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 파일럿이거나 주변에 있으신분...뱅기가 이륙준비하려다 시동이 커지는 경우가 있는지요?

뱅기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4-05-28 16:41:30

어제 제주 에어를 타고 방콕여행을 했습니다.

저가 항공이라 바라는것도 없지만,기내식없는것도 전 좋고 가격도 실속있고 자주 애용했어요.

이제껏 비행기를 수십번 탔고,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이륙준비중 에 승객 다 탑승하고 이륙방송하고 나서움직이더니.갑자기 시동이 꺼지더니.불도 꺼지고 에어컨도 꺼지고 아무 방송도 없고.승객분들 웅성웅성 하고 있는데 그 상태로 20분 정도 .

비행기안은 비닐하우스처럼 찜통이 되고.

승무원은 갑자기 아무말도 없이 커튼을 치고 아무말도 방송도 없고..

저는 아이들도 있는지라.

비행기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연착 지연되고 이런건 관계없으나.

아무 설명도 없이 갑자기 시동 꺼지는 이 비행기를 타야하나 말아야하나.

출발 한다고 해도 5시간동안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 어쩌나 별별 생각이 다들면서 악몽이 따로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떠한 설명도 없고 이러니 웅성웅성.

20여분뒤 승무원이 한다는 소리가 자신도 모르고 일단 기장 설명을 기다리고 있는중이라며.

잠시뒤 기장이 정검중이라며 짧게 방송하더군요.그 이후 어떻게 된 상황인지 승무원에게 물어도.괜찮다며.

이륙 준비중.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거의 40분뒤 출발했는데.

도착후 보니 또 시동이 꺼지더군요.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도 느끼지만.이런 상황엔 솔직한 방송 상황을 알려줘야 하는게 아닌지

그저 괜찮다.라는 말로만  

오는내내 많이 흥분한 승객분들도 계셨고,시동이 꺼지는 이런 경우가 있냐고 승무원에게 물으니 흔하진 않다라고만 말하더군요.

차라리 기장이 어떤 문제로 이렇게되어 이렇게 됐다는것도 아니고.

기장이 시동을 임의로 껐는지 아니면 저절로 꺼졌는지.

오는 내내 불안하고 아님 아이들 데리고 뱅기를 내려야하는지.온갖 생각이 다들었네요

무사히 와서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세월호의 배뿐 아니라 비행기도 우리나라 안전체계의 시스템은 문제가 많더라구요.

문제가 있더라도 시스템상 뜨고 안뜨고의 문제가 개인의 파일럿의 권한에 있다는것도 문제이고.

제주에어뿐 아니라 다른 항공사도 문제가 발견되어도 무리하게 운행했다가 벌금 무는정도.이고.

참 우리나라는 어찌 문제가 터져야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구나.

안전시스템.의식 배뿐 아니라 비행기도 분명 검색 좀 해봐도 우리나라 안전에 대해 불감증이 있는 게 답답합니다.

파일럿이신분들.

이런 시동이 꺼지는 비행기는 어떤경우인지요

IP : 110.12.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8 4:46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시동이 커진다해서 뭔소린가 했네요.

  • 2. 뱅기.
    '14.5.28 4:49 PM (110.12.xxx.38)

    오타네요^^;;

  • 3. ...........
    '14.5.28 6:40 PM (27.1.xxx.11)

    제주항공 저희는 방콕서 출발이였는데 1시간가까이 딜레이 되는데 왜그런지 이유설명도 없고 , 미안하다는지 하는 소리하나없이 기장이 인사하는데 발음도 어눌하게 약먹고 횡설수설하는것 처럼 방송하고 기분나빳던 경험있어요.
    그후론 대형항공사나 미국등 큰나라 국적기 타기로 결심했어요.

  • 4. 몇년전
    '14.5.28 6:58 PM (110.70.xxx.147)

    캐세이퍼시픽이 그런적있고 안내방송없이 더위속에서 30분간 불안에 떤적있어 친구 남편이 대형항공사 파일럿이라 물어본 적 있어요. 뭐라 설명해주는데 공학이나 기계같은건 문외한이라 기억나는건 별거 아니고 이륙후 그런 문제있으면 어쩌냐니까 원리상 그럴 수 없대요. 저도 듣고 어려워서 한귀로 흘려 버려서 전해 드릴 수 없네요.여튼 다행인지 뭔지 안전상 문제는 없고 안내방송이 없는건 외항사나 국내사나 마찬가지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638 집에 아이를 초대하는 일은 못할 일인 듯.. 35 ㅡㅡ 2014/08/16 13,823
407637 스모키 화장하면 얼굴이 드세보이는데...이런 얼굴은 어떻게 화장.. 7 ... 2014/08/16 1,772
407636 김혜수-송강호, 수사권 포함 특별법 제정 지지 천명 7 참맛 2014/08/16 2,147
407635 천주교가 제일 좋다? 교황이 신이다? 누가? 3 ㅁㅁ 2014/08/16 1,331
407634 강아지한테 입냄새가 많이 나요 12 다딱지마시오.. 2014/08/16 6,166
407633 패트병에 넣은 쌀에서 쉰내가 나요. 9 .. 2014/08/16 7,214
407632 단순무식, 도대체가 부끄러워서~! 10 이런한심한 2014/08/16 2,941
407631 광화문 시복식 보고가시는 분들 3 an 2014/08/16 1,664
407630 결혼식장에 입고 갈 양복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40대중반 2014/08/16 1,255
407629 산부인과 질문있어요...자궁경부암 검진결과 8 ㅜㅜ 2014/08/16 11,168
407628 싱글맘...격려와 응원이 필요해요 5 씩씩한척 2014/08/16 1,864
407627 요즘 35살이 노처녀인가요??? 41 2014/08/16 12,196
407626 킴문수..꽃동네가서 숟가락 얹음 13 어이없음 2014/08/16 2,864
407625 중고 나라 원래 교환 환불 안되는 게 원칙인가요? 6 내가 진상?.. 2014/08/16 26,577
407624 주상복함 vs 빌라형 아파트 진짜 고민입니다 7 ........ 2014/08/16 3,250
407623 홍성담 화백과 세월오월 3 아마 2014/08/16 819
407622 연어통조림카나페가 비린데 원인이 뭘까요?? 7 까나페 2014/08/16 5,605
407621 닭 절단육으로 할 수 있는 요리 좀 알려주셔요~ 5 반찬고민 2014/08/16 1,192
407620 노래 추천해주세요^^ 1 ?? 2014/08/16 635
407619 숱없는 반곱슬인데 옆머리만 매직하는거 어떤가요? 3 .. 2014/08/16 1,062
407618 세월호 관련 국회의원 발의 특별법안 vs. 유가족 청원 특별법안.. 1 슬픈 국민 2014/08/16 797
407617 애들을 도서관에 보냈더니 12 ^^ 2014/08/16 4,832
407616 알콜 의존증, 걷기 운동이 도움 될까요? 14 사람답게 2014/08/16 2,385
407615 톨스토이 번역은 어떤 출판사가 좋은지요? 4 안나 2014/08/16 3,095
407614 국어 잘하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6 다행복 2014/08/16 1,698