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가족분들 저만 이해 안가나요??

1111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14-05-29 09:55:40

지금 세월호 국정조사 시작부터 여야가 대치해서 유가족분들 분노하시는 심정은 이해가는데요.

그 원인을 여야 모두에게 화살을 돌리고 계시네요.

새누리는 진상조사할 의지조차 없는 족속들입니다.

어차피 벌어진 참사고 진상조사한다고 그들이 살아돌아 오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든

집권당에 , 청와대에 누가 될까 .. 훼방놓을 생각만 하는 놈들이라는 거죠.

작년 국정원선거개입 사건의 국정조사를 어떤식으로 깽판쳤었는지 우리들이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잖아요.

박근혜도, 새누리도 말로만 "성역없는 진상조사"라고 나불거리는 겁니다.

성역이 없는데 왜!! 김기춘 증인포함에 저렇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까요??

야당이 이미 양보해서 박근혜는 제외시켰잖아요. 박근혜 제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진상조사해야죠.

그래야 국가시스템의 어느 부분이 망가져있는지. 작동이 안되는지 제대로된 조사가 가능합니다.

만약 여기서 설령 야당이 양보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분명 이상한 이유들어가며  발목잡기, 어거지쓰기,

회피하기, 작업들어갑니다.

한단계 넘어서면 또 깽판치고요...  

 

지금 선거전이라 가능하면 국민눈치볼때인데도 이지경인데, 선거가 끝난 후엔 어떨까요?

정말 상상하기도 싫네요.

 

죄없이 희생된 가여운 아이들때문에 하루하루 눈물안흘린 적 없고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드리고자 항상 관심갖고 응원하고 있는데.  자꾸 여야를 싸잡아 당리당략만 생각한다고

모시는데 그건 좀 ,, 아닌 거 같아서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오늘 유가족 부대변인 인터뷰 올려볼게요~

 

 

 

 

 

◇ 정관용 > 그 계획서에 김기춘 비서실장 이름이 없어도 상관없습니까? 꼭 있어야 합니까? 그렇게 여쭤보면요?

◆ 이수하 > 저희는 김기춘이라는 그 분이 꼭 출석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는 저희가 판단해야 할 문제는 아닙니다, 사실은. 그게 우리가 그분을 뒷조사를 한 것도 없고. 이게 뭐 야당에서 어떤 목적으로 그분을 요구하는지는 몰라도요 사실 여당도 마찬가지죠, 본인이 떳떳하다 그러면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야당에서 요구하는 부분도 사실은 어떤 당리당략이 계산된 것 같고 여당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

◇ 정관용 > 그렇군요. 굳이 뭐 꼭 요구 안 해도 되는데 왜 요구하느냐, 당리당략 때문이다라고 보시고. 또 요구하면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데 왜 거부하느냐, 그것도 당리당략 때문이다. 이런 표현이시군요?

◆ 이수하 > 그렇죠. 우리가 그거를 좀 지목해서 이 사람 나와라 가라할 입장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 정관용 > 네. 다만 지금 유족들께서는 어쨌든 국정조사는 성역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입장은 갖고 계신 거죠?

◆ 이수하 > 그렇죠. 확실한 어떤 근거가 있다고 그러면 그게 누가 됐든 당연히 출석하는 게 맞다고 보는 거죠, 사실은. 그러니까 야당에서 김기춘 실장을 꼭 출석시켜야 되겠다, 그건 어떤 근거를 가지고 하는지는 사실 모르지 않습니까? 그게.

◇ 정관용 > 그렇군요. 그러면 어느 쪽이든 빨리 양보해도 우리 대책위원회 측에서는 별 문제가 없네요?

◆ 이수하 > 그렇죠.

◇ 정관용 > 여당이든 야당이든 양보해서 빨리 일단 특위를 열어서 거기서 조사 진행하면서 필요하면 증인들을 부르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이시군요.

◆ 이수하 > 그렇죠. 이것 때문에 지금 이틀, 삼일을 낭비하고 있는 이 모습이 너무 진짜 답답한 겁니다, 이게 사실.

◇ 정관용 > 왜 그런다고 보세요? 선거 의식해서 그런 걸까요? 뭐 어떻게 해석이 되십니까?

◆ 이수하 > 제가 깊은 뜻들은, 저희 같은 사람들이 알 수 없는 거겠죠. 없는데 분명히 어떤 당의 계산이 깔려 있지 않겠습니까? 양쪽 다.

