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기춘, 오대양 의혹제기한 심재륜고소, 검찰 수사착수

1111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4-05-29 10:50:33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대양 사건 수사방해'의혹을 제기한 심재륜 전 부산고검장과 문화평론가 김갑수씨 및 모 언론사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김기춘 실장의 고소건을 전날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소장을 검토하는 대로 김 실장 또는 고소대리인을 불러 자세한 고소 경위와 내용 등을 확인키로 했다.

심 전 고검장은 지난 25일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1991년 오대양사건 재수사 당시 법무부 장관인 김 실장이 인사(人事)를 통해 수사팀을 교체한 것에 대해 수사 방해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인사로 대전지검 차장검사였던 심 전 고검장과 수사팀의 부장검사, 주임검사가 다른 곳으로 전보됐다.

방송에서 심 전 고검장은 "김 실장이 무관심이나 방관 또는 어떤 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게 (검찰 수사를)방해했을지도 모른다"며 "수사에 쫓길 수밖에 없었다"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당시 인사는 오대양사건 수사와 무관하게 미리 예고된 정기 인사였다며 심 전 고검장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대양사건을 수사한 대전지검은 1991년 7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유 전 회장은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와 관련해 구원파는 금수원에 김기춘 실장을 겨냥한 '우리가 남이가'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우리가 남이가'는 1992년 12월 11일 대선을 바로 눈앞에 두고 김기춘 실장 등이 김영삼 당시 대선후보를 돕기 위해 부산 초원복집에 모여 '우리가 남이가'며 결속을 다진 뒤 널리 퍼진 말이다.

이는 김기춘 실장을 지칭하는 용어인 동시에 구원파가 김기춘 실장과 자신들이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한 시사를 해 현 정부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됐다.
IP : 121.168.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9 11:17 AM (1.247.xxx.32)

    김기춘도 고소가 취미인가봐요
    cbs도 고소하지 않았나요?

  • 2. 노욕이 나라를 망치네
    '14.5.29 11:28 AM (121.145.xxx.107)

    청년들 노욕에 당신들 미래를 맡길건가요?

  • 3. 음...
    '14.5.29 11:30 AM (115.140.xxx.66)

    김기춘씨 많이 당황했나 봐요. 물불을 못가리네요

  • 4.
    '14.5.29 11:31 AM (116.126.xxx.182)

    고소고발이 김기춘 스타일이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433 벽걸이 에어컨 청소요.. 1 오이 2014/06/07 2,059
386432 119를 살려주세요.. 소방관 시위 돌입 17 삐뽀삐뽀 2014/06/07 2,743
386431 생중계 - 국정원등 대선개입 진상규명, 세월호 국민촛불 - 청계.. 3 lowsim.. 2014/06/07 1,208
386430 떡볶이를 하면 10 2014/06/07 2,787
386429 뭐이런사람 다 있어요 진짜? 44 .. 2014/06/07 13,353
386428 스텐제품 사용하기전에 1 이번에 2014/06/07 1,617
386427 남편 일한번 시켰다가 홧병날것 같아요 22 짜증 2014/06/07 6,409
386426 '야권 심장부'서 재신임… 대선 날개 단 안철수 22 탱자 2014/06/07 2,253
386425 잠자고싶어요ㅡ모기장 사기 8 @ @ 2014/06/07 1,837
386424 님들 베티 가셔서 '뭘 입어도 30년 종사자' 글 좀 보세요.. 6 문재인대통령.. 2014/06/07 1,908
386423 다이어트 절로 될것같아요. 3 반찬만 안해.. 2014/06/07 2,837
386422 새로운 반찬 발견(수정 레시피 넣었음돠) 24 오~~호 2014/06/07 12,302
386421 마트 갔다 집에 오니 택배가 현관문 앞에..그런데 제 것이 아니.. 19 어쩌죠? 2014/06/07 5,647
386420 겸손과 자만사이 1 송영길 문자.. 2014/06/07 1,117
386419 사전투표제..새누리당이 어떻게 찬성한거에요? 4 ㅇㅇㅇ 2014/06/07 1,745
386418 밀양할매 기억나시죠? 곧 경찰력 투입되나 봅니다..ㅠㅠ 65 분노는나의힘.. 2014/06/07 3,718
386417 단독]"남경필 당선 실망.." 40대 앵그리맘.. 4 마니또 2014/06/07 4,479
386416 날 따라 하는 동생, 너무 웃겼어요 3 파이 2014/06/07 2,795
386415 이승만 얘길 하시니 생각나서 5 충격 2014/06/07 1,537
386414 촛불집회 오늘도 청계광장 6시 맞나요 3 .. 2014/06/07 1,149
386413 맞선으로 만났을 시 서로 테스트(?) 해보는 것이란..그리고 결.. 19 의아 2014/06/07 9,716
386412 담낭절제술 10 파랑새 2014/06/07 2,395
386411 82님들께 조언을 받았으니 보고(?)를 드려야죠~~^^ 6 조용한 오후.. 2014/06/07 2,938
386410 수분크림 증발하나봐요 4 단델리온 2014/06/07 2,107
386409 노무현대통령 기념 티셔츠 사실분들 참고하세요 1 반지 2014/06/07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