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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글) 덤벙거리고 뺀질거리는 8살 아들..

... 조회수 : 750
작성일 : 2014-05-29 10:18:49

아이고.. 미치겠습니다ㅠ

덤벙거리고 뺀질거리는 8살아들입니다.

민첩하고 기민하기 이를데가 없는 아이인데,

공부할때는 나무늘보 저리가라 내가 신나무늘보다 임을 과시합니다ㅠ

늘 덤벙거리고 뺀질거려요.

목요일은 받아쓰기 시험보는 날이라 어제 준비랍시고 했는데요.

 

글씨는 지렁이 저리가라

온몸은 비틀거리고

덤벙거리고 뺀질거리는 통에 울화통이 치밀어요

공부습관을 잡아줘야 할텐데요..

이런 아이 어떻게 잡아줘야하나요?

울화통이 터져서 화가 치솟지만

상냥하게 다시써라~ 이렇게 해야하나요?

당근이고 스티커고.. 조건을 내걸어야 할까요?

아님 그냥 내비두고

아들이 글씨 정성껏 쓴거 보면 앞으로 왕희지처럼 쓸 것도 같은데

제대로 쓰게 계속 가르쳐야할까요?

아님 내비두면 지가 언젠가는(과연) 쓸까요?

모든게 습관인데 말입니다ㅠㅠ

IP : 121.168.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9 10:53 AM (1.243.xxx.111)

    원글님은 속 터지시겠지만 아이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8살 아이가 고시생처럼 앉아 왕희지 글씨를 늘 얌전히 쓰면 그거야 말로 정신 상담 케이스 같은데요? 정상적인 보통 아이이고, 엄마가 너무 닥달질 하는대신 조금씩 타협 보세요. 밀당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봐야 애가 하는 건 엄마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참을 인자 새기면서 참고 기다리고 도 닦다 보면 아이가 훌쩍 자라서 그저 남 하는 만큼은 하고 있더라고요.

  • 2.
    '14.5.29 11:17 AM (210.204.xxx.2)

    귀엽네요.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스스로 정하도록 해서 그 시간만 바른자세로 집중할 수 있도록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5분도 좋고 10분도 좋고 시작은 짧게 하고 서서히 늘려 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3. ...............
    '14.5.29 11:20 AM (58.237.xxx.3)

    2학년까지 책상은 침대화, 책상제외한 곳은 다 놀이터였는데
    3학년되니 좀 나아졌어요.
    여아인데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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