◇ 정관용 > 과거에는 지금 야당의 주장은 그렇습니다. 이 일단 계획서를 본회의에 통과시키고 특위를 모여 놓고 보니까 지난번에 국정원 무슨 진상조사특위 이런 등등에서 보니까 증인 누구 할까 싸우다가 결국은 진상조사, 국정조사 한 번도 못 열더라. 그러니까 차제에 미리 못 박아놓고 가자 이런 목소리인 거고.

◆ 이수하 > 그렇죠.

◇ 정관용 > 또 여당 쪽에서는 그런 건 법에도 전례에도 없기 때문에 일단 국정조사특위에서 조사를 진행해가면서 협의하는 게 옳다 이런 이야기고. 이수하 부대변인께서는 두 말 다 맞다고 보세요?

◆ 이수하 > 그런 건 사실은 말 표현 차이가 아니겠습니까? 말 표현 차이지.

◇ 정관용 > 표현 차이다?

◆ 이수하 > 그게 어떤 명시적으로 꼭 그렇게 해야 된다라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은. 그게 결국은 좀 전에도 반복되는 얘기지만 당의 어떤 계산이 없다고 그러면 그게 사실은 큰 의미가 없는 말들인데요.

◇ 정관용 > 참, 여든 야든 빨리 양보하고 절충해서 앞으로 좀 가달라. 딱 이 말씀이시군요.

◆ 이수하 > 네.

 

IP : 121.168.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5.29 9:55 AM (121.168.xxx.131)

    http://media.daum.net/election2014/newsview?newsId=20140529060304617

  • 2. .....
    '14.5.29 10:01 AM (175.212.xxx.244)

    유족분들 ..
    국회 직접 보시니 어이없의죠?
    따님과 아드님이 이런 나라에서 행복하겠습니까?
    아마
    선거 끝나면 더 서글픈일 당하실듯....
    부디 힘 내세요..

  • 3. 저는 이해가요.
    '14.5.29 10:03 AM (175.223.xxx.145)

    여당 잘못이라는말 조금이라도 내비치면
    신난다고 난리칠거 뻔하잖아요.
    참 어려운 상황이죠.
    속마음이야 김기춘 뿐만이 아니라 박근혜도 불러다놓고 조사해야죠.

  • 4. 생명지킴이
    '14.5.29 10:16 AM (222.110.xxx.166)

    유가족들이 여당만 비판하고 야당한편인듯?
    보이는 순간 ! 유가족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등의 헛소리 할게 뻔하지 않나요?
    유가족들은 그걸 이미 알고 계시지않을까요?

  • 5. 1111
    '14.5.29 10:29 AM (121.168.xxx.131)

    글쎄요. 정치적으로 비춰질까 조심하는 것도 있겠지만. 이해자체를 못하시는 듯해요.

    증인명시가 표현의 차이일 뿐, 사실 큰 의미가 없다.... 라고 말하시다니 ㅠ

    옆에서 조언해주시는 변호사분들이 계실텐데... 이게 어떻게 표현의 차이인지 ㅠ

    이건 법적구속력을 갖는 건데 말이죠..

    국정조사가 시작만 하면 장땡인가?? 아직 새누리의 진가를 모르시는 듯

    앞으로 이보다 더한 시련이 기다릴텐데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겠어요. 에효

  • 6. 결국 잊혀진다
    '14.5.29 11:33 AM (112.144.xxx.52)

    유가족들은 이러다가


    선거 끝나고...

    월드컵 시작되고...

    세월호 파묻히고

    결국은 점점 잊혀져 갈 겁니다



    여, 야는 유가족의 눈치 때문에 그냥 시간 끌기 할 겁니다



    유가족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데...
    답답하네요


    지금
    골든 타임을 하루하루 놓치고 있네요..ㅠ.ㅠ



    제가 만약 유가족이라면...

    여,야 한테 둘이 알아서 하라고 맡기지 말고 유가족이 결정 하겠습니다


    유가족 회의를 하셔서 결론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국정조사에 꼭 필요한 증인들을 정해서 유가족들이 결정 한거니까

    여,야가 동의하라고...


    그럼 누가 안할려고 하는지 표시 날거고...

    시간 끌거나 안하려고 하는 당을 여론으로 압박해야 합니다



    1.세월호 조사 똑바로 하려면 필요한 사람 누군지 모릅니까?

    박근혜 안되면

    김기춘 비서실장
    김장수 안보실장
    남재준 국정원장
    강병균 안행부장관
    이주영 해수부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이 사람들은 꼭 필요한 사람들 아닌가요?

