    게중에는 알아주고 못되게 했다가도 다시 알아봐주는 사람도 있기는 하던걸요
    네가 마음쓰는게 넓다라며 고맙다고 미안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거든요
    내 자신이 하는 일도 내 마음에 안들때도 있는데
    하물며 타인이 내 마음에 꼭 들거나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은 정말 만나기가 어렵지요
    사람의 습성이 그러하니 그러려니 하시고 마음을 비우세요
    살아가다가 정말 좋은 친구 하나 만난다면 인생이 성공한 거 아니겠어요
    좋은 인연도 만나리라 믿으세요...

  • 6. 이상한게
    '14.5.29 5:36 PM (175.197.xxx.70)

    친구관계는 유유상종이라 하지만 베풀고, 호구인 사람들 곁에는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붙는거 같아요.
    그들은 영약하게 자기에게 유리한 사람은 잘 알아 보더라구요~

  • 7. 내말이
    '14.5.29 5:48 PM (223.62.xxx.73)

    전 딱 저같은 사람을 발견한다면 열친구 안부럽게 잘 사귈수 있겠어요.
    222222222

  • 8. 내말이
    '14.5.29 5:55 PM (223.62.xxx.73)

    본문 전체가 내가 쓴글 ㅎㅎㅎ
    전 얼마전 그러다 겨우 맘 연 사람ㅎㄴ테
    슬픔을 나누몀 약점이된다는 82 명언을 경험하기도 ㅎㅎㅎ
    글쎄 어느새 제 약점이되어 저를 비웃더만요 ㅎㅎ

  • 9. 그게
    '14.5.29 8:26 PM (178.190.xxx.83)

    내가 생각해서 그런거지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다른거죠.
    님이 좋은 엄마 좋은 와이프가 되길 먼저 노력하셔야지
    밖에서만 인정을 받으려는 내면이 허하고 부족한 사람일 수도 있어요.
    자기 가족한테 인정받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더라구요.

  • 10. 저요~~
    '14.5.29 8:57 PM (117.111.xxx.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요~~~~~!!!
    저도 주변에 빈대 진상이 너무 붙어요.
    제가 떼어내느라 고생~~
    사람에 대해 회의가 느껴지네요. ㅠㅠ

  • 11. ,,,
    '14.5.29 9:54 PM (203.229.xxx.62)

    제가 살면서 느낀건 세상엔 공짜가 없고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는 것과
    인덕이란 내가 남에게 10을 베풀면 하나 돌아 와도 인덕이 있는거래요.
    뭐니 뭐니 해도 인복의 갑은 배우자를 잘 만나는거예요.
    경제적인것은 제외 하더라도 괜찮은 남편 만나면 다른 인복은 없어도 행복하게 살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071 압력솥에 삼계탕할때시간 얼마정도하나요 5 쭈니 2014/07/04 3,454
394070 김광진 사퇴 안 하면 국조중단한답니다. 개누리 조원진 23 조원진개색 2014/07/04 1,586
394069 호감 표시하는 노하우좀 주세요. 카페 2014/07/04 1,460
394068 불고기에 키위 넣을 때 질문입니다 8 .. 2014/07/04 5,255
394067 키 작은 게 비정상이 아니라 작은 키를 부끄럽게 여겨야 하는 9 인맥사커 2014/07/04 2,044
394066 감기끝에 부비동염 온것 같아요 3 힘들다 2014/07/04 1,685
394065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8 믹서기 2014/07/04 2,467
394064 신한카드에서 중요한 안내라고 전화받은 분??? 4 의심 2014/07/04 2,178
394063 전에 이종혁씨가 이런영화 찍었다고 링크 걸어주신 사이트 기억나시.. 4 오래되었는데.. 2014/07/04 1,539
394062 어떻게 드리시나요? 7 부모님생신용.. 2014/07/04 781
394061 이른 휴가(단 이틀)중이에요 1 이른휴가중 2014/07/04 818
394060 현 초6 부터 문이과 통합. 19 미친산적 2014/07/04 4,262
394059 세월호 서명받고왔어요 6 2014/07/04 522
394058 물냉, 비냉 ㅡ.ㅡ 20 꺼야지 2014/07/04 2,921
394057 고2 아들이 제 키를 닮아버렸습니다ㅜㅜ 32 ... 2014/07/04 5,955
394056 수제 요거트가 이렇게 미끈미끈하고 맛없는 거였어요? 13 이제야만들어.. 2014/07/04 2,907
394055 예전 강남에 있던 이 아구찜집 아시는 님 계실까요? 4 혹시나?역시.. 2014/07/04 1,434
394054 오늘 인간극장보신 분들 4 ᆞᆞ 2014/07/04 2,913
394053 아이허브나 국내서 구입할 수 있는 코코넛오일 추천 부탁드려요 1 아이허브 2014/07/04 1,228
394052 이효리블러그 들어가봤는데 부럽네요 25 036 2014/07/04 14,976
394051 내 소중한 시간을 앗아간 관리실 안내방송. 19 짜증.. 2014/07/04 3,803
394050 부모님의 역할 (우리 아이들을 믿워줘야 하는이유) ,,, 12 - 2014/07/04 1,660
394049 교수님들은 방학때 뭐 하시나요? 15 궁금 2014/07/04 6,155
394048 자식위해서 헌신하는거 좀 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19 ... 2014/07/04 4,893
394047 오늘 날씨 무지 덥네요 1 ... 2014/07/04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