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의 'ㅈ'자도 모르는 초보인데요.
사실 제 집도 아니고 친정부모님이 사시는 곳이 아주 오래된 집입니다.
할아버지 때부터 물려오던집을 30년전, 연탄보일러에 철근도 없이 벽돌, 시멘트 발라 대강 지은 집입니다.
지금은 보일러마저 고장나 추운 겨울이면 냉골에서 전기장판, 온풍기 틀고 지내시고
온수도 나오지 않아서 가스 온수기 달아서 간신히 지내세요.
부모님은 그렇게 지내신지 15년도 넘어서 그냥 살만하다 하시지만
10년전 분가해서 사는 제가 가끔 가보면 여기서 어떻게 사시나 싶어요.
땅은 40평 정도인데, 애석하게도 모양이 아주 긴 직사각형 모양이라 이쁜 집이 나오긴 힘들거같아요.
도대체 뭐부터 알아봐야할까요.
친정집은 나름 민자역사(마트,영화관,기차역있는)에서 걸어서 5분거리고,
근처에 대학도 있어요.
하지만 도로변이라 집을 새로 짓게되면 땅도 더 안으로 들어가야해서 더 긴~ 직사각형 모양이 되요.
고시원이나 원룸식으로 지어서 부모님이 세도 받을 수 있음 싶은데...
노후 대비가 전혀 안되신 분이라...
좀 이쁘게 짓고 싶기도하구요.
저도 결혼한지 4년이고 양가 도움 받지 않고 사는지라 여유 자금은 전혀 없어요.
제 전세 살돈 있는데, 추가 대출 받고, 부모님 집의 땅을 담보로 대출받고, 집을 짓고, 세를 놓으면 보증금으로 대출 일부 갚고, 월세 받아서 갚고 하면 몇년내로 본전 뽑고 그게 가능할까요?
집을 짓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 문의 해야하며,
저렇게 대출받아서 세놓아서 과연 남을 수 있을지는 어떻게 계산해야하나요... 그냥 은행에 알아보고 부동산에 시세 알아보고 해야하는거겠지요?
한,두줄이라도 좋으니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