    이명단을 여,야에게 주는 겁니다


    그리고

    기타 해당 실무 관련자를 추가로 정하라고 하면

    부서 최고 책임자들이 증인 참석 하는데 못 올 사람 누가 있나요?



    유가족들 참 답답 하네요


    지금 골든타임 다 잡아먹고 있습니다


    여,야 결정 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백날 기다려 보세요 해결되나...


    오늘 중이라도 빨리 하세요


    이러다

    지치다

    결국 잊혀 집니다

  • 7. 결국 잊혀진다
    '14.5.29 11:42 AM (112.144.xxx.52)

    (119.71.xxx.63) 음


    위에 댓글이


    유가족들이

    "지금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런 말에 속아 넘어 가면 안됩니다


    저 말이 맞다면 그럼 대안이 뭐냐고 묻고 쉽네요

    여,야 결론 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1차 선거날 지나면 끝 입니다
    2차 월드컵 시작하면 끝.끝. 입니다


    각 언론 매체.. 방송들...

    월드컵 중게로 언제때 세월호 냐?

    할 겁니다

  • 8. ,,,
    '14.5.29 12:43 PM (116.34.xxx.6)

    아마도 여야 야나 다 뒤가 구려서 어영부영하다가 덮어 버리길 바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병언이가 여쪽에만 손을 뻗쳤겠어요?

  • 9. 1111님
    '14.5.29 12:54 PM (175.195.xxx.199)

    배움이 짧아서 해독하기 어려운데
    좀 쉬운말로 설명좀.
    무슨 말인지 납득이 가게.
    유가족 심정이 안타까워 뭐라도 힘이 되고 싶은건지
    유가족이 새누리 까서 정치적으로 타격받을까 그게 걱정이 되는건지 분명히 설명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101 서울교육감 조희연후보 현수막없는 지역 알려주세요 8 녹색 2014/05/29 1,093
384100 골프장 보이는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가 비싸지나요? 3 푸른지붕아래.. 2014/05/29 1,835
384099 커피에 반하다 창업 ㅡㅡㅡ간절해요 33 커피 2014/05/29 19,593
384098 서청원 "세종시민, 朴대통령에게 진 빚 갚아야".. 18 1111 2014/05/29 2,437
384097 조희연 교수에 대해 조금 더 아는 입장에서 5 조작국가 2014/05/29 2,630
384096 우리 아이가 중1 여자인데요 3 ㅜㅜ 2014/05/29 1,748
384095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고픈데... 2 미드 2014/05/29 926
384094 광진구인데 4 서울 2014/05/29 1,077
384093 kBS는 국민의 방송이다 9 지지합니다 2014/05/29 932
384092 美 총격 희생자 부친 "위로말고 정치나 잘해".. 3 샬랄라 2014/05/29 1,798
384091 고소한다고 협박하는분 32 메모 2014/05/29 3,719
384090 조희연 후보님측은 남은기간 20대를 공략하시길~!! 5 잊지말아요 2014/05/29 755
384089 kbs 양대 노조 파업 결의하네요 5 ㅇㅇ 2014/05/29 1,001
384088 자유게시판 시스템 개선이 필요합니다. 35 이용자 자정.. 2014/05/29 2,240
384087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D-1 4 불굴 2014/05/29 965
384086 박영선의원 참 잘하네요...감사 합니다. 15 .. 2014/05/29 5,989
384085 이명이 생겼어요 5 이명 2014/05/29 1,781
384084 유지태·박찬욱 "박원순 지지합니다 15 마니또 2014/05/29 3,437
384083 [끌어올림] 유가족들.. 국회 뭐하러 갔나요? ...답답하네요 5 블루라군 2014/05/29 1,506
384082 같은건물 아래집 공사 소음 신고되나요? 5 ㅇㅇ 2014/05/29 2,283
384081 여야, 세월호 국조계획서 합의..오늘 본회의 처리(종합) 9 .. 2014/05/29 1,003
384080 노무현 대통령 노란 티셔츠 사신 분들 있나요? 13 반지 2014/05/29 1,419
384079 김진표 "남경필, 기증의사 밝힌 땅에 17억 근저당 설.. 9 샬랄라 2014/05/29 2,476
384078 [오유 펌]봉준호의 '괴물'은 판타지 SF가 아니다 5 비를머금은바.. 2014/05/29 1,273
384077 "정말 죄송하고 잘못했습니다" 6 그것도 짧다.. 2014/05/29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