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글) 덤벙거리고 뺀질거리는 8살 아들..

... 조회수 : 655
작성일 : 2014-05-29 10:18:49

아이고.. 미치겠습니다ㅠ

덤벙거리고 뺀질거리는 8살아들입니다.

민첩하고 기민하기 이를데가 없는 아이인데,

공부할때는 나무늘보 저리가라 내가 신나무늘보다 임을 과시합니다ㅠ

늘 덤벙거리고 뺀질거려요.

목요일은 받아쓰기 시험보는 날이라 어제 준비랍시고 했는데요.

 

글씨는 지렁이 저리가라

온몸은 비틀거리고

덤벙거리고 뺀질거리는 통에 울화통이 치밀어요

공부습관을 잡아줘야 할텐데요..

이런 아이 어떻게 잡아줘야하나요?

울화통이 터져서 화가 치솟지만

상냥하게 다시써라~ 이렇게 해야하나요?

당근이고 스티커고.. 조건을 내걸어야 할까요?

아님 그냥 내비두고

아들이 글씨 정성껏 쓴거 보면 앞으로 왕희지처럼 쓸 것도 같은데

제대로 쓰게 계속 가르쳐야할까요?

아님 내비두면 지가 언젠가는(과연) 쓸까요?

모든게 습관인데 말입니다ㅠㅠ

IP : 121.168.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9 10:53 AM (1.243.xxx.111)

    원글님은 속 터지시겠지만 아이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8살 아이가 고시생처럼 앉아 왕희지 글씨를 늘 얌전히 쓰면 그거야 말로 정신 상담 케이스 같은데요? 정상적인 보통 아이이고, 엄마가 너무 닥달질 하는대신 조금씩 타협 보세요. 밀당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봐야 애가 하는 건 엄마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참을 인자 새기면서 참고 기다리고 도 닦다 보면 아이가 훌쩍 자라서 그저 남 하는 만큼은 하고 있더라고요.

  • 2.
    '14.5.29 11:17 AM (210.204.xxx.2)

    귀엽네요.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스스로 정하도록 해서 그 시간만 바른자세로 집중할 수 있도록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5분도 좋고 10분도 좋고 시작은 짧게 하고 서서히 늘려 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3. ...............
    '14.5.29 11:20 AM (58.237.xxx.3)

    2학년까지 책상은 침대화, 책상제외한 곳은 다 놀이터였는데
    3학년되니 좀 나아졌어요.
    여아인데도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883 불면증 수면장애엔 신경정신과? 수면클리닉? 7 피곤 2014/07/04 3,162
393882 시장에서 공짜로 물건 받는것 2 연예인들 2014/07/04 1,470
393881 미국에서 이런거 어디서 사나요? 6 캔들 2014/07/04 1,753
393880 대기업 vs 외국계기업 성과급?상여금? 나오는 시기 언제에요? 1 ㅃㅂ 2014/07/04 1,647
393879 [세월호 진실은]정부, 침몰 이튿날부터 '선체 인양' 준비 4 녹취록공개 2014/07/04 1,245
393878 혹시 발목힘줄손상으로 수술하신 분 계신가요? 3 심란 2014/07/04 1,851
393877 새정치 "노회찬 출마 말라" vs 정의당 &q.. 12 샬랄라 2014/07/04 1,941
393876 vip 꼬투리 잡아 국조파행한 조원진..유가족 에겐 막말과삿대질.. 5 개누리 2014/07/04 1,287
393875 다이슨 선풍기.. 14 지름신.. 2014/07/04 3,964
393874 막달 임산부... 고기가 넘 땡기네요. 7 오도리수 2014/07/04 2,221
393873 고3.6월모평 영어97점이 3등급이네요 16 잊지말자 2014/07/04 4,206
393872 직장내에서 목격한 사소한 비리.. 6 111 2014/07/04 2,690
393871 프렌차이즈 떡볶기 1인분 칼로리가...ㄷㄷ 1 .... 2014/07/04 2,383
393870 비립종 싸게 시술해주는 병원 아시는분? 12 빛의속도 2014/07/04 3,327
393869 '공부 할 놈은 다 한다' 정말 그럴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7 멋쟁이호빵 2014/07/04 2,360
393868 근린생활시설에 살고잇어요.. ㅠ 이사가야하나요 3 오이 2014/07/04 2,113
393867 우울해질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17 제가 2014/07/04 3,068
393866 웃긴 울강아지 ㅋㅋ 9 ㅇㅇ 2014/07/04 2,033
393865 [잊지않겠습니다14] 2년만에 끝난 행복…동혁아,새엄마가 여동생.. 16 ... 2014/07/04 2,195
393864 방사능 관련 글을 읽다가 궁금해서 1 궁금해서 2014/07/04 754
393863 기말고사 코앞에 두고도 공부 안하는 아이 2 끌어줘야 하.. 2014/07/04 1,782
393862 여름 빨래 어떻게 하세요? 3 00 2014/07/04 2,036
393861 더블웨어 5년이상 써 오시는 분들께 질문 9 파데사랑 2014/07/04 3,413
393860 상위 1%를 위해 99%가 들러리를 서는 사회같아요 29 .... 2014/07/04 4,345
393859 우리 나라에 영부인이 있는줄 알았어요 16 아까 뉴스를.. 2014/07/03